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네요] 매임 100개를 채워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들

안녕하세요 깔끔하네요 입니다.

월학 두번째 달도

벌써 후반부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달 목표로 세웠던

매임 100개를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점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월부 입성 후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부동산이었습니다.

살면서 자취 한 번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부동산이라는 것이 너무 생소했거든요

'가서 무슨 말을 해야하지?'

'이런거 물어봐도 되는건가..?'

이런 생각들 때문에

처음에는 전임조차 하지 못했고

기초반을 듣던 5개월간의 기간 동안에는

매임을 전혀 하지 않고 보낸 달도 많을 만큼

저에게는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후에 실전반을 수강하며

부동산을 간다는 것 자체에 대한 벽은

많이 허물었지만

첫 월학을 듣게된 지난 달 까지도

부사님과의 대화는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져

'이런 상태로 1호기 할 수 있는건가?'

라는 고민을 하고있었습니다.

저번 달 튜터님과의 대화 기회가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렸는데요,

"물건을 많이 안봐서 그래요

한 달에 보통 매물 몇 개 정도 보세요?"

라는 답변을 주셨고

실제로 그 전까지 제가 보던 매물 갯수는

한 달에 20개 정도로

'이정도면 됐지~' 라며

쉽게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튜터님의 조언에 따라

이번 달 목표를

매물 100개로 잡았는데요

현재까지 본 매물은 83개로

아직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여러 상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현장의 분위기

"수리는 얼마나 해야되요?"

"요즘 전세는 얼마나 받을 수 있어요?"

"00동 쪽도 살기는 좋아보이던데 어때요?"

사실 기본적인 질문들이지만

과제하듯이 기계적으로 할 때와

실제로 투자를 고려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할 때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전세가는 얼마지?'

'이 단지는 수리를 얼마나 해야 전세가 나가지?'

이런 궁금증을

네이버 부동산이나 실거래 내역이 아닌

현장에서 여러 부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검증해보며 내가 투자 가능한 지역과

투자금 범위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 부동산이 아닌 현장의 가격

"00동에 3.5억에 광고 나가고 있는 물건 있는데

3천만원 깎아서 3.2억까지 해볼거에요~"

"구조만 보는거였는데...상황 들어보니

주인분이 급하니까 많이 깎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세입자가 안보여주니까 못보는 대신 한다고 하면

5천이든 1억이든 네고해볼게요!"

물론 대부분의 물건들은

가격 조정 범위가 작았지만

그 중에서 몇몇개는 위의 예시처럼

매도자가 급한 상황이라거나

부사님이 적극적으로

가격 조율을 제시해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상황들을

아직 투자로 연결시키지는 못했지만

이런 물건, 이런 부사님을

찾아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꼭 사겠다는 마음으로 보면

사장님들이 물건을 만들어 와요.

아직 그렇게까지 딥하게 본적이 없어서

마음으로 안 와닿을텐데, 매물 30~40개만

그렇게 빡세게 보면 피부로 느껴질 거에요"

-밥잘 튜터님-

사실 아직도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고

튜터님 말씀처럼

꼭 사겠다는 마음으로

보고있는가 스스로 물어보면

확신이 들지는 않지만

앞으로 꾸준히

물건을 많이 보면서

많은 시도를 해보고

계속 경우의 수를 늘리다 보면

정말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 아직 100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남은 5월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음달 목표 또한

매물 100개 입니다.

저처럼 부동산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항상 정확히 필요한 솔루션으로

길을 제시해주시는 밥잘튜터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