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말 오전에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 자체부터가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었다.
조원들의 생각과 느낀점을 공유하면서 공감도 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고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내 주변 사람들과, 그리고 환경에서는 돈 관련 주제는 민감하기도 하고, (원래 일상 소재로 다루어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주제부터 꺼내기 어려웠는데, 독서모임에서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원하는 주제에 관해 마음껏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다. 그래서 특히 대화가 잘 되고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중급반에서 독서모임을 한다고 해서 강의까지 들으면서 독서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막상 1주차를 경험해보니 시간은 만들면 되는 것이라는걸 몸소 체감한다.
다음 모임떄는 완독하고 더 풍성한 대화를 이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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