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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기 강사/튜터와의 임장 2조 아뚜야] 강사와의 임장 후기: 목적을 분명히!!

  • 25.06.08

 

 

안녕하세요. 함께 지속성장을 꿈꾸는 행복한 아파트 투자자 아뚜야입니다.

 

저는 오늘 (벌써 어제네요?)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강사와의 임장에 난생 처음 초대되어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시간은 4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후기를 정리하다 보니 시간 대비 가성비(?)가 엄청 나네요 ㅎㅎ 

 

자, 그럼 가성비 좋았던 강사와의 임장 후기. 시작해 볼까요?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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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은 토요일 오전. 전날 팸데이 덕분(?)에 10시간 장거리 운전을 한 덕(?)에 아침에 눈을 뜨기 어려웠습니다. 으악.. 몸도 무겁고..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벌떡 일어나서 주섬주섬 임장갈 준비를 합니다. 조원분들에게 드릴 초코렛도 열심히 챙깁니다. (그러나 조원들에게 전달이 안(못) 된 건 안 비밀..;;;)

 

저번 주 열중반 1강 오프강의 초대에 이어, 이번 주 강사와의 임장은 정말 생각하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뭐지.. 왜 이러지.. 말 그대로 정신이 엄씀..;;; 그러나 정신이 없는 건 없는 거고. 얼떨결에 끌려 나갔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강사와의 임장은 처음 초대를 받았는데, 정말 느낀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사와의 임장 전에 먼저 준비모임으로 조원분들과 줌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임장하면서 어려웠던 점/강사와의 임장에서 기대하는 점을 나누면서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처럼 강사와의 임장이 처음이신 분들도 있었지만 이미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같은 월부에 있었는데, 월부 내에서도 아직 내가 모르는 소통공간들이 정말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역시 월부는 혼자 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임장 전날. 으악.. 제주바다님??? 우리조 튜터님으로 제주바다님이 오신다는 것을 알고 소리 지를 뻔. (속으로는 몇 번이고 소리 지름 ㅋㅋ 우왁우왁.. ㅎㅎ) 와. 그리고 정말 우리조 카톡방에 제주바다님이 글을 남기셨습니다. 임장루트와 함께. 크,, 남겨주신 임장루트. 생각해보지 못한 루트. 세 개의 구를 가로지르는.. 이렇게도 다닐 수 있구나.. 이렇게 다녀야 하는 구나.. 이미 크게 하나 배우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임장 당일. 두둥.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한껏 부풀어서 약속장소로 갑니다.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을 그때, 저기서 큰 배낭을 맨 한 여성이 핸드폰을 보면서 서 있었습니다. 어? 어라?? 혹시 잘못 봤을까 조심히 다가갑니다. 하하. 제주바다님!!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심히 인사를 건냈습니다. 와.. 내 앞에 제주바다님이?? 밝은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십니다. 헤매고 있던 나와 제주바다님을 위해 조장님이 친히 마중을 나와주셔서 안전하게 약속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조원분들이 도착해 계셨습니다.  

 

카페에 들어와 자리에 앉으시자마자 오늘 루트에 대한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하신 제주바다님은 카페를 나올 때까지 한숨도 쉬지 않으시고 조원들의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제주바다님의 말씀 중 하나는 강의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강의에서는 기준이나 원칙이 중요하게 다가왔다면, 제주바다님의 말씀을 통해서는 그 기준이나 원칙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왜 하는지 먼저 생각해볼 것. 

 

그리고 그것이 어려운 이유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아서. 이 모든 행동이 하나로 수렴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하는데, 이 목적이 없거나 분명하지 않으니, 이 행동들이 다 어렵게 느껴지는 것. 어렵게 느껴지다 보니 시작 자체도 어려운 것. 목적도 분명하지 않은데 무언가를 잘하려고만 하니 그 일이 잘될 리가 없었습니다. 매일 책상에는 앉지만 노트북을 열기가 힘든 이유였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의미를 몰라서 어려운 거에요.” 이것 하나를 안 것만으로도 나에게 오늘의 임장은 완벽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나에게는 항상 너무나 어려운 임보 쓰기. 이 임보의 벽을 어떻게 넘을지.. 제주바다님은 이에 대해서도 하나의 팁을 주셨습니다. 그건 재미있게!! 잘하려고 한 것이 문제였던 것. 잘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포인트. 무언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그 지역을 재미있게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간다고 생각하면서 임보를 써보라고 제주바다님은 제안해 주셨습니다. 맞다.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정말 임보가 재미있게 써졌던 경험. 여긴 왜 이래? 왜 젊은 사람들이 많아? 여기 왜 사람들이 좋아하지? 이유가 뭐지? 여기 그래프가 왜 이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임보를 썼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임보를 써나갔던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깨달은 나는 임장을 하지 않아도 이미 대만족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카페를 나와서도 제주바다님은 말씀을 멈추지 않으시고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시려고 하셨고,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많이 경험이 쌓여서 내 경험을 나누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려면 정말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결론이 내려집니다. 이 모든 일은 좋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소액투자를 결정한 나로서는 더더욱 실력을 잘 쌓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결론. 오늘의 임장은 임장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임장루트를 보면서 설레였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자로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쓸 것인가. 이것이 오늘 제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

 

이렇게 큰 깨달음을 주신 제주바다님께 감사의 인사를.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금요일 줌모임부터 함께 해주신 백평이 조장님, 회계를 담당해주신 나도언젠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불가less님, 숭이님, 앞마당부자님, 야근님, 어마마마님, 인생집중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인연을 계기로 앞으로 월부 월드에서 자주 뵈요!! 제가 낯을 좀 가리니, 혹시 제가 모른 척하더라도 막 와서 아는 척해주세요!! 쑥스러워서 그런 거에요!! 제주바다님이 적어주신 글처럼, 모두 “지금 열정 그대로 꼭 목표 이루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도 감사합니다.

 

 

😊강사와의 임장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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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야근user-level-chip
25. 06. 08. 06:58

아뚜야님! 어제 귀가길에 급작스럽게 갈라지게 되긴 했지만 만나뵙게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끝나고도 조원분을 돕기 위해서 강남 단임 가신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정도는 해야 조장 할 수 있는거군요…?🥹🥹) 저희 목표 이루는 과정 속에 다음번에도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숭이user-level-chip
25. 06. 08. 09:05

정성어린 후기에 읽으면서 참 잘적으셨다 생각했습니다 ㅎㅎ 사실 저도 어제 임장하면서 임장지가 중요한게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ㅎㅎ 조사못한걸 아쉬워했었는데 더 큰것을 알게되어 참으로 뜻깊은 하루였어요! 아뚜야님 저희 다음에 월부 유니버스에서 다시 만나요! 🧡

나도언젠가user-level-chip
25. 06. 08. 09:09

아뚜야님~ 어제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경험의 단단함이 느껴져서 많이 배워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뚜야님과 같은 조원은 행복하시겠다 싶었구요~ ^^ 다음에 또 좋은 자리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