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임장을 하면서 느낀 점은, 관악구는 역세권 아파트가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세권을 워낙 선호하는 저이기에 '관악구 별론데?'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비록 역세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그래도 살만한데? 좋은데?' 라고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3천 세대가 넘는 엄청난 대단지이고 단지 내 경사가 심해서 단지 안에서도 이동 시간이 꽤나 소요될 것 같지만
가족 단위 거주민들도 많이 보이고 뭔가 쾌적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차도 2대까지 무료일 정도로 여유로운 주차대수도 좋았습니다 ㅎㅎ
남편과 함께 갔었는데, 남편은 아무래도 언덕이 심해서 아파트에서 역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만약에 역전세가 세게 나거나 세입자가 안 구해지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ㅎㅎ
구암초등학교는 관악구에서 꽤나 선호도가 높은 학교이고,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앞 쪽에 상권들이 크진 않아도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활이 엄청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현장 방문을 하며 느낀 점
강의에서는 5천만원도 깎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졌는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많이 깎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많이 깎여야 500만원이었고, 실제 거래도 간간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봤던 매물은 다른 투자자로부터 가계약금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선호도가 높은 단지읻다 보니 거래가 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가격도 이미 올랐는데요.
전저점을 잡는다는 생각보다는 감당 가능한 투자금으로 들어왔을 때, 그 당시에 비교적 싼 곳을 투자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부를 봤을 때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d타입이 무난하고 구조도 좋았지만
b타입 타워형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주방이 조금 좁았다 정도..? ㅎㅎ
a타입은 정말 후순위로 둘 것 같습니다.
매수하고 싶지만, 투자금이 제 가용 범위를 넘어선 것 같아 조금 더 다른 지역 앞마당을 만들며 기다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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