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말라야달리입니다:)
지난 달,
2호기 투자 후
후기를 남겼는데요
“달리님, 투자합시다” 그 한마디에서 시작된 2호기 투자 후기 [히말라야달리]
이번에 2호기 투자 전세빼기를 마무리하며
1호기 전세빼기와 달랐던 점을
하나씩 복기해 보았습니다.
1. 언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음
(전세 골든타임 / 부사님 / 세입자)
(1) 전세 골든타임
1호기 전세에서 안일하게 대응하다
엄청나게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뼈저리게 느꼈기에
지금은 언제가 골든 타임인지 인지하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선대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도움 되었던 칼럼👍
(2) 부사님
1호기에서는 특약 조절부터
전세 뿌리기까지 모든 게 처음이라
부사님께 많이 끌려다녔는데요
2호기에서는 양보할 건 양보하고
끊어낼 건 끊어내며
부사님와 한 팀으로 최대한 움직이려 노력했습니다.
(3) 세입자
이전에 2건의 투자는 모두 거주자=집주인이라
전세빼기에 협조적으로 대응해주셨는데요
이번에는 거주자=세입자분이라 그런지
연락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심지어 부사님을 통해
이 세입자와 트러블이 있었고
까다로운 분이라는 연락을 받았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사일 조율을 위해 고민하다
정중하게 장문의 문자 연락을 보냈을 때
생각보다 협조적이고 친절하게 답장을 보내주시는 걸 보며
‘모든 건 대응의 영역이구나’
‘지레 겁 먹을 필요가 없구나’
하는 부분을 배웠습니다.
2. 전자 계약이라는 새로운 경험한 것
처음으로 전자 계약을 하며
경험치+1을 만들었습니다.
관련한 칼럼 찾아보며 준비하고
심지어 매임 중간에 전자 계약이었는데
카페에서 차분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도움 되었던 칼럼👍
부동산 전자계약, 매매부터 전세까지 A-Z 총정리❗[수수진]
3. 가격 내리는 것에 아쉽지 않았던 점 + 끝까지 협상
저의 1호기 전세빼기에서
엄청난 실수 중 하나가
1,000만 원 네고가 들어왔을 때,
매몰차게 거절한 것이었는데요😱
이후에 1달간 엄청나게 마음 고생하고,
현장 내려가서 온 동네 부동산 다 돌아다니며 전세 홍보하고
결국은 2,000만 원 내려서 전세를 뺀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ㅎㅎㅎ
이번에는
빠르게 전세 빼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았기에
언제든 가격 협상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순간에 가격 협상이 들어왔을 때에도
당연히 받아들일 준비는 하되
조건에서 협상하며
500만 원 깎아달라는 요청을
300만원 높여 200만원으로
조절하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호기 때,
100만 원 더 깎으려는 전화를 못 걸어서
멘붕에 빠진 저에게
동료분이 용기를 주며 해 준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ㅎㅎ
“달리님, 지금 전화 한 통에 100만 원이에요!
그럼 시급 얼마야~~
말 한 마디에 100만원 버는 거에요!!
할 수 있다!!”
이 말에 용기를 얻어 겨우 통화 버튼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2호기에도 그 기억을 떠올리며
문자 1통으로 300만원 벌며
기분좋게 전세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1. 중도금 지급 제대로 못 챙긴 것
<오늘 "계약을 파기하겠습니다" 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히말라야달리]>
기본 중의 기본을 놓침.
중도금 지금 일자를 까먹어서
계약 파기까지 갈 뻔했던 상황을 만들었고
'이렇게 바보같은 실수를 왜 했지…'
하루종일 자책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는 상황에도
CEO의 마인드로
소중하게 얻은 자산을
잘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2. 본계약 때 ‘동’ 잘못 말한 것
전세 본 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진행했는데요,
대면이 아니라 불안하셨는지
부사님, 세입자분과 영상 통화를 하며
얼굴을 확인하고
주소나 주민번호 같은 간단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때 새로운 2호기의 주소를 물어보셨는데
매임중이라 따로 계약서를 갖고 있지 않았고
정확하게 외우지도 못한 상황이었기에
‘동’을 잘못 말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ex) 108동 → 105동
부사님이 긴장하지 말라며
가볍게 넘어가셨지만
스스로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세빼기를 마무리하며
기존에 경험이 있어 자신있다고 생각한 부분을 잘 챙기면,
다른 부분에서 새로운 실수하는 걸 보며
왜 튜터님들이 10채까지는 경험이라고 하셨는지를
더욱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투자에서는
또다른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부족한 점들을 잘 복기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단단하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잘한 점은 함께 챙기고, 제 실수는 오답노트 삼아
부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더 나은 과정을 만드는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