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속성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길 성급하게 4거나8지말고 독서로 마인드다지조 쏘이]

  • 24.05.12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1.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빨리 돈을 벌게 되면 그 돈은 비슷한 이익을 추구하다 결국 사라지기 때문이다. 뜻밖의 행운은 사업가로서나 투자자로서 마약을 맞는 것과 같다.P.232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P.92

일론 머스크는 2020년 6월에 올린 트윗에서 "나는 일주일 내내 하루 16시간, 일년 52주를 일하느데 사람들이 나를 행운아라고 부른다"라고 올린 적이 있다. 세계 최고 부자도 인생이 이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또 한편으론 무엇이 그의 워라밸인지 잘 알 수 있는 글이다.P.412~413


저자는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역설적이지만 이 안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보는 부자들의 모습은 가장 빛이 날 때, 가장 조명을 받는 시기의 모습들만 보이기 때문에 그 이면에 숨겨진 수고와 노력들에 대해 간과하게 된다.

나 또한 부동산 시장에도 곧 기회가 올 것 같은 조급증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게 되고, 조급함보다는 천천히 그 시기에 밟아야할 적절한 단계들을 하나하나 밟아 나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임을 기억하자.


2.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리 많은 돈을 벌 수 있어도 절대 하지 않는 사업과 투자 영역이 있다. 생명이 사라져야 돈을 버는 영역이다. 전쟁에 관련된 회사나 총기,무기,담배,술,마리화나,마약 같은 분야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수입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다. 당연히 불손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P.168


책을 통해서 저자는 돈과 사람을 대하는 마음 가짐과 태도에 대해서 여러번 강조했다. 사실 이런 가치관들에 대해서 정말 맞는 말이라고 동의는 하지만 처음에는 다 와닿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서였다. 독후감을 쓰기 위해서 생각들을 정리하며 다시 읽는데, 이번 이스라엘 전쟁을 통해 방산주에 대해 생각했던 게 떠올랐다. 아... 나도 그런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구나! 전쟁 피해의 참상을 봤으면서도 그 와중에 방산주가 떠오르다니... 만약 투자자였다면, 불손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투자의 원칙은 단순 매수 자산의 가치와 가격에 한정된 게 아닌 것이다.


3.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투자다. 자산은 무엇인가 항상 투자를 하고 있어야 한다. 물론 투자를 위해 대기하는 자본도 투자다. 그러나 아무 계획도 없고 아무 욕망도 없는 자산은 죽는다.P.233


월부를 통해서 가장 바뀐 마인드이다. 투자를 위해 자본을 축적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도 투자이고, 그 자본을 내가 자고 있는 시간에도 돈을 벌어다 줄 자산으로 바꿔야만 한다는 것!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다. 나는 내 자산으로 나의 인생을 나에게 선물한 사람이다.... 돈을 벌어 시간을 샀더니 시간이 나를 공부 시키고 전문가를 만나게 하고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선순환은 계속 돌아갈 수 있다.


월부를 통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에 대한 아까운 마음이 생겼다. 직장인으로서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퇴근하고, 주말에 생각보다 쓸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전에 그만큼 시간을 낭비했던 것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됐다. 저자를 포함한 부자들은 시간을 돈보다 귀하게 여긴다. 시간을 벌기위해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것 부자의 마인드이다!


5.쫓아가지 않는다.

나는 부동산을 사든, 주식을 사든, 절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상대가 부르는 가격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제시하는 가격에 모욕을 느끼는 셀러도 있지만 내가 그 가격에 사면 그 모욕을 내가 당하게 된다. '아님 말고'정신이다. 주식도 내가 원하는 가격에 다다르면 지정가로 산다. 굳이 쫓아가서 매달리지 않는다.P.234


6.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오히려 주식 폭락이 귀신이나 폭풍보다 무섭다. 그런데 이런 불경기나 공황보다 더 무서운 것은 탐욕과 거품이다. 그래서 공포는 살살 따라다니고 탐욕이 오면 멀리 도망간다.P.235


7.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시장이 아무리 좋지 않아도 5년이면 회전한다. 정부도 바뀌고 산업도 바뀌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한 번 사면 파는 것이 아니라 배웠다. 그래서 10년은 가지고 있어본다. P.235


8.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나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평생 팔 필요가 없는 상품을 찾는다.P.235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가 되고 투자 할 때는 어부가 돼라.

부자들과 당신의 다른 점은 결정 방향과 속도다... 부자들은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처럼 행동한다. 깊게 땅을 파고 비를 기다리고 가뭄을 이겨내며 오래 견딘다. 그러나 돈을 벌어 자산이 생기면 어부처럼 돌아다닌다.P.356


부자라고 해서 위기가 올 것을 짐작하거나 알려주는 시스템은 없지만 위기가 발생하면 대처할 준비가 평소에 되어 있다는 점이다. 둘쨰는 실제 위기 발생 시에 이에 대처하는 더 나은 답을 갖고 있지 않지만 답이 보이면 실제로 실행한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이 주저하는 사이에 이미 판세를 뒤집어놓고 기다린다. 즉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탁월할 뿐이지 더 많은 정보와 자산이 위기 시에 이들을 돕고 있지는 않다.P.357


내용들이 추상적으로 느껴져서 잘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돈의속성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를 찾으라면 이 페이지를 말하고 싶다. 사실 부자들이 우리와 다른점이 단순히 결정의 방향과 속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들도 대처하는 더 나은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답이 보이면 바로 실행을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되는 부분이 실행력이다! 농부처럼 오래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무조건 필요하지만, 때가 오면 그물망을 내릴 줄 아는 것이 투자자의 자세임을 기억하자.


댓글


쏘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