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생활속에 월며들고 있는 [금룡이]입니다.
저는 요즘 업무차 천안에 있는 협력사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2년 앞둔 부대표님
(정년을 채우기보다는 60세에는 은퇴를 희망하시는 분이세요)
그리고 협업하는 부대표님과 매일 점심식사를 같이하며, 살아오신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고졸이지만 열심히 해서, 엔지니어로 걸어오신 삶,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50대에 희망퇴직, 그리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신분이시라
특정강의를 하실수 있는 역량과,
중소기업에서 부대표자리를 제안받아서 일하실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계시는 분이시죠
..
점심 식사 후, 커피한잔하며 가볍게
[금룡이]
출퇴근 얼마나 걸리세요? 라고 여쭈어보았고
그분의 직장은 천안
사시는 곳은 2동탄에 인접한 오산
출퇴근에 자차로 1시간30분 정도가 걸리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드시겠다고 말씀드리며
왜 (직장에서 멀리있는) 오산에 사시나요?
라고 여쭈어보았습니다.
[부대표님]
원래는 수원에 살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크니까 집이 너무 작더라구요
그래서 수원 24평가격으로 30평대를 구하니 오산이 좋더라구요.
전 답답한게 싫어서 산을 끼고 있는 아파트가 좋습니다. 공기도 좋구요
오래 산 제 집이 있으니 계속 사는 거고, 여기 천안직장은 2년 내외, 길어도 4년정도 다닐거같네요.
60세에 은퇴할 생각이라..굳이 이사할 필요는 없죠
열심히 살아오신덕에 오산집은 자가로 거주중이시구요.
그런데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문득이라기 보다는 월부를 알게되고 나서는 이제는 자리잡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1. 오래전 수원에 살고계시던 집을 전세로 놓고 -> 오산에 전세를 사셨으면 어땠을까
(S사를 다니셨으니, S사 생활권이셨을걸로 예상합니다)
2. 현재 오산집이, 신동탄에 초인접 지역에 사시는데,
초반에 동탄역/동탄호수권 개발할때 비교적 싸게 자가를 갈아타기를 하셨으면 어떠셨을까?
3. 지금은 자제분들이 다들 분가하셨으니,
투자와 거주분리를 하시고,
'직장(천안)'인근 적은평수의 원하는 환경에서 사시는건 어떠실까?
2~4년 뒤에는 다시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셔도 되는데..
그리고, 오래전에 수원집에 아직 있으셨으면 무조건 오산집보다는 비쌀텐데..라는 확신
여기까지가 월부를 만나지 못했다면
부대표님 나이때, 저의 모습이었을 것이고
지금도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겠죠
월부에 3월 열기반 수업을 듣고, 고작 2달여가 지났을 뿐인데
월부인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이상한.. 주거분리를 생각 할 수 있게 되었고 6~7월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사정상 정규강의는 듣지못하는 5월이지만
대신 너나위님의 4월특강을 수강하며, 부족한 강의를 채우며 지내고 있는데요
열기반보다는 훨씬 초입단계의 분들이 계시는 놀이터 이다보니..
우리도 월부를 만나기전에는 했을법한 질문들을 하시는 초심자분들이 많으세요
..
그리고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면서,
나도 이제 이만큼은 설명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였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해지곤 합니다.
물론, 갈 길이 많은 부린이에 불과 하지만
(월부생활 동안) 아는만큼 나누라고 배웠습니다. 그 사소한 것들이 누군가에는 정말 필요한 정보일지니..
[블로그 펌글]
또 확실히 배운 한가지
직장이 내 현재를 위해서는 너무도 소중한 곳이지만
내 미래까지 책임져 주지 않는다.
천안에 4일정도 머물고 있지만
예전의 저였으면
근처에 살고 있는 전직장 동료들과 각각의 저녁을 보냈을 겁니다.
숙소는 그분들이 계시는 신불당같은 곳으로 잡았을거구요
하지만, 이제 저는 돌아보고 싶은 곳으로 숙소를 잡습니다.
전에는 신불당은 봤으니까
이번에는 구불당을 봐야지
내일은 두정동 근처를 가봐야겠군
그리고 사회생활은 해야하니까,
3일차 저녁에는
협력사 직원분들과 저녁에 술을 가볍게 한잔했습니다.
두정동 번화가에서 한잔했고
제 숙소 앞에서 해어질때는, 걸어서 두정역 쪽으로 가신다기에
그 전날 봤던 이 근처 가장 좋은곳이 생각이나서
오~헤OO 사십니까? 거기 좋아보이던데요
라는 농담을 던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요 그뒤에 살아요
라는 답변에, 그 뒤 단지들의 모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 뒤의 단지들은 비교적 낡은 단지들이었고,
두정역 건너편 다른 신축아파트들은 도보로 넘어가기 애매한 위치이다.. 라는것을..
동네를 다녀온 저는 알고 있으니까요
아, 이분도 여기서는 [이사]님이시고,
취미로 [골프]도 한달에 한 번정도는 필드나가신다고 하셨는데..
많은 생각이 생기는 출장입니다.
사실 첫날저녁은 5여년 만에 밤이라는 걸 새봤습니다.
그래서 두째날 저녁은 40시간 넘게 못잔상태로 숙소에 입실했는데..
저녁먹으러 나가는길에
늘 차에 실려있는 임장화를 갈아신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와이프는 '무리하는거 아냐?' 라며 걱정했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취미생활'하는데 힘들게 뭐있어^^
2시간 정도 가볍게 돌고 오려나선길이었지만,
저기 또 아파트가 보이니 결국은 3시간이 훌쩍 넘긴했습니다.
조금씩 월며들고 있는것같습니다.
요즘 종아리가
10년전
첫직장 퇴직금 털어서
YOLO를 외치며
1달반 유럽여행하며
걸어다니던 때의 종아리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신나는 요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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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어딜 가든 월부식으로 대입해보거나 새로운 동네 갈 기회가 생기면 분임부터 할 생각에 루트 짜고 있는걸 보면 월며든게 맞나봐요 간접 경험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강 놀이터에서 나눔하고 계시군요!!! 👍 지금 내마중에서 절대하지 말라는 바로 그 하급지로 평수 넓혀 가신... 🥲 월부인이 되어 최소한 어떤 선택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경험글 감사합니다! 취미생활 넘 잘 하시네요~~~ 👏👏👏
이번 출장을 통해 많은 경험과 성장한 자신을 느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