매일목실감
매일목실감

4월 21일 감사함으로 꽉 찬 하루!!🩷

감사하다..

정말 감사가 넘친다..

감사가 넘치는 하루를 보낸 오늘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긴 감사일기를 쓴다.


임장하러 가는 새벽 시간은

늘 설레고 발걸음도 가벼웠는데..

오늘따라 두통도 있고 몸이 무거웠다.

아무래도 어제 둘째가 갑자기 아파서

온통 신경을 썼더니..그랬나보다..


그래도 조원들과 만나니

다시 기운이 쑥쑥!! 났다^^

함께 하면 힘이 나고

서로 응원해줄 수있는

좋은 동료분들이 계시니 정말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 했는데..

쪽빛하늘님께 정말 귀한 선물도 받고

감동.. ㅠㅠ 정말 감사하다.


임장 더 일찍 시작 할 수도 있는데

혼자 지방러인 나

도착시간 배려해서 시작해주시는

우리 조원분들.. 정말 감사하다.


하루 종일 단지 이야기로 꽉 차게

하루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 저녁에 내려가는 버스 시간 걱정해서

걷기 힘드실텐데ㅠㅠ

더 서둘러 임장 하자고 말씀해주시고

단지 순서도 바꿔주시는 울 조원분들ㅠㅠ

정말 감사하다..

시간은 촉박한데

택시도 안 잡히고 버스도 소식없고;;

아픈 다리로 내리막길 막 뛰어 내려갈 때

정말 멘붕이었는데..

쉬는날 운행하러 마침 나오신

베스트 드라이버 택시기사분 만나서

정말 감사하다.


버스 안 놓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카페랑 음식점에서

서로 눈 마주치며 행복하게 이야기나누고 있는 가족들 모습을 보니

나도 내편이랑 아이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었다ㅠㅠ

버스 안 놓치고 아이들이랑 남편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버스 도착시간 맞춰서 데리러온 남편

차에 타니 저녁 못 먹었지? 하면서

슬쩍 내미는 밥상?

김치볶음밥이다 ㅠㅠ

힘드니까 집에가서는 씻고 그냥 푹 자라며

천천히 조심히 갈테니 꼭꼭 씹어먹으라구.. ㅠ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ㅠㅠ


조금 식은 김치 볶음밥이지만

세상에서 젤 맛있다.


내가 어제 암것도 못 해놓고 임장 와서

애들 밥 챙겨주고 집안일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애쓰고 맘 써주는

우리집 유리공 1호씨.

넘 소중하고 감사하다.


힘들었지만

감사함으로 꽉~~찬 오늘!!

힘들 때 마다 기억하고 떠올리며

또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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