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20기 우지 사2 찐사ㄹ6이라공 린혜이] 우지공튜터님 찐사랑합니다💕 (feat.튜터링데이후기)

24.04.23




안녕하세요!

올해 안에 잃지않는 1호기를 할 지제입니다.


지투의 꽃이라던 튜터링데이를 보내고

밀도있게 하루 내내 우지공 튜터님의 생각을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미 앞서 나간 선배분의 이야기를 듣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월부는 좋은 자료가 정말 많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시간도, 좋은 자료를 선별해내는 능력과 운도

한정되게 됩니다.


강의를 통해 소음 속에서 신호를 잡는 방법 자체는 배우게 된다 하지만

강의 또한 여러 강사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므로

몇 가지 불변의 법칙을 제외하면 디테일한 생각들은 달라 헤매게 되기도 합니다

(예:단지임장때 시세보고 가는지 등)



그런 상황 속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들은 우지공 튜터님의 이야기는

신호란 이런 것이겠구나. 내가 해나갈 것들은 이런 방향이겠구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튜터링데이에서 얻은 것들을 잘 정리해서

두고두고 이 글을 꺼내보려 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 정리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그리고 하루 내내 질문을 하고 답을 듣고, 동료들의 질문과 답도 들으며

제가 정리한 생각이 하나 있는데요.


사소한 질문은 없고 모든 질문은 의미가 있다고 하지만 (특히 이런 감사한 환경에 있을 땐 더더욱!)

대부분의 질문은 이 세 가지에서 먼저 솎아내져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이분법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한다. 현실은 회색지대가 꽤 많으니까요. 오를지/떨어질지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 현재의 보합~하락장의 판단에서 중요하듯... 옳고 그른 것이 아닌 스펙트럼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둘째, 예측할 수 없는 걸 예측하려 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한다. 대응의 영역은 전략을 많이 짜두면 되고 닥쳤을 때 그 중 골라서 실행에 옮기면 됩니다. 투자의 세계에선 공급의 영향, 전세가가 어느 정도로 빠질지, 세입자를 들였는데 그분들이 어떤 성향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등...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에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것들을 일어나기도 전에 예측의 영역에서 두려워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보고 스스로 전략을 세우지도 않고 불안을 해소하려 질문한 건 아닐지 고민했습니다.


셋째, 타인의 생각에 답을 의존하려는 것은 아닌지 점검한다. 스스로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을 내려야, 확신을 가지고 물건을 지킬 수 있습니다. 출렁거리는 시장상황에서 우발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기위해선 결국 본인의 힘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튜터님 등 다른 사람들에게 '이게 좋을까요?' 라는 막연하게 결과물만 취득하려는 질문은 그래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질문시트에 있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한 답변' 을 준비해보고, 차라리 그것이 아주 틀린 건 아닌지 점검하기 위해 질문을 이용할 때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세운 이 세 가지 원칙으로 질문 시 점검을 하고

답을 내릴 수 없을 때 효과적으로 질문을 이용하려합니다.



아래는 제가 이번 튜터링 데이를 보내며 정리하려한 튜터님의 인사이트입니다.


귀한 하루를 저희에게 할애해주시고,

하루 온종일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장 임장의 가치를 생각하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호도 파악에 집중하라.

임장 나올 때 시간과 돈을 얼마나 쓰는지 생각하며, 마실나오듯 하지 말고 치열하게 사람들을 관찰하며 임장하라. (사람들의 옷, 건물 내부까지 살펴보면 보이는 것이 있다.)


● 단지분석의 늪에 빠지지 마세요.

단지분석을 하는 목적은 '단지 나래비 세우고 특징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으면 끝입니다.

나중에 그래프 등을 보긴 해야겠지만, 단지분석의 본질은 해당 단지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고 선호도 상중하로 판단할 수 있으면 돼요. (시세지도에 해도 충분..?!)


● 전수조사

네이버 부동산에서 자주 눌러보다가 하면 된다.


● 궁금증을 가지고 현장에 가라. 현장에선 핸드폰 지도 위주로 보고 보라.


● 나는 모르기 때문에 왔다, 라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


● 유리천장을 깨라. 사람들 몰리는 곳 가서 고생 보단 투자자 없는 곳에서 유유히 깎아와라 (!) 경쟁없는 데를 가라.


● 내가 불가능하다 생각하면 나를 가두는 것이다. 벼룩을 50센티 안에 가두면 50센티밖에 못 한다.


● 협상 시 원하는 가격 보다 나도 아래로 부른다. 투자금은 실제 거래의사 시엔 공개해도 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부풀릴 필욘 없다. (오히려 조금 적게 부를 수도.)


● 4억대 저평가 단지 7개 말해보세요. 하면 나올 수 있게. (방향)


● 본질은 예측하지 않고 대응한다. 전략을 세워서 전쟁한다.


● 상가 간판 건물 많이 읽어요. / 디테일 > 확신이 된다.


● 단지임장 시

1) 지도를 켜서 위치를 파악한다

2) 주변이 어떤지 먼저 본다

3) 중요한 요소가 뭘지 생각한다

4)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단지의 느낌을 본다

5) 도보 길은 어떤지, 어디가 쾌적하고 어디가 조경이 잘 되어있는지, 동간거리 어떤지, 사는 사람들의 수준, 옷 신발 등, 경사 단차 등을 통해 어느 동이 좋을 지 등을 본다


+ 그 외 커뮤니티 맘카페 등도 많이 본다.


● 매임 시 이 물건 누가 많이 보고 갔냐 통해 투자자가 많이 들어와있는지 확인


● 이전 임보 업데이트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시세지도를 다시 그려보라.




마지막 4주차를 향해 달려가며

밀도있게 보내는 만큼 지치기도 하고 보람되기도 하고

여러 교차되는 마음을 안고 한 달을 마무리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찐사랑조도, 지투 20기 모든 다른 분들도

이번 한 달이 행복한 기억으로 앞으로의 투자생활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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