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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여름학기 11PM 코쓰모쓰 썸머노바 투데이2026] 현재 대구 아파트 시장 분위기는?

26.09.16 (수정됨)

 

안녕하세요

대구 아파트 시장 분위기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 '공급 과잉의 대명사'로 불리던 대구 아파트 시장이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시점에서 대구 부동산 시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긴 하락을 지나 바닥을 다지는 국면"입니다. 다만 모든 지역이 동시에 회복되는 것은 아니고, 입지에 따른 온도차가 뚜렷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1. 100주 넘게 이어진 하락, 이제는 보합 전환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6년 4월까지 무려 12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 동구 일부 지역은 소폭 상승했지만 서구, 달서구 등 외곽 지역 중소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9월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9월 첫째 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오랜 하락 흐름이 멈춰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 주간시계열 자료를 보면 중구의 매매, 전세 증감이 상승을 계속 이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구에 신축이 많이 들어오면서 좋은 위치에 연식까지 좋으니 선호도가 높았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매매증감                                                         전세증감

 

 

 

2. 공급 절벽이 만드는 수급 반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구에는 약 7만 7천 세대가 입주하며 극심한 공급 과잉을 겪었습니다. 이 물량이 최근 2~3년간 미분양과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2025년 신규 주택 공급은 3천 세대 안팎으로 급감했고, 그마저도 대부분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입주 물량 역시 2025년 1만 2천 세대 수준에서 2026년에는 8천~1만 세대 수준으로 줄어들고, 2027~2028년에는 1천~2천 세대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미분양, 정점 대비 절반 이하로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22년 고점 대비 대구 전체 미분양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도 소폭 줄어들고 있습니다. 리츠 전환이나 전세 전환 등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시장에서 소진되고 있는 과정과 맞물려 있어, 앞으로 몇 달간 미분양 지표가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랜드마크 움직임은?

 

시장 전체가 반등한다기보다는, '핵심지 먼저 회복하고 외곽은 시차를 두고 회복하고 있습니다.

  • 수성구: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범어동 일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범어W, 힐스테이트범어 등 대표 단지들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중구·동구: 역세권 및 신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달서구·북구: 달서구는 여전히 대장도 지지부진한 모습이고 북구 대장은 가격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5. 현재 시장 분위기?

 

매매 증감                                         전세증감

현재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전세 찾는 수요가 매매 수요로도 실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의 대출 규제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정부대출이 가능한 6억 이하는 거래가 활발한 한편 6억이 넘는 아파트는 거래가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정책에 따라서 회복 속도는 얼마든지 조정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요인 자체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어서, 하반기 이후 신축 희소성이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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