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14조 지읽녀]

1. 이제 실천할 시간

부동산 투자는 아무나 할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임장이라는 것도 너무나 어려워 보였고.. 고수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냥 내집이라도 잘 사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없이 내집을 사고 겨우 6개월사이 집값의 20프로가 하락하는것을 보았습니다. 6천만원이면 나와 남편이 2년을 꼬박 모아야 손에 쥘수 있는 금액인데..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절망했어요. 남들은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데 나는 무엇을 한것인지 좌절했습니다.

그래서 월부에 들어오게 되었고 수업을 들으며 나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었습니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며 어려웠던 투자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원리는 간단했고, 흐름을 잘 이해하고 버티면 언젠가는 이득을 얻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고 우직하게 독강임투를 하는 사람이 되야한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그런 꾸준한 사람이 될수 있을까? 주말마다 아기를 맡기고 임장을 가고, 퇴근후 아기를 재운후 밤과 새벽에는 임장보고서를 쓰는 생활이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고민이 되었지만 일단은 90일 습관만들기를 통해서 계속해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깊게 생각 하지말고 해보면 알겠지" 이런 간단한 마음으로 시작해보았어요.

그동안 투자공부를 반대해온 남편에게는 갖고 싶어하는 아이패드를 사주며 설득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남편설득을 위해 리치사모님은 남편에게 돈을 드린다는 조언을 보았어요. 나도 리치사모님처럼 남편이 주말에 아기를 보면 돈을 쥐어주었습니다. 이제 남편의 허락도 받았으니 배운것을 실천해야 할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2. 행복이란..

행복이 무엇일지 너바나님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돈이 많으면 무조건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바나 님은 생각보다 안 행복했다고 말씀하셔서 놀랐습니다. 돈을 채우는 것 보다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현제 상태에 감사하고 돌아보는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고 싶었던 취직, 결혼, 아들 까지 생겼지만 늘 육아하느라 힘들다고만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일하면서 육아하는 것에 불만이였고, 일과 육아 둘다 잘 안될때는 어쩔수 없는 악순환이라고 생각하며 절망할 때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나를 돌아보고 육아 하면서 직장을 다닐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습니다.

3. 책

너바나님은 항상 강의 시작에 책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저도 그 책을 읽기 리스트에 넣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고 있는데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인간관계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너무나도 소름이 돋았습니다.  지금까지 유투브를 찾아봐도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은 만족할 만한 컨텐츠를 잘 보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어려웠고 그것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찾지 못했어요. 

하지만 드디어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어느정도 해답을 찾은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한 마음이였어요. 이것 뿐만이 아니라 EBS자본주의 책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저에게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자본주의의 본질을 알려주었습니다. 너바나님이 왜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시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너바나님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독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