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28611
(1) 주식·채권 매각 대금 비중, 통계 작성 이후 최고
(2) 코스피 수준에 따른 비중 차이
(3)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식·채권 매각 대금 급증
(4) 증시 강세 시점과 자금 이동
(5) 대출 규제 강화와 자기자금 비중 상승
(6) 전문가 및 정치권 발언
이번 전쟁으로 시장 불안이 확대되며 코스피·코스닥이 크게 흔들렸고, 어제 코스피는 6,000피 수준에서 5,000피 수준으로 약 12% 조정받는 등 단기간 낙폭이 컸습니다. 이는 가장 큰 하락율으로 911테러 때보다 더 큰 하락율입니다. 최근 급등 구간에서 FOMO로 진입한 초보 투자자 비중이 늘어난 상황이어서 주가 하락의 영향이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 5600 정도까지 회복을 하였습니다.
한편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자기자금 항목 중 주식·채권 매각 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6·27 및 10·15 대책 등으로 대출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금융권 레버리지를 통한 조달이 어려워졌고, 그 결과 비교적 신속하게 현금화 가능한 주식·채권이 주택 매수 자기자금의 중요한 재원으로 동원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했던 시점에 주식·채권 매각 대금이 크게 증가한 부분은, 단순한 상승장 → 차익 실현 → 주택 매수 자금 전환뿐 아니라 10·15 대책 이후의 제도 환경 변화와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15 대책 전후로 토허구역 지정으로 거래 제약이 강화되면서 전세를 활용해 진입하는 방식의 여건이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일부 수요가 조건이 더 제약되기 전에 자기자금을 조기에 확보해 매수를 서두르는 방향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관련 지표는 10월을 정점으로 11월에 크게 감소한 것을 보며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쟁발 급락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전쟁도 현 시점에서는 4~5주 정도를 언급하는 전망이 많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버티는 선택을 하는 투자자도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경우 주식 매각을 통한 현금화가 지연되면서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반면에 일찍 진입하여 시세 차익을 얻은 주주들은 상황이 불안정하니 주식을 정리하고 들어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예컨대 다주택자 중과 유예 폐지 이후 서울 상급지에서는 시세차익이 큰 보유자 중심으로 매물 증가와 가격 조정 폭 확대가 관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는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인식되는 부동산으로 자산을 재배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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