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중37기 매1매1독서하고 레버리지3킬조 적절한산책] 1강 밥잘님 강의후기

  • 24.05.13

안녕하세요 적절한산책입니다.


열중37기 재수강을 113조 여러분들과 같이 하게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재수강 고민의 시작


열중 재수강에 앞서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강의를 또 듣는 것이 맞을까. 과연 이것을 들음에 있어서 나는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

안듣는다고 하면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 시간대에 나는 더욱 효율성이 좋은 것을 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독립된 투자자로 길을 걸어야 하는데, 또 수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에도 수업을 듣지 않았을 때의 시간들을 복기하면

저는 그다지 의지력이 있는 투자자는 아니었습니다.


혼자 있을때 하려고 했던 임보작성, 시세트레킹, 독서등등의 투자관련 활동들은

다른 일상생활의 것들에 의해서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내 의지력이 정말 약하구나 라고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다시한번 수업과 조활동을 통해

내가 왜 투자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why"의 재정립,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대한 "how"

그리고 무엇에 대한 "what"을 확인하는 과정을 가져보고자 시작했습니다.



내가 왜 투자하기로 결정했을까


사이먼사이넥의 골든서클



저의 투자의 Why는 "행복한 시간의 확보"입니다.

처음은 "돈"을 벌어 "맘껏 소비"하는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소비를 하기 위해선 빨리 벌어야 하는데, 투자는 신기하게 빨리 벌려고 하면 달아나더라구요.

그래서 과정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How"를 월부라는 공간에서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에만 특별하게 존재하는 부동산 전세제도라는 특징을 이용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여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자는 취지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월부의 환경과 동료들에게서 힘을 얻었죠.


"What"은 부동산 아파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결론이 나게 되네요.



"투자란,

나와 가족의 행복한 시간의 확보를 위해

아파트라는 장기적 우상향 자산을 매수하는 과정"



단순한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행위의 목표가 시간의 확보. 그리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의 확보라고.

그러면 과정이 즐거울 수 밖에 없다고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열중은 "How"와 "What"에 대한 디테일하고 철저한 강의


월부의 강의는 시간이 갈수록 체계화 되었습니다.

특히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바로 그 다음강의에 반영해 정확한 Needs를 월부식으로 반영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월부식은 가치투자의 방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열기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why"에 대한 깊은 고찰과 정립이 있었다면,

열중부터는 그 구체적인 방법인 "How"와 "What"에 대해 디테일하게 짚어줍니다.

(물론 열기에서는 전반적인 사항을 다 다룹니다. 너바나님께서)


열중의 커리큘럼은

1강 투자지역선정(지방, 수도권) -> 이번 1강 밥잘님

2강 투자매물선정 (투자기준과 비교평가)

3강 현재 시황과 투자전략 (투자 물건 협상)

4강 현장계약, 협상, 전세 (매수 진행 후 전세 셋팅)


이렇게 보니 확실히 열중은 "How"에 대해 확실하게 짚어주는 강의라고 느꼈습니다.

밥잘님은 그 "How"의 본질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데 왜 책을 읽지?


이렇게 보면 바로 아파트를 사기위해 어디 지역을 가야 하는지

알려줘야 할것 같고 바로 임장을 보낼것 같은데 열중은 신기하게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책의 중요성은 투자를 지속하면 할 수 록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죠.


이미 부를 이룬 투자의 구루와 사업가들의 마인드를 레버리지 삼아서,

그들이 이미 겪었던 그런 상황들과 관점을 배우는 것이죠.


이게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지금 투자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할때 느끼는 모든 상황들과 감정들은

대부분 선배들이 느꼈던 상황들이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돌파구가 분명히 존재하는 영역이거든요.


독서는 그 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자신'이에요.

독서는 멘탈의 뿌리 그리고 돈에대한 바른 인식을 키울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밥잘님은 이런 멘탈을 굉장히 잘 잡아주셨습니다.

독서를 통해 투자자로 성장하는 동기부여를 잘해 주었습니다.



나는 직장인 투자자인가 투자하는 직장인이가?


이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결정이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열기를 처음 들을때 투자자로 정체성을 다잡으면서

투자로 올인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과 병행하면서 생기는 갖가지 문제점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걱정, 회사에서의 눈총과 불안함.


저의 마음상태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상태로 투자자의 결과물만 봤었고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나의 일상시간의 반 이상을 보내는 직장도 나의 행복에 굉장히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직장에서의 사람들과의 친목이 필요한가?

"돈이 되진 않지만 내 행복에 필요하다" 라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처음엔 아예 이들과의 관계를 거리를 뒀다면

이제 조금씩 융화가 되면서 적당히 어울리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투자를 장거리 마라톤이라고 생각하면

직장을 놔버리는 순간 도저히 달릴수 없겠더라구요.


이러한 관점에서 1강 강의는 다시한번 어떤식으로 임장과 임보

그리고 독서와 투자를 바라봐야 하는지 정립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느리다고 성급하지 말자 그게 지름길이다.


결국 지금 길이 느린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지방도 가고, 지방투자 1,2채 하면서 인증하고.. 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많았다면.


지금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그냥 하던데로

차근차근 할수 있는 임장과 분석을 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다시한번 마음먹었습니다.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마라.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사실을 가슴에 새기는 데서 부터 시작된다" - 돈의속성, 김승호 著



감사합니다.




댓글


요망진언니
24. 05. 14. 06:25

산책님 깊이있는 후기네요^^ 월부에 긴 시간 있으셔서 강의 수강하실때마다 마음가짐이 확실히 다르실것 같아요 우리 빠르게 가려고 하지않고 할일에 집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