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내집마련 기초반 워밍업 강의 수강 후기] 현실 파악과 선택의 필요성

  • 23.09.26

어느 정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생각했는데, 워밍업 강의를 보고,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에 나온 사연들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저렇게 간절한가, 나는 내 현실을 파악하고 있는가, 나는 공부를 하는 척만 하고 있지 않았나.


어설프게 내집마련과 투자를 동시에 해야 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투자를 하는 목적도 결국, 실거주 할 집을 사기 위한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 온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내집마련이든 투자든 매수라는 행동을 하려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정확히 정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좋은 습관을 버리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으면' 투자 하라는 말을 들으니, 귀찮다는 생각과 동시에 why not 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짐으로는 내집마련이든 투자든 안 될 거란 생각도 동시에 스쳤습니다.


집값 대비 대략 목돈을 모았을 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설렁설렁, 저축하면서, 안분지족 해오면서, '집? 있으면 좋지. 언젠가는 사겠지.' 살아 온 것 같습니다. 이런 잠재의식이 있다는 것을 모른채 강의를 듣고 있다가, 너나위님이 "어느 정도 금액대가 되었을 때, 내집 마련 할 수 있다, 이런 건 없다"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지금이라도, 실거주든 투자든 사려는 집들을 알아보고(임장이려나요) 그 집을 사려면 월 수입을 얼마 벌어야 하는지 파악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라며 '역방향 사고'에 대해 깊이 공감 했습니다. 공감이라기 보다, 어쩌면 부자들의 공통점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누군가 이외에 다른 사람, 너나위님이 해 주셔서, 저 말을 가슴 깊이 새겨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얼마가 있어서 저 집을 살거야,가 아니라, 얼마가 있어야 저 집을 살 수 있지로, 접근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맞을까요?)


하지만 여전히, 막막하고, 붕 떠 있습니다.


일단, 추천해 주신 찰리 멍거 책부터 읽으면서, 사고 싶은 집에 대해 찾아보며, 다음 강의를 기다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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