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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은 순간이다 , 김성근저
저자 및 출판사 :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4.05.0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혈투 #도전 #시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80대의 나이에도 야구장에 꼿꼿하게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야구 감독 김성근.
김성근은 야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인생을 배웠다고 말한다. 지도자로서 수없이 많은 선수를 만나고 가르치며 인간의 잠재 능력이 얼마나 무한한지 깨달았고, 자식을 위해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가슴에 새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 승부 속에서 시련, 위기, 좌절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인생을 배웠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한계도 거북이처럼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 보면 끝내는 넘어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느낀점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
p49.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었다고 하면 으레 '그 사람은 실패했겠거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결국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무리 실패하고 결과가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아도, 시련을 겪어도 전부 도전했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만든 인생이니까.
설사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원하는 결과가 얻어지지 않더라도 실패는 없다. 성공과 과정만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다. 행동하고 시도해봐야 결과도 알 수 있는 것이며 그런 과정속에서 얻어지는 모든 것이 내 인생이라는 생각.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p75.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긍정적으로. 나는 내 성격 중 이런 점을 가장 좋아한다.
바로 전에 읽었던 불변의 법칙 도서에 나온 비관적인 낙천주의 구절과 겹치는 부분이다. 역시 감독님 또한 이 불변의 법칙을 행동하고 계셨던 분이구나. 늘 리스크를 생각하며 비관을 떠올리지만 동시에 대응책까지 세워두며 반드시 해결하리는 긍정의 행동에서 놀라움을 발견했다.
[0.1%를 믿는 꿋꿋한 믿음]
p93. 산이란 건 멀리서 보면 낮지만 가까이 갈수록 높다. 꿈도 똑같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숨이 차고, 힘들고, 괴롭다. 여기쯤에서 그만두거나 쉬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멀리서 보던 때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디뎌가는 속에 미래가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위해 무언가의 행위를 하면서 더욱 더 이 구절에 공감이 간다. 멀리서 막연하게 바라볼때는 몰랐던 부침이 있다. 행동하지 않을때는 오히려 몰랐던 편안함이 사실 편안함이 아닌 더 큰 불안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목표와 가까워질수록 숨이 차고, 힘들고, 괴롭다고 하니 힘든 시기가 위안이 된다.
[적재적소]
p264. 능력이 30%인 선수는 30%를 내게 하고, 20%인 선수는 20%를 내게 하는게 베스트다. 그것이 적재적소다.
능력우선주의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문장이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혈투, 약육강식, 치열, 죽거나 살거나 등의 느낌과는 상반된 따뜻하고 속 깊은 리더의 모습이 보인 구절이다.
최고의 기량과 최적의 조건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는가. 회사에서 팀원들의 가진 기량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해보고 본 받아야 할 지점이다.
야구에는 관심도 없고, 김성근 감독이 어떤 분인지 사실 그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가 이룬 업적이나 히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에 책을 통해 전해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못한 면도 있는 것 같다.
모든게 치열했고, 언제가 강했고, 불평 불만 대신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한 책이 조금은 벅찼다.
감독님의 인생이 너무 힘겹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실패나 어려움의 순간에 좌절이 아닌 다른 해결책을 찾아가며 다시 도전하는 의지 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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