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56기 97조 세일조]

  • 24.05.02
강의를 맵번 이어폰을 끼고 듣다가 처음으로 스피커로 들었다. 막둥이가 너나위님 목소리를 듣더니 묻는다.

"엄마, 유튜브야? 엄마 쌤이야?"

"엄마 쌤이야. 엄마쌤이 유튜브하는 그 사람이거든. "

유튜브로 월급쟁이 부자들을 자주 들으니 아들도 너나위님 목소리가 익숙한듯 했다.

내심 뿌듯했다.

너나위님을 쌤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방향이 명확해졌다.

"가치투자"

월부에 들어오기전 투자금을 먼저 만들고 강의를 들어야되는 줄 알고 무작정 4억을 모았다.

지방에 대장이라고 하는 신축아파트도 마련했다.

열기를 들으면서 나의 투자가 잘못됐나..?내집을 먼저 마련한것을 약간 후회했다.

아..모름지기 투자자라면 투자부터 했어야 했네...내집마련을 하면 안되는 거였네..

하지만 이번 실준반에서 너나위쌤의 강의를 들으니 나는 투자금이 있으니 내집마련도 나쁘지 않은 거였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에가 맞는 투자방향까지.

투자금 4억이 있으니 일단 서울에 똘똘한 한채 중심으로 가치투자를 하고 싶다.

그리고 계속 월부에 몸담고 있으면서 갯수를 늘리고 싶다.

물론 똘똘한 2호기를 마련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투자금을 또 모아야하니.

그 사이에 공부하고 임장을 계속하면서 아파트시세정보를 쌓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장짜리 임보라도 한달에 하나씩 만들어보라.라는 말씀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실준반 원씽이 임보작성이기는 했지만 다른 분들의 임보를 보고 기가 많이 죽었었다.

대학교 논문수준의 임보...를 나는 만들 자신이 없다.

하지만 한장에 시세, 가치판단에 대한 나의 생각..정도만 들어가도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보를 멋있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시간을 쓰는 것보다(물론 이 과정도 중요하다) 그 시간에 현장에 나가서 직접눈으로 보고 네이버부동산을 보면서 계속 시세를 트레킹해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에게 맞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이 투자를 하기위한 과정이 아닌가?

본질은 투자다. 또 싼 가격이다.


하...그런데 쌤이 마지막에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은 실준반 다음에 열기중급반 들으라고 하셨는데...

나는 내마중 신청했는데...오똑하지...???

지방민인 나로서는 내마중에서 수도권아파트를 많이 소개해준다고 해서 리스트업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가하고 내마중을 신청했는데......아직 안들었으니 열반중급반으로 바꿔야하나 고민이 쬐금된다.



막...무언가 대단한걸 깨달은 것처럼 후기를 쓰고 있지만 내일이면 난 원래의 나로 돌아가서 어제의 나처럼 살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강의 듣고 각성하고 다짐했다가 또 원래의 나로 돌아갔다가 강의듣고 각성했다가를 반복하게 되겠지.

아무래도 괜찮다. 이러한 모습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일단 발을 담그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절은 성공한셈이라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포기하지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한 달간 잘 했다고 나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잘 했어. 세일조야.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자!









댓글


방나
24. 05. 02. 22:44

세일조님~~~ 대학교 논문수준은 당장 필요도 없고! 한달한달 완성하시다보면 점차 궁금한것도 많아지고, 투자 인사이트가 담긴 세일조님만에 임보가 만들어질거에요!! ㅎ_ㅎ 본짍은 투자!! 맞습니다!!! ㅎㅎ 내마중 하시는군요~~~ 내마중 저도 강의 only로 신청했는데 강의는 결국 다 듣게되기도 하고..둘다 좋으니! ㅎㅎ 서울이 궁금하시면 내마중 해보셔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