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월부학교 2강 잔쟈니 튜터님) [월부학교 빈 쓰랑S2 벚꽃 말고~ 🎵 레드와인z]


안녕하세요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실력있는 투자자

레드와인 인사드립니다



월부학교 봄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3주차라는 사실에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오프 강의 후 하루만에 강의가

업로드 됐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월부 운영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앉/켠/듣 합니다


지난 서울투자 기초반에서

강사와의 만남이라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때 처음 만나뵀던

잔쟈니 튜터님께서

매도에 대한 강의를 해주신다니

설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사와의 만남에서도 인사이트를

나눠주셔서 꿀틀거리던

저의 조급합을 지긋이 눌러주시며

제가 해야할 액션 포인트를

차분한 목소리로 말씀해주셨었는데

오늘은 어떤 액션 포인트를 주실지

서둘러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 전제조건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평가 된

물건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평가를 통해 싸게 산 것을

적정 가격, 또는 비싼 가격에 팔아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저도 그냥 단순히 이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거

그런데 그렇게 해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는 투자의 대부분은

시세 차익이 많아야 2~3억인데?


시세 차익으로 노후 대비 하려면

서울 1급지 이상

최소한 2급지 투자를 해야만

가능한거 아닌가?


오늘 잔쟈니 튜터님의 강의를 들으며

처음으로 했던 생각이었습니다


매도를 하는 것은 단순히

보유한 현금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입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그리고 그 다음을 진행한다


그동안 저는 굉장히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에 갖혀있었고

그로인해 생각하는 내용도

그에 따른 질문의 수준도

어찌보면 매우 답답한 모습으로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멘토 튜터님을 만나면

단골질문처럼 여쭤봤던 것이 있습니다


"실거주 물건을 매도하고

투자금을 마련해서 투자해도 될까요?"


투자에 대해 잘 모르던 초창기에는

실거주로 깔고 앉은 돈을

함부로 굴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매도는 꿈도 꾸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머리가 조금 커졌다고

이런 생각을 종종 하곤 했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해서 여쭤봤던

단골 질문이었지만

오늘 강의를 들으니 얼마나

답답한 질문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튜터님의 강의를 통해서

다음에 질문을 할 때는

좀 더 깊이 있고 넓은 시야를 가진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메모해두고

적용해야 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지만

특별히 와닿았던 것이 있었습니다


잔쟈니 튜터님께서 일반인들의

흔한 생각의 흐름을 말씀해주시면서

이야기 하신 내용이 딱 저의 생각 흐름과

99% 일치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자자라면,

아니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현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생각해야 할 사고의 흐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로인해 자칫 오류를 범할 뻔 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어쩌면 그런 오류를 범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 한 켠에 조급함이라는 녀석이

꿈틀거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조급하지 않아도

투자에 대한 원칙만 지킨다면

불안해 하지 않고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것인데

사실 다 배운 것들인데

왜 자꾸 이렇게 까먹게 되는지..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튜터님의 말씀을 하나하나 새기고

원칙을 지키며 투자자답게

생각의 흐름을 바꿔서 생각 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면서

이제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면서

흔히들 말하는

[n년차 투자자 중에 내가 최고] 라는

말을 어느순간부터인가

저도 신경쓰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신경쓰는 것 치고는

실제 내 그릇에 담기는 실력은

인사이트는 그리 깊지 않았습니다


실력을 키우고 싶고

인사이트를 채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흐릿했던

시야가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은 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환경에 붙어 있기는 했지만

물고기 잡으러 강에 나오긴 했지만


실력을 키우기 위한 액션이 부족했고

물고기를 잡기 위한 액선이 부족했고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진 않았는지

물고기가 안잡힌다고 속상해 하진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며

만나고 헤어진 동료들만 150여명

그 중에서 알고 지낸지

2년이 넘은 동료들 중에서

지금 주변에 남아 있는 동료들은

다섯 손가락도 채 안됩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종잣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육아를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안타까운 이유는

[투자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타이밍을 가르치는 강의를 들으러

떠난 동료들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틀렸다고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예측]해서 투자하겠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월부에서 강의를

꾸준히 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쉽게 동의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

즉, 다시 말해서


[미래는 예측 할 수 없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데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에 의지해

미래를 담보로 도박을 하는건 아닌지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실력에 따라

현실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자의 모습일텐데

저도 사람인지라

종종 흔들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잔쟈니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사라진 동료들을 안타까워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내가 제대로 서는데 집중하고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 월부학교 2강은

기본적으로 매도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크게는 투자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강의였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자는

어떤 투자인지 돌아보고

이 투자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되새기는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강의였습니다


[투자를 한다] 에서

이제는 [투자를 잘 한다] 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지금

저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되는

울림이 있는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잔쟈니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뵙게 될 때는 조급함을 누르고

더욱 실력을 갖춘 투자자가 되어

인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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