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키워드로 뚜또링♡
#보이지않는마음의벽
#생각임보
#북극성
#본질
#backtothebasic
#Good
1. 시작하기전에
회사일정으로 제대로 참여 못할것을 어느정도 예상하면서도,
튜터링을 포기할 수 없어 고고- 했던 지투반.
정해진 튜터링 데이를 위해 포기해야했던 나의 고무공.
생각보다 따라가기 힘든 일정(왜지? 강의듣고, 임장하고 임보쓰고는 똑같은데...
아마도 요구하는 절대량도 그렇고 내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압박감, 선배님들과의 실력의 간극에 대한 자괴감
때문이 아니었을까...)에,
막상 튜터링 데이 당일에는 거의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열정도 안드로메다로...
그리고 그상태에서 만난 뚜또님~
새하얗고 장난기어린 얼굴로 들어오셔셔 왜이렇게 어색해요? 다들 원래 이렇게 얘기가 없어요? ㅎㅎ
시크하면서도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며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진행방식이 따뜻하고 배려깊게 느껴졌다.
왜 이 임장지였을까? 에 대한 답도 어렴풋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아- 이것이 선배 투자자와의 만남이구나, 이것이 인사이트구나.
내가 비록 목표한 대로 정량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지금 이시간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잊지 못할 기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임장에 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보려고 임장하는거예요.
선호도 그 자체를 보세요.
숫자 뒤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을 알아야 해요.
샘플을 많이 보다보면 사람들 마음이 보여요.
여러분의 생각이 대부분 맞아요. 시장의 결과에 내생각을 끼워 맞추지 말고, 내 생각을 믿으세요.
본질을 보세요.
결국은 Back to the Basic이예요. 저환수원리에 모든 답이 있어요.
수많은 기술적 분석 후에는 결국 본질로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 걸으면서 사람들을 보라는게 어떤 의미지?
걸으면서 아파트를 보는 건데 대체 사람들의 선호도를 어떻게 알라는 거지?
늘 궁금했는데... 보이지않는 마음의 벽, 나의 느낌에 대한 확신으로 사람들의 선호를 파악하라- 라고 이해했다.
안개속에서 조금은 헤어나올 수 있을거 같은 느낌 ㅎㅎ
3. 임보에 관하여
생각이 담긴 임보를 쓰는게 중요해요.
처음엔 템플릿대로 갈수밖에 없지만,
의문점을 갖고 그걸 스스로 풀어가는 과정,
그 생각하는 힘이 누적되는 것이 중요해요.
- 1달째, 템플릿대로 채우고 행복했다.
2달째, 더 잘하고 싶었지만 달마시안 같은 분당의 단지분석에서 그 물량에 압도되었다
3달째, 시세트레킹은 어떻게 하는 거지? 끄적대다가 한달이 가고 말았다.
4달째, 튜터님께 샘플로 받은 임보에 절망했다. 내수준과의 간극이 너무 컸다.
- 조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기초반 템플릿 기준으로 하나만 업그레이드 해서 생각을 채워보면 어때요?
그보다는 잘하고 싶었다. 욕심이 생겼다.
실전반인데, 기초반보다는 나아져야하는거 아냐?
시작은 했지만, 빈곳이 반인채로 제출하고 말았다. 내 생각은 없었다.
아니 질문은 있었지만, 내 질문에 대한 답은얻지 못했다. 어떻게 답을 얻어야 할지 몰랐었다.
- 행님과 닛님의 임보를 보고, 이야기를 듣고, 튜터님의 피드백까지 들었다.
아, 이거구나. 정형화된 틀에 기계적으로 끼워넣지 말고,
입체적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입체적으로 의문점을 갖고
그 지역에 진심으로 다가가서, 빠져들어야 하는구나.
4. 마인드셋에 관하여
튜터님과 함께 걸었다. 주변 아파트는 보이지도 않았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소중해서 마음에 새기고 싶었다.
엉뚱한 질문, 말도 안되는 질문들을 던졌다.
시크하지만 다정하게 답해주셨고,
사이다 같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나의 시간에 대해 여쭈었다.
신랑과의 갈등, 두달에 하나 앞마당 만들기 결심,
다른 사람들처럼 몰입할 수 없는 상황.
주당 40시간이면 Best죠
그렇지만 주당 20시간이면 Good이예요
최악은 하다가 포기해서, 가정도 회사도 투자도 다 망치는거예요.
북극성이 있어야 해요.
목표가 실전반, 월학, 1호기이면 안돼요.
그렇게 되면, 실전반 월학, 1호기 하고나서 멈추게 되요.
저 멀리 북극성을 보고, 계속 나아가야 해요.
슬럼프가 오는건,
비전보드와 지금 갈아넣고 있는 임장 임보가 연결이 되지 않아서 그래요.
그 연결고리는 투자를 해야 생겨요.
투자가 지금하는 임장임보와 비전보드를 연결해줄거예요.
5. 끝나고나서
아직 나의 유리공과의 갈등도 끝나지 않았고,
다주택자에 대한 확신도 들지 않지만,
느리더라도 천천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면 된다는 말씀에,
힘을 얻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갈아넣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나아가면, 내게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이 생겼다.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었던 우리 쏠뚜들,
그리고 어색함으로 시작해서 따뜻함으로 끝난 튜터님과의 만남까지-
이날을 위해 협조해준 신랑에게도-
(담달부터 때려치라고 하기는 함 ;;;; ㅋ)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