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
정말 감사가 넘친다..
감사가 넘치는 하루를 보낸 오늘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긴 감사일기를 쓴다.
임장하러 가는 새벽 시간은
늘 설레고 발걸음도 가벼웠는데..
오늘따라 두통도 있고 몸이 무거웠다.
아무래도 어제 둘째가 갑자기 아파서
온통 신경을 썼더니..그랬나보다..
그래도 조원들과 만나니
다시 기운이 쑥쑥!! 났다^^
함께 하면 힘이 나고
서로 응원해줄 수있는
좋은 동료분들이 계시니 정말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 했는데..
쪽빛하늘님께 정말 귀한 선물도 받고
감동.. ㅠㅠ 정말 감사하다.
임장 더 일찍 시작 할 수도 있는데
혼자 지방러인 나
도착시간 배려해서 시작해주시는
우리 조원분들.. 정말 감사하다.
하루 종일 단지 이야기로 꽉 차게
하루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 저녁에 내려가는 버스 시간 걱정해서
걷기 힘드실텐데ㅠㅠ
더 서둘러 임장 하자고 말씀해주시고
단지 순서도 바꿔주시는 울 조원분들ㅠㅠ
정말 감사하다..
시간은 촉박한데
택시도 안 잡히고 버스도 소식없고;;
아픈 다리로 내리막길 막 뛰어 내려갈 때
정말 멘붕이었는데..
쉬는날 운행하러 마침 나오신
베스트 드라이버 택시기사분 만나서
정말 감사하다.
버스 안 놓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카페랑 음식점에서
서로 눈 마주치며 행복하게 이야기나누고 있는 가족들 모습을 보니
나도 내편이랑 아이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었다ㅠㅠ
버스 안 놓치고 아이들이랑 남편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버스 도착시간 맞춰서 데리러온 남편
차에 타니 저녁 못 먹었지? 하면서
슬쩍 내미는 밥상?
김치볶음밥이다 ㅠㅠ
힘드니까 집에가서는 씻고 그냥 푹 자라며
천천히 조심히 갈테니 꼭꼭 씹어먹으라구.. ㅠ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ㅠㅠ
조금 식은 김치 볶음밥이지만
세상에서 젤 맛있다.
내가 어제 암것도 못 해놓고 임장 와서
애들 밥 챙겨주고 집안일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애쓰고 맘 써주는
우리집 유리공 1호씨.
넘 소중하고 감사하다.
힘들었지만
감사함으로 꽉~~찬 오늘!!
힘들 때 마다 기억하고 떠올리며
또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자^^
댓글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해요~ 남편분과 조원분들 마음에 저도 기분 좋아지네요^^
따단맘님 대단하세요~.지방에서 새벽차 타고 올라오시고, 아픈 아이때문에 발길 떨어지지 않았을텐데도 밝은 모습으로 조원들께 설명도 잘해주시고 모든게 감동입니다. 조모임을 통해 이렇게 열정으로 꿈을 향해 가시는님들 보며 참 많이 배우고 아름다운 세상에 감사한 날들입니다.~~또 만나요^^
힘든 상황 속에 좋은 조원님들과 함께 임장도 무사히 마치고 늦은 시각 저녁까지 준비해 주신 멋진 남편분께서 힘이 되어 주시니 정말 모든게 감동인 하루네요~ 👍👍😊 따단맘님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