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학원가와 x 술집이 혼재된 상권을 파악하는 방법 [국빱이]

  • 24.05.24




안녕하세요!

푸짐한 실력과 +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국빱이입니다.


우리는 임장을 하는 순간에,

상권을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학원, 병원이 있는 - 선호 상권

술집, 노래방 등이 있는 - 비선호 상권



그런데 임장을하다가

아래 처럼

학원술집이 같이 있는 상권을 만난다면...???



(광명시 - 철산역 로데오거리)


여러분들은 이 모습을 어떻게 기록하실 건가요?

선호 상권?? vs 비선호 상권???



선호 상권과 비선호 상권이 같이 있을 때,

" 이 상권은 좋은 거야? 안 좋은 거야?"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거나,


같이 임장간 동료분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른 경우가 있다면


아마도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 Case 1) 임장루트가 꼼꼼한가요?


분위기 임장을 가기 전,

상권과 동네 분위기를 보기 위한 임장루트를 그립니다.


그런데

- 임장 루트를 꼼꼼히 그리지 않는다면

- 상권과 학원가를 파악하지 않고 임장루트를 그린다면


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보시죠!


위의 사진은 수지구 현대아파트 사거리 앞에 학원가 모습입니다.


풍덕천동의 메인 학원가인 1번 출구 쪽뿐 아니라,

현대 아파트 사거리 역시 좋은 학원가들이 많이 있으며,


실제 평일 저녁에 가면 사거리를 중심으로

노란 버스들과🚌 + 픽업하는 부모님들의 차량이🚗 가득합니다.


만약 이 부분을 큰 길을 중심으로"만" 임장했다면,

이 지역을 "선호 상권"으로만 기록할 수 있습니다.




노란 학원버스와 체육복을 입고 집에 가는 아이들 사이로,

이 곳에서

한 블록만 더 들어가면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수많은 술집과🍺 담배피우는 사람이 많은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반대로 누군가 술집 중심으로

임장루트를 그렸다면

분명 이 지역을

"비선호 상권"이라고만

기억할 것입니다.




| Case 2) 특정 시간에만, 임장을 갔나요?


학원가가 많은 상권을 임보를 통해 확인을 하고,

임장을 갔지만

"에이 뭐야 학원가라고 했지만 아이들이 없네.."

라고 느끼시진 않았나요?


혹시 그 시간이 몇 시였나요?

속 같은 시간대에 같은 상권을 본다면

놀랍게도 놓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천 대표 학원가 중 하나 - 미리내마을 학원가)


부천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학원 중 하나인 가우스학원이 있는

미리내마을 학원가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수소문해

학원이 22시에 끝난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서 본 저녁임장에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대라고 하더라도


9시에 방문한 누군가와,

vs 10시에 방문한 누군가는

아마도 다른 결과를 적고 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 번째,

호갱노노를통해 주요 상권/학원가로 확인한 지역은

루트를 조금 더 자세히 그려보세요.

분임루트는 전체적으로 큰 길 중심으로 그리는 게 맞으나,

학원가와 상권이 몰려져 있는 곳이 있다면


골목골목을 보면서 어떤 상권인지

자세히 "눈으로"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임장은 최대한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날짜, 다양한 날씨에서 확인을 해 보세요.


같은 상권의 임장을 하더라도

낮에 보는 상권과 밤에 보는 상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낮에도 술집이 있었지만

유독 밤에 더 자세히 보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시간대와, 다양한 날씨,

다양한 요일에 임장을 여러 번 와보세요


분명 이 상권이 어떤 요소가 강한 상권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세 번째,

학원가를 임장하신다면,

대표 학원들이 몇 시에 수업이 종료되는지

대략 파악을 해보고 가세요.

학원가가 많은 번화가들은

학원버스를 정차시키기 어려운 지역이 많아

하원 시간 전까지는 먼 곳에 정차하느라

노란 버스를 못 볼 수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학원이 22시에 끝나면

대부분의 수업 중인 학생들은

21시 30분까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같은 저녁임장을 하더라도,

누구는 술 마시는 사람들만 보고,

누구는 학원 다니는 아이들만 보는 이유입니다.


만약 지금의 임장지 중 학원가가 유독 많은 상권이 있다면

대표 학원 몇 군데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하원 시간에 맞춰,

저녁 임장 계획을 세워보세요.


30분 단위로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선호 상권비선호 상권 혼재된 상권이라면,

- 골목골목 꼼꼼한 임장

- 다양한 시간대와 요일별 임장과 같이

① 임장 자체를 많이 해보고


호갱노노,

통계지리정보서비스, 맘카페등

② 손품으로 많은 정보를 파악 후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혼재된 상권은 지역 주민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냐" vs "싫어할 것이냐"

에 대한 ③ 나만의 결론을 내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임장을 한 번이라도 더 많이 하고,

상권을 한 번이라도 더 연구하고

내 생각을 하나라도 더 고민해 보는

투자자만이 임장지에 대한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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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코농
24. 05. 24. 09:08

넘 좋은 분임방법 ... 감사합니다^^ 분임 루트도 좀 더 꼼꼼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부자예진
24. 05. 24. 15:42

오우 너무 좋네요! 술집과 학원가가 혼재되어있어도 무조건 비선호하는건 아니다!!!! 여러번 자주 와봐야 안다!!!!

원모어
24. 05. 24. 19:18

선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 수지구청역 사례 공감되네요! 임장할 때 좀만 가면 술집 상권 있어서 제대로 봐야겠다 싶었는데요~! 덕분에 한번 더 상기됐고, 임장을 한번으로 끝내기 보다는 여러번 시간대 별로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