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인생은 순간이다. - 독서후기

  • 24.05.08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은 순간이다.

저자 및 출판사 : 김성근 감독님.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024.05.01~2024.05.0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리더   #비상식   #80세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만점에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김성근 감독님은 재일교포로 어린나이에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야구를 하러 오셨다. 한국에서 야구선수 생활을 거쳐, 감독 생활을 오래 하셨으며 보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tv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에서 감독을 맡아 활동 중이시며 평생을 야구만을 바라보고, 감독(리더)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해오신 분이시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님이 80세가 되시면서 그동안 야구에 한평생 몸 바쳐 살아오시면서 느끼신 진정한 삶에 대한

고찰과 리더 역할의 참된 의미와 젊은 이들이 노력했으면 하는 부분들을 적어주신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이 책은 특별하게 주제를 가지고 각 장이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쉽게 읽히는 편이다.

주로 김성근 감독님의 젊은 시절 경험을 적고 그 경험에서 리더 혹은 참된 삶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태도, 깨달음 같은 것들을 나눠 주신다.

연세가 80세이시다보니, 시대가 다른 옛날 문화와 사상들이 조금은 묻어있는 듯 하다.

한마디로 이 책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미친듯이 몰입하여 나의 존재를 드러내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야 하고 주위 소리에 흔들리지 않은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성실하게 매사에 임해야 한다. 요즘같이 모든게 빠르게 변하고 쉽게 질리고 포기하는 문화는 세상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에 도움되지 못할 것임을 이야기하면서 나이가 80이심에도 멈추지 않고 매일 모든 것을 다 넣는 삶을 사는 김성근 감독님 개인의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야구를 잘 모르는 관계로 김성근 감독님도 잘 몰랐는데 글을 읽다보면 현역에서 감독활동을 하실때

거의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최약체로 불리는 팀들을 주로 맡으셔서 포기하지않고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팀웍을 만들어 좋은 성적을 내는 결과를 만들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일반 감독이 하지 않을 과도한 훈련양이라든지, 야간등산 등 위험하고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했지만

주변에서 욕을 하고 비난을 해도 스스로 마음 먹고 확실하게 해야할 이유를 스스로 찾은 이상은 절대 행동을 굽히지않으셨으며 실제로 그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움이 아닌 인정과 신뢰를 얻으셨다고 한다.



직업이 감독이신만큼, 그냥 한 개인으로서 삶의 태도 뿐 아니라 리더로서 지키고 따라야 하는 행동들도 얘기해주시는데 그중 선수들과 친해지지 않았던 점, 현역에서 존경을 받으려고 하지않았던 점,

노력하는 선수에게는 기회를 주면서 포기하지않고, 잘하더라도 태도가 바르지않거나 조직에 도움이 되지않으면냉정한 결정도 서슴치 않아야 한다는 점 등을 얘기하셨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아직 나이는 34살로 젊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이에 비해 사고방식이 요즘 친구들보다 약간 올드한 편이다.

엄격한 아빠 를 보고 자라서인 것 같은데 빠른 길을 택하지를 못하고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편이라, 가끔은 요즘의 빠릿빠릿하고 자신의 실속을 잘 찾는 스타일의 친구를 보면 부럽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또 많은 비슷한 유형의 책들을 보면 이렇게 천천히 나의 길을 가는 것이 맞는 방향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줘서 좋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나는 나중에 사업가로 인생을 살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가는 조직의 리더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나에게 유용한 조언이 많았다.

리더는 높은 목표를 가져야 하고, 팀원들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하며, 비상식을 찾고 그것이 맞다는 걸 증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리더는 자신의 모든 것을 팀원의 성장을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는 부분이 되게 놀라웠다.

내가 리더를 꿈꾸고 있지만 감당해야 할 것을 더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고 그럴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역할을 해야 잘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 책에 나온 리더의 덕목, 행동방식을 기억하고

내가 정말 할수 있을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준비를 해나가면서 마음을 계속 다잡고 내 목표를 위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을 잘 숙지해야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야구를 잘 모르지만 상대팀에 투 스트라이크가 들어가 있는 시점에서 파울을 몇 번을 치든 타자에게 계속 기회가 주어진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런데 책에서 저자는 파울은 엄연하게 실패이지만, 그럼에도 실패를 하면 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고 했다. 누구든 도전하고 실패해도 그 실패의 경험을 딛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이것을 기억하라고 한 부분이 야구의 룰을 새롭게 알게 된 점도 재밌었지만, 정말 부자아빠가난한아빠에서도 얘기했듯이 이 세상의 진짜 진리는 실패에 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다시 느꼈던 부분이다.


리더는 부모와 같다라고 한 부분에서, 부모는 자식이 넘어졌을 때 마음이 아프고 도와주고 싶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인내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했다. 내가 이번에 임신사실을 알게 되어서 예비엄마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부모가 리더이고 리더가 부모와 같다는 부분이 와닿았다.

예전에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대표로서 직원들과 함께 일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 글을 보니 너무 부족한 리더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당시 디자이너가 대학생이었고 (월급을 많이 줄 수 없었으므로,, 열정페이.. 미안합니다) 당연히 사회경험, 업무경험이 부족한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작업물의 퀄리티 등을 논의하거나

혹은 급여, 업무조건 등을 상의할 때 난 부모가 아니라 그냥 동네 아는 언니 수준만큼의 책임감 뿐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끝내는 아픈 말을 내뱉으면서 사이가 안 좋게 와해되었던 경험이 있다.

앞으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도 해야 하는 시기도 겹치다보니 나에게 책임감, 인내 같은 리더의 자질이 있는지 부족하다면 어떻게 키워가야 할지 이런 고민이 드는 것 같다.

물론 아이의 엄마라는 역할과, 사업가로서 조직의 대표로서 팀원들과의 관계에서의 리더 역할이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큰 맥락에서는 누군가를 더 높은 위치에서 책임감있게 포용하고 리드하고 때로는 기다리기도 하고

해야 할 따끔할 말도 해야 하는 위치기에 참된 리더가 되기 위해 관련 책도 많이 읽어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 134p

누구나 사람은 벽에 부딪히는데 그게 비상식적이라도 이 방법, 저 방법을 다해서 무조건 답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유리창을 깨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


노빠꾸와 줏대, 신념 간의 차이가 뭘지 논의해보고 싶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읽어보고 싶다.

백종원님은 존경할만한 리더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리더의 역할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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