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43기 113조 하모다 부동산 방문하기 후기

부동산 연락조차 높은 벽처럼 마음이 통 내키지 않았다.

해보자 해보자! 스스로 달래며 시도했다

친절한 여자 부사장님 께서 예산 비용과 실 거주인지 확인하며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문자로 매물 6개를 보내주셨다.

그렇게 나의 첫 매임을 시작했다.

다행히 10분 전 도착해서 먼저 도착해서 부사장님과 만나 단지 내부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단지와 라인을 소개하며

신발장부터 시작해서 오른쪽 방향으로 내부를 살펴보았다.

샷시에 생긴 결로 자국, 천장 구석 물기 자국이나, 세탁실 결로 곰팡이. 화장실 타일 깨짐,

드레스룸 결로나 곰팡이 자국, 줄 눈 상태 싱크대 관리 상태, 마루 벽지 상태등 문 색상 등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베란다를 통한 뷰/ 각 방들의 뷰, 주방에서 보여지는 분위기 등

기억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고 머릿속에 입력했다.

집 주인분들이 다들 꼼꼼하게 잘 관리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주인분은 마루 조각까지 여유분 으로 준비하시는 등 꼼꼼함이 느껴졌다.

세병호를 품은 드넓은 광경을 바라보는데 나도 모르게 설레 이면서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이런 만족감과 삶의 질을 가족들과 함께 느꼈다면 얼마나 좋을까?

벅차오름과 내가 이 곳에 온 이유도 생각해 봤다.

나만의 단 한가지로 꼭 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다른 단지를 둘러 보았다.

창 밖에서 보여지는 동선의 거리를 확인하면서 학교, 학원가, 주차장 활용법을 안내 받았다.

부사장님이 브리핑을 통해 단지마다 입지와

전주 효천지구비교와 공급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수 있었다.

2시간 동안 빠르게 6개동을 살펴보는 동안 정신도 없었지만,

오늘의 깨달음을 얻고 배움을 통해

감사한 하루였다~

오늘의 오늘이

내일의 내일이

겹겹이 쌓아

온전히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 또한

나에게는 행복함을 말해 주었다.

나의 첫 매임은 두려웠지만,

막상 해 보니 아쉽기도 하고

단지 분석과 그 주변 아파트까지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