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3주차 수강 후기

3강 수강 후 이제야 거주분리와 투자의 차이점은 명확하게 이해했지만..

내가 하려는게 과연 내집마련인가 투자인가.. 방향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솔직히 여태까지 어느 시점이 되면 내가 마련한 내 집으로 들어가서 실거주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난 투자를 하려는 것이 였을까.. ?

투자는 내집마련보다 훨씬 더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또 날아가는 거 아닌가..? 근데 또 언젠가 내가 살 집은 필요하긴 한데?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 부분은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좀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다만, 내집마련 or 투자 중 어떤 방향을 설정하던 간에 대략적인 마스터 플랜은 필요해 보인다.

계속 준비만 하다가 실제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


내집마련

- 내 예산으로 감당 가능한 자산 가치가 있는 곳들의 후보군을 추려 꾸준히 시세 트래킹 한다.

- 후보군의 모든 매물을 여러 개 보고, 좋은 매물을 선정한다

- 후보 단지 중 목표 매수가에 도달한 단지가 한 개 이상일 경우 내 선호를 반영하여 최종 선택한다.

- 목표 매수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협상을 통해 최대한 근접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한다.


투자

- 앞마당을 늘려야 한다는 것 외에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결론은, 두 가지 방향 모두 내 예산 내에서 가장 자산 가치가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본질은 같고,

일단 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하루라도 빨리 집 한 채를 보유한 1주택자 포지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여전히 변함없기 때문에 답은 하나로 귀결되는 듯 하다.


조급한 마음은 넣어두고 더 많이 알아보고 더 많이 가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면 내가 살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으니..

많이 알수록 이기는 게임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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