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117조 gloryshiny - 지방기초 1강 수강 후기💖]

지방기초 투자반 선택 과정에서

월급쟁이 부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최종목적지는 서울아니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지방기초반 듣는 것을 매우 매우 고민했었다. 왜냐하면 서울 기초반 강의를 듣고 서울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선착순 접수일 자정까지도 고민하며 소개영상도 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날을 넘겼다.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듣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강의 옵션을 선택하면서도 고민 또 고민하였다. 조모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열반기초를 3월에 들을 때는 조모임 옵션을 하지 않았는데..휴강도 하고 마지노선에 딱 맞춰서 100%를 간신히 채웠기 때문이다. 조모임을 잘 해 낼 수 있을까? 이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남편과 나는 월말 부부로 지내면서 남편은 군인이라 휴가 아니면 내가 있는 곳으로 오지 못하기 때문에 주말에 아이들을 맡아줄 사람이 없다. 고민 또 고민...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조모임 옵션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조편성 설문도 링크 받자 마자 했는데 조 카톡방에 초대가 안되네??? 뭐지? 그러다가 재촉(?) 카톡을 받고 입장했더니 나빼고 다 들어와 있네?

1강을 듣기까지

조모임 카톡 방에 들어가고 이것 저것 이야기가 되어서야 1강을 들어야한다는 사실이 불현듯 스쳐지나갔다. 원래의 나라면 매일 월부에 들어와서 강의 업로드를 체크했는데, 그 즈음에 유난히 일정이 많고 바빠서 깜빡했었다. 그래서 조톡방에 초대가 늦었나 싶기도 했다. 무튼, 그래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강의가 8개나 되네?? 하하하~~ 차근차근 해보자~!

1강을 듣고 나서

A지역은 오며 가며 볼 수 있는 가장 근방에 있는 광역시이다. 그저 '우와~~ 크고 복잡하다!', '아이들 놀 만한 곳이 많이 있다' 이 정도의 인상이었던 나에게 휘발되고 있던 열반기초반의 지식을 다시 한번 붙들어주는 강의였다.

지방 투자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지방투자 입지 평가 기준 등의 일반론부터 A지역의 입지 분석, 투자 분석, 실제 사례까지... 열반기초에서 배웠던 생활권 나누는 방법, 부동산의 입지 5가지 이런 것들을 실제로 적용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알면 알 수록 A 지역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열반기초에서 과제 제출을 하지 못한 채로 강의만 듣고 마무리한 나에게 이러한 실제적인 모습은 약간의 부담도 되었지만, 이렇게 공부하고 준비해서 투자하고 멘탈 관리를 잘 하면 분명 10년 뒤에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의 예산 범위를 얼마나 잡을 것인지, 어느 지역에 어떤 단지를 볼 것인지, 어떤 것을 트래킹해야 하는지 이후에는 어떤 지역과 비교를 할 것인지 등등이 머리 속에서 떠올랐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적어 놓는 노트를 따로 하나 작성하고 있다. 어찌보면 비전보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내가 떠오른 생각들을 그곳에 적어두고 매일 떠올려보고, 이 강의 이후에도 A지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올해 안에 이 지역에 1호기를 매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부단히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