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운이 좋은 투자자 새로움s입니다.
아주 가벼운? 주제로 글을 하나 적으려고 합니다.
오늘 읽기 시작한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의 정리입니다.
“경험이란, 당신이 원했던 것을 가지지 못했을 때 당신에게 주어지는 것”
호황은 우리에게 쓸모없는 교훈만 준다. 투자는 쉬운 것이고, 당신은 투자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리스크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가장 값진 교훈은 불황에서 얻을 수 있다.
각자가 자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적고,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세워보고,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구체적인 생각과 계획을 하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굉장히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전망했지만
꾸준히 투자를 하고, 환경 안에 있을 때
2032년이면 10억을 달성한다고 나왔습니다.
제 비전보드 목표액이 12.4억이고,
로드맵을 따르면 2033년이면 비전보드를 이루고,
은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엄청 고무적인 결과였습니다.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그냥 꿈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적는 과정에서 정말 이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돌아보니, 이 모든 시작은 코로나였습니다.
코로나로 수입이 절반 정도 줄어든 딱 한 달이 있었는데,
저는 그 때 투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되짚어보니 망한 선택이라 생각했던 0호기 덕분?이었습니다.
나홀로 100세대 저가치 0호기 구매 때문에 모아둔 종잣돈을 다 썼고,
빚으로(카드할부-빚이란 인식도 없었음) 가전을 채웠기에 매달 나가야 하는 돈의 규모가 커져 있었고(분명 감당 가능했는데 어려워짐) 그래서 수입 없이는 1달도 제대로 버틸 수 없는 시기에
찾아온 코로나가 제 목줄을 잡고 흔들었던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느긋하고, 공포를 느끼는 일이 많지 않으며(tmi지만 인생에서 공포를 느낀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귀신이 나오더라도 귀신이네~라고 반응할 것 같단 이야기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들을 정도로 감정적인 요동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바라고 원하는 것이 많지 않은 사람입니다.
만약 매달 갚아야 하는 돈이 없었다면, 수중에 돈이 좀 있었다면
코로나 시기는 좀 쉬고 놀 수 있어서 좋다고
덜 벌면 덜 쓰면 된다고
책이나 읽고 잠이나 많이 자야겠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아마 그랬을겁니다ㅋㅋㅋ)
그런데 0호기를 사서 이사하고 4개월 뒤
집을 사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 정말 가진 돈이 바닥을 치는 시기에 찾아온 코로나는
매달 갚아야 하는 돈이 생겼기에 위협으로 느껴졌습니다.
망한 0호기, 수입이 줄어 쩔쩔매었던 그 한 달의 시기
그 시기가 자본주의와 투자에 대해 공부하게 했고,
결국은 2년 뒤 월부에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모은 종잣돈(모았다기 보다 남아서 모였다는 것이 맞을 듯한)이
최근 3년 불리고 모은 돈과 비슷할 정도로 한계 없이 소비하고 생각없이 살았던 저를
망한 0호기가, 코로나가 공부하게 했습니다.
공포 안에서 고민했고,
수입이 다시 원상복귀했음에도 문제를 인식했기에 책을 읽고 정리했고,
책에서 돈을 내며 강의를 듣는 레버리지를 권유해서
월부 강의를 듣게 되었고,
이제 3년이 되었고, 10년 안에 10억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3. 작년 12월 A라는 도시 안에서 투자처를 찾고 고민하면서 물건을 골랐는데,
매코에서 좀 더 생각해보길 권유받았고, 추천해주신 방향의 물건들은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1호기 투자 어떻게 하지 고민하던 시기 1월 시작된 지투실전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임장지B를 배정 받고, 거기에서 1호기를 만났습니다.
결과적으로 A지역의 물건은 8개월이 지났음에도 거의 그 가격 그대로이고,
B지역에 투자한 1호기는 몇 천 만원 오른 상태가 되었습니다.
4. 최근 C지역에 2호기 물건을 고민하다가
결국 리스크 때문에 못하게 되고 다음 달에 D지역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11월 튜터님께 혼나기도 하고, 부사님께 혼나기도 하면서ㅋㅋㅋㅋㅋㅋ
속상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 어려움 덕분에 많이 배웠고
막연하게 겁이 나 미뤄왔던 세금문제, 대출, 잔금 등의 이슈들을 정리하게 되었고,,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조금 나아지고,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새옹지마!! 이 일을 통해 더 좋은 물건을 만나고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이건 제가 1년 넘는 시간 동안 밀고 있는 제수식어어이기도 합니다.
사실 운도 만든다고 하시는 말을 믿고,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실력은 노력하고 시간을 쏟고,
환경 안에서 배우고, 두들겨 맞으며, 갈고 닦으면 나아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10년을 고민하고 단련하면 성장하겠죠.
그리고 운은 실패한 지점에서 멈추지 않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위치에서 한 번 더 행동하고
성공할 때까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제 운은 내가 망한 시점에서 끝내지 않고
결국 성공하는 시점까지 행동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선언입니다.

망한 지점에서 멈추지 마세요.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바라던 것은 새로운 문 너머에 준비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꼭 성공에 다다를 때까지 시도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