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반46기 31조 오엪씨] 내마반 조모임 후기 - 내마 정글에도 꽃은 핀다

안녕하세요 오엪씨입니다 :)

과제이긴 하지만 조모임 후기를 쓰게끔 해주신 덕분에

약 3주 간의 내마반 기간을 돌아보면서

복기를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 반 정도의 월부 생활에서

이번 24년 4월은 잊지 못할 1개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월에 들었던 실전반에서는 넘치는 조원분들의 텐션으로 앞으로 달려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내마반은 서로 격려해주며, 성장하고, 함께 가는 따뜻한 느낌이 가득해서

정글같다고 소문난 내마반에도 꽃이 피는구나 ㅎㅎ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다 조장으로서 부족한 점도 많았을 저를 지지해주며 참여해주신 조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 같고,

너나위님, 자모님의 좋은 강의와 적절한 조모임, 과제로 이루어지는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4월은 회사 업무도 많았고, 와이프가 지투반을 수강하여 지방 임장지를 함께 임장하면서(총 5번 왕복했습니다 기차요금만 100만원 ㅠㅠ) 내마반까지 챙겨야했기에, 내마반 조장이라는 역할 자체에 대한 부담 + 스케줄의 압박까지 있어서 걱정이 많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부동산 강의를 듣는 조원분들이 내집마련에 대해서, 아니 그 전에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데 있어서 그 원리나 자산취득의 중요성을 알게하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고, 언제나 그렇듯 ★★★완주★★★라는 목표를 위해서 강의와 조모임을 즐겁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보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는 처음에는 조 이름도 따로 안 만들고, 조 대문도 안 만들고(그러려고 했는데 금손 마로m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따로 역할부여도 하지 않고 강의와 과제만 집중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려고 했습니다. 먼저 강의후기와 과제를 마친 분들의 글을 조톡방에 공유하면서 서로서로 챙기는 분위기가 조성이 된 거 같고 월부 경력이 있으신 조원분들이 질문에도 잘 대답해주시며 1주차 조모임과 과제를 잘 마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첫 오프 모임과 2주차 조모임,,, 다른 조들도 그렇겠지만 오프 모임을 가지면서 조원분들끼리 급속도로 친해지고 강의수강의 목표도 분명해지면서(종잣돈이 부족해도 내집마련의 방법이 많음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 3주차 조모임에서 [내마반을 들으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도 말했듯이 오프 모임과 1주차 조모임을 하고나서부터 조원분들의 참여도가 훨씬 많이 올라가고 서로 나누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3주차까지 전원 완강, 과제완료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1주차 조모임을 마치고 다른 조원분의 제안으로 각자 한 가지씩 역할 부여를 하게 되었고, 걱정과 다르게 처음 팀장을 맡아보는 조원분들도 적극 참여해서 톡방 분위기가 활기 넘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조모임 때 역할 맡아서 한 게 글도 한번 더 읽게 되고 동기부여도 돼서 좋았다는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잘 했구나^^ 싶었습니다.

오프모임에서는 스터디카페에서 강의내용과 각자 월부에 온 계기, 앞으로 계획 등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음엔 영등포구를 같이 단지임장하면서 강의 내용으로만 접했던 임장에 대한 막연함을 깨뜨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5월에도 오프 모임을 추진 중인데 ㅎㅎ 기대가 됩니다.

이후에는 종강까지 원씽 챌린지, 동기부여 글 공유, 과제 공유와 댓글 독려 등 각 팀장님들의 활약 속에서 종강까지 무사히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어떻게 3주가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조원분들이 OT 때 발표했던 내마반 수강목표와 마지막 3주차 조모임에 발표한 5월 계획을 비교하면 다들 월부에서 많은 걸 배우며 '월며들고 계시는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ㅎㅎㅎ...

OT 때 발표한 강의 수강목표(쿠룽지 조장님 양식 공유 감사합니다!)

3주차 조모임 때 발표한 5월 계획. 임장, 독서, 강의 등... 그리고 수치화 된 목표수립까지!

한 달 간 함께하면서 좋은 에너지와 생각들을 나눠주신 저희 46기 31조

마로m님, 배집사님, 나노니나노님, 뽀모도로님, 민또롱님, 엘레나님, 국수국수님, 다이렉트정님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________^

한 분씩 감사인사는 다시 따로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월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월부에서 살아남아 목표한 바 이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