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8기 79조 꼰미고]2강_지방 강의 후기

  • 24.05.20



안녕하세요 월부씨앗 꼰미고입니다.


2주차 수도권 강의에 이어 지방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고민인 것이 바로 현재 거주중인 지방광역시에 실거주 내집마련(추후 거주보유분리) 혹은

수도권 거주보유분리 매수인데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수도권과 지방 모두 내집마련의 기준과 우선순위 결정 과정을 잘 알아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수도권+지방 강의 모두 신청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과거의 나 칭찬해!~)

지방 강의를 듣다보니 지방에서 내집마련을 할 때는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하는지 알게되었는데

수도권에서 거주보유분리하여 매수하는 경우와 사뭇 다른 경우도 있었고,

수도권에서와는 또 다른 부분을 중요시한다는 것도 함께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방에 살면서, 수도권에서 매수 해두어야할지, 아니면 지방에서 내집마련을 해야할지 고민 중인

수많은 지방 거주자 분들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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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vs지방


이번 강의에서는 내집마련이 유효한 중요 지방도시에서 입지나 연식이 우선순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체적으로 후루룩 훑어주셨는데요.

입지나 연식 부분은 투자관련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내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단지들의 범위가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수도권에서는 절대적인 매매가와 관계 없이 같은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보았다면

지방에서는 내가 잔금이 가능한 범위 내의 주택가격에서 내 기준 가장 좋은 것을 사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공급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현재 강동구와 같이 국지적으로 공급이 쏟아지는 지역과 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공급을 넘어서는 수요를 가진 지역(특히 전세!)이기 때문에 공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없었는데,

지방은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매수 후 전세를 세팅해야하는 거주보유분리에 있어서

공급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할 요소로 많이 언급이 되었습니다.


수도권과 같은 기준으로 가격천장을 없애고 있었는데, 지방에서는 리스크가 큰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강사님들과 잔쟈니 튜터님께서 강조해주셨듯이 '공식'을 찾아 모든 단지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려하지말고

어떤 지역이나 단지의 '공통점'은 이해하되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그 중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 단지를 찾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BM1: 지방 -> 잔금 가능한 범위 내 가장 좋은 것을 찾는다.




▶️ 기분에 휩쓸리지 말 것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저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이었습니다.


이미 반등한 물건 쫓아가서 무리하게 사지 않는다! 물건 하나만 보고 있으면 쫓아가게 된다.


네... 저도 눈여겨 보고 있는 A 단지가 있는데요. 소위 '사랑에 빠진 단지'라고 불리는 그런 곳 말이죠.

그렇게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계속 눈이 가고 다른 단지와 비교했을 때

자꾸만 '얘는 이래서 좋아' 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편애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단지는 현재도 여전히 싸다고 생각은 되지만 저점대비 약 12~15% 상승한 상태라,

매수를 고려해도 좋은지 아니면 아직 덜 오른 단지들을 먼저 봐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코크님의 말씀을 듣고 제가 느꼈던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1. A 단지는 충분히 가치가 있고 수요가 있다. 살짝 반등을 했더라도 현재 싼 구간이니 매수를 해도 좋겠다.
  2. 비슷한 가격의 비슷한 가치를 가진 다른 후보 단지를 최소한 2~3개 확보해서 함께 비교해야겠다.


투자처로만 고려했더라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생각했겠지만

권유디님이 강조해주셨듯이 내집마련 중급반에서는 수익률 관점을 뛰어넘어서

내가 향후 입주했을 때의 만족감을 중시한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A단지가 저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 같지만 너무 무리해서 추격매수를 하지 않고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후보군을 꼭!! 만들어 놓고 진행해야겠습니다.



BM2: 후보 단지와 함께 비교해서 최종 선택을 한다. 한 단지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 자산시장에 머물기


저는 아직 무주택입니다.


'지금은 하락장이니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지 않겠어?'

'내가 지금 갖고 있는 종잣돈은 x원이지만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a원이니까 1년동안 돈을 더 모아서 더 좋은 것을 매수하는게 좋지 않을까?'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며 매수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와 같은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행동해야하는 것을 알면서도 언제 올지도 모르는 '조금 더 좋은 기회', '조금 더 좋은 가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마지막 갈아타기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에는 무주택자인 내가 갈아타기를 들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갈아타기 방법에 대해 듣다보니 코크님께서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조금 이해가 되더라구요.


한채만 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산 시장 안에서 계속 해서 자산의 크기를 키워나가야 한다. 라는 것을요.

무주택자인 저는 부동산 시장이 하락해도 리스크가 없지만 상승하면 수익이 0원입니다.

하지만 자산시장에서 아파트 한채라도 가진 사람들은 상승할 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 올지도 모르는 '조금 더 좋은 기회', '조금 더 좋은 가격'을 위해

수익 0원이라는 결과물을 손에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든, 내집마련이든, 지금 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선택을 하고

무엇보다 행동까지 옮겨야겠다라는 확신과 깨달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달 목표로 적어두었듯이 매수타겟 단지를 뽑아서 매수의사결정까지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BM3: 행동하여 자산시장에 몸 담금기 -> 시장상황에 휩쓸려 섣불리 자산시장에서 벗어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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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산과 서울을 비교해주시면서

꼭! 서울에서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산도 상승장에서 폭발력이 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다시금 서울에만 빠져들고 있었던 저의 시야를 확장시켜주시는 한마디였습니다.


단순히 서울만 바라보기보다는 제 선택지를 더 넓혀서 거주보유분리를 생각해보겠습니다.



2강 지방 강의 BM정리

  1. 지방 -> 잔금 가능한 범위 내 가장 좋은 것을 찾는다.
  2. 후보 단지와 함께 비교해서 최종 선택을 한다. 한 단지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3. 행동하여 자산시장에 몸 담금기 -> 시장상황에 휩쓸려 섣불리 자산시장에서 벗어나지 않기





이번달 목표확언

나는 내가 뽑은 매수타겟 단지

TOP10 매물임장을 완수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했다!




댓글


감사졸꾸
24. 05. 21. 20:27

조장님 후기를 읽으니, 지방 강의를 어서빨리 듣고 싶어지네요^^ 지방은 공급물량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됨을 다시한번 머리속에 입력했고, 우리 함께 행동해서 자산시장에 몸을 푸욱 담궈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