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벌써 마지막...
강의가 끝나갈 수록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것까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상세히 알려주시고 성공사례까지 보여주셔서 믿음이 가긴 하지만요.
너나위님의 진심 어린 걱정과 격려의 마음이 전해져서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안되면 말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그러니 차분하게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
부동산 투자에 열정을 다 쏟을 수 있을까?
지금 내 상황에서 여기 뛰어드는 게 맞는 걸까?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다음 강의는 미루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나는 발도, 허리도 아파서 많이 걸을 수 없는데 하루 몇 십개 단지 임장을 어떻게 해?
중학생 아이는 아직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데 자식 잘 키우는 게 남는거지...
게다가 실준반 내용도 제대로 소화를 못했는데 연이어 강의를 들어봤자 뭐하겠어? 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너나위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바꿨답니다.
완벽히 준비된 때란 없다는 거죠. 하기로 했으면, 앞으로 계속 할 거라면 쉬지 말고 뚜벅뚜벅, 묵묵히 걸어가라구요
제가 여태껏 시도했던 여러가지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열정이 불타올라 미친 듯이 몰두하다가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 막막한 순간이 되면 매번 더 나아보이는 무언가를 찾았던 것이죠.
무엇이 되었든 한 우물을 팠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습니다.
처음 월부 강의를 신청한 건 전문 투자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었어요.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다음 내 집을 마련할 때는 후회를 하지 않을 것 같아 '저것 보다 나은 이것'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다는 것이 목적이었지요.
하지만 제 안에는 결핍과 욕망이 있고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 발 더 나아가 보려 합니다.
월부는 부동산을 떠나 끊임없이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나만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신기한 곳입니다.
강의 때마다 해주시는 튜터님들의 따뜻한 말씀에 진정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저도 언젠가 제가 가진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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