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보드 챌린지] 3년차 투자자의 비전보드 변천사

안녕하세요~ 마음만은 소녀인 '생태소녀' 입니다.

몸도 마음도 소녀일 때는

집과 회사, 육아가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주중에는 회사일에 전념,

주말에는 육아에 전념

그렇게 18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회사에서도 뒷방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커서 주말에 혼자

빈 집을 지키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나 그동안 뭐하면서 살았지?'

'나 퇴직하면 뭐먹고 살지?'

허탈한 마음으로 서점에 가서

재테크쪽을 둘러보다가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발견했습니다.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겨울 밤에

그렇게 월부은을 읽고

월급쟁이부자들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2022년 열반스쿨기초반 47기 수강생

처음으로 수강하게 된 열반스쿨기초반은

완전 '신세계' 였습니다.

제가 회사와 육아밖에 모르던 그 같은 시간동안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투자를 공부하고 실행하셨던

너바나님의 강의는 '교과서' 같았습니다.

매 주차 추천해주시는 책들

매 주차 해야하는 과제들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조모임

모든 것들이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작성하게 된 '비전보드'

처음으로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현재 얼마가 있지?'

'나는 노후에 얼마가 필요하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지?'

안물안굼 이었던 것을

처음으로 저 자신에게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만든 비전보드는

그 때 동료분들이 나눠주신 템플릿에

겨우겨우 내용을 넣었습니다.

저 왜 세종가서 살고 싶었죠?! ^^;;;

2023년 열반스쿨기초반 65기 수강생

월부인으로 지낸 지 2년차가 되었습니다.

60여권의 책을 읽었고

정규 기초강의를 모두 듣고 아너스가 되었습니다.

10여개의 앞마당을 만들었고

1호기 투자를 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목실감시금부를 쓰고

매월 복기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비전보드를 시각화하여

노트북에 바탕화면에 놓고

매일 보며 확언과 시각화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2024년 열반스쿨기초반 74기 서포터즈

월부인으로 지낸 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실전반을 못 가 보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기초반을 재수강, 삼수강, 사수강하며

독서, 강의, 임장, 투자를 이어나갔습니다.

그 사이 제가 변한 건....

제가 정한 자산의 숫자 목표가 의미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산의 숫자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있는 물건을 싸게 사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보유하고 버틸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비전보드는 '행복한 삶'이 되었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하지?'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야'

조원들을 만나서 투자 얘기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임장다녀와서 샤워 후 먹는 맥주 한 캔이 행복합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동료들과 생각파워모닝콜을 나누는 것이 행복합니다.

행복한 일이 너무 많고,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매 순간 행복하면서도 실력을 키우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에 저의 비전보드는 어떤 모습일지 설레고 기대됩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