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쓰고 있는 저는 잘한거라곤 뒤늦게라도 철들어 월부를 알게된 것 하나 밖에 없는 월부 11개월차 해피데이입니다.
이번에 1호기 계약 및 전세 셋팅까지 마치게 되어 경험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월부에는 말씀도 잘하시고 글도 잘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지만 용기내어 투자 후기 남겨봅니다.)
24년 6월 열기 온라인 강의를 처음 듣기 시작했고요~
7월 실준반에서 임장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었고요~
9월 서투기에서는 부동산도 처음 방문했고요~
정말이지 부동산 무지에 끝판왕이었습니다.
그래도 강의 듣고~ 임장 가고~ 책읽고~
중간에 현생때문에 임장을 못가는 시기도 있었지만
월부를 떠나지 않고 투자공부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투자를 해보자 라는 마음을 되잡고 매임을 하고, 매코 신청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2주간에 광클 도전으로 드디어 매코를 받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에게 급지만 중요했고..
급한마음에 전임,매임을 반복하다보니 기계적으로 매전갭만 봤던것 같습니다.
제가 강의를 통해 들었던것과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었어요.
“선호도”를 간과했던 거죠
매코시 1,2순위 모두 승낙(?)을 받지 못하고 혼쭐(?)이 났지만 방향을 다시 잡아주셔서
매코의 방향성에 맞는 앞마당 내 단지들 그 안에서 좋은 물건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했습니다.
매물을 보다 보니 콘크리트가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달게 됩니다.
매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허제 관련 이슈가 지속되던 시기여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수가가 오르고
그 짧은 시간에 부동산 시장은 역시 생물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매임 시기동안 "떠나간 매물들은 역시 내꺼가 아니야" “손에 3개는 쥐고 있어야 해” 등
혼자 되내이는데… 부사님께 연락이 옵니다.
아직 네이버에 올리지 않은 따끈한 매물 ! 지금 당장 보러 오라고..
그렇게 1호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우선 협상을 시작했는데 금액은 도저히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잔금일을 뒤로 하는 협상으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배운사람(?)답게 중간에 중도금을 더 주고 세입자 이사 시키고 공실상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참.. 첫 내집을 계약하고는 아실을 그렇게 들여다보고 있더라고요
며칠 후 제 계약금보다 5천만원 이상 찍힌 실거래가를 보고는 나 정말 잘 샀나봐 하며 가족들에게 자랑자랑
그러다 제 계약금보다 2천만원 이하 찍힌 거래가를 보고는 협상을 더 했어야 하나봐 ㅜ 울먹울먹
그렇게 한달을 보냈나봐요 ㅎㅎㅎ
그렇게 조용히 2달을 보냈어요~
공급이 있는 생활권이라 잔금일을 뒤로 보내긴 했지만 슬슬 걱정이 걱정이 ㅠㅠ
공실 상태에 집에 부사님이 입구쪽과 거실 도배를 본인 돈으로 했다고 금요일에 보러 오라고~
그날 바로 때마침 돈독모시 전세빼기 경험을 공유받고~
아.. 난감하지만 다른 부동산에 뿌려야하는데.. 뿌릴 사진을 찍으러 가야겠다..
제가 그 다음주 월요일에 찾아가겠다고 했고 그날 세입자가 구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계약금 보냈다는 그리고 전세계약을 마쳤다는 메시지에 이제 끝이구나~ 홀가분했습니다.
잔금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잠시 복기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 또 생각나는대로 잔금 친 후기에 다시 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와 데이님 대단해요. 축하드려요 처음이라 부동산 전화하는것도 어색해하시던 그 데이님 맞나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멋져용^^
헉~ 1호기에 도움 1도 없는 저 까지 넣어주시다니! 성공적인 전세빼기까지 그 동안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2호기 가즈아!! 뽜이팅!! 🔥🔥🔥
데이님, 1호기 축하드림다♡ 선호도 체크체크!! 1호기 전세땜에 맘 고생 많으셨는데, 너무 잘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