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어느덧 지방투자기초반 수강의 반이 지나갔네요. 늘 하는 고민이였지만, "이번에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제는 혼자해도 되지 않을까?"를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늘 어떤 것을 수행하기 전에 최악을 생각하고 머리속에 시물레이션을 돌려보곤 합니다.
그렇게 고민한 결과, "이게 나한테 남기는 한다. 그러니 일단 해보자."였죠. 강제성이 부여되지 않으면 분명 또 중간에 포기해버릴 제가 뻔했기에. 또 그런 스스로를 보며 자책할 게 뻔했기에, 제발 하나라도 투자하고 끝내자 싶었죠. 그러기 위해선 제가 살고 있는 지방과 더불어 다른 지역들도 알아야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지역이였던 B지역이였기에, 무조건 임장 전에 듣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휴게시간에, 이동하는 차에서 기차에서 틈틈히 들었습니다. (정리를 못한 파트는 임장 후 다시 수강하며 정리했어요^^)
이번 주 정말 시간이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퇴근하고 정돈된 상태에서 필기를 하며 강의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처음 뵌 식빵파파님의 강의는 제가 들은 강의 중 Best강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핵심을 톡톡 찝어주는 명쾌한 강의에, 아무것도 모르는 저 같은 수강생을 위한 눈높이 맞춤 강의까지. 특히 해시태크를 이용해 알려준 생활권별, 구별 한줄평이 아직도 머릿속에 박혔답니다. #식빵파파님최고♡
식빵파파님이 알려주신 구별 입지의 특징, 생활권별 특징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B지역의 특징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지역이였지만 되려 그래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투자로서 그 지역을 바라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마다 투자의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제가 제일 헤매고 어렵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는데요, 2주차 강의에서 B지역에서의 투자 우선순위와 우선순위 중 그 기준을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마지노선을 딱 정해주시니
라는 느낌이 딱 드는겁니다.
2주차 강의를 통해 B지역 하나를 얻었다는 생각에 한 자 한 자, 놓치지 않으려 정말 소중히 들었네요.
마지막, 식빵파파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참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생각보다 더웠던 이번 주, 중간에 지쳐 거울을 볼 때, 그리고 식빵파파님처럼 저도 골반과 사타구니에 보라색 멍이든 저를 볼 때.. 포기하고 싶지만 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잖아요.
식빵파파님. #저는그강을건넜어요.
저는 그러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어플만 뒤적뒤적이 아닌, 사람들의 카더라만 듣는 것이 아닌 직접 발품팔아 사람들을 보고, 단지를 보고, 분위기를 보면서 원칙과 기준+개인적인 선호도("내가 엄마라면, 내가 신혼부부라면?")을 가지고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이 훗날 성공을 위한 모든 발판인것을요.
저희 조장님이 해주신 말씀처럼 나중엔 추억이 되겠죠?
사실 강의를 듣기 전, 수강료도 만만치않고 그래서 얻는 게 뭔지 모르겠고, 당장 눈 앞에 이익은 없고.. 처음에 많이 느꼈던 부분이에요. 그러나, 자부할 수 있는 건. 이제 저는 결코 제 느낌과 사람들의 말, sns에 떠도는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저에겐 확고한 투자 기준이 생겼으니깐요.. 그것만으로도 수강료 만큼의 돈을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패할지도, 성공할지도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적어도 큰 실패는 그리고 월부를 듣기 전의 할 수 있던 무모한 선택은 이제 하지 않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힘들때는 가끔 쉬고 재충전도 하면서..
다가 올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ps. 진짜 고생했다 나 자신..
+끝나고 나 저녁 먹이려고 대구까지 와 준 남편.. 너무 고마워ㅜㅜㅜㅜ
댓글
혜그니님 어제 임장 너무으너무 고생 많으셨어요ㅠㅠ물집이 ㅠㅠ이런ㅜㅠ 이번 임장이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ㅎㅎ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혜그니님 물집 정말 아프셨겠어요 ㅠㅠ 저도 이번 임장은 사실 한계에 도전하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함께 이 날을 기억하며 뿌듯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번주도 단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