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최고의 아파트를 찾는 내집마련 전략
자음과모음, 권유디,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코크드림, 너나위
자모님 강의를 들을 때마다 깔끔하게 설명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지만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틀을 잡아주시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2주차 강의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거주/보유 분리와 투자의 차이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맨 처음에 내마중 수강 신청을 할 때 매매-전세 차이로 집을 사는 건 투자와 똑같으니 강의를 한 번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집을 사는 방법이 같을 뿐 그 본질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더불어서 무엇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각각의 선택을 했을 때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줄 아는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내용도 굉장히 와 닿았다.
월부 공부를 내마기를 통해 했지만, 아직 종잣돈이 부족한 나한테 내집마련은 먼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집은 내가 일 끝나고 와서 쉬는 곳이었고, 가진 돈에 맞추어 이사를 가야 하는 곳이었다. 그러다 보니 내 상황에 집을 맞추기 보다는 집에 나를 맞추는 식으로 집을 바라봐 왔던 것 같다. 그런데 유독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내집마련이라는 것이 내 상황에 집을 맞추어 고르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아마 한동안은 투자를 통해 내 종잣돈을 불리고 노후 준비를 하는 방향으로 걸어가겠지만, 나중에 어느 정도 노후 준비가 되면 내집마련을 하게 될테니 내가 어떤 곳에서 사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어떤 집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미리미리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최근에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빨리 앞마당도 늘리고 1호기 투자도 빨리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 계속 야근과 주말 업무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마음이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조금 힘이 빠졌던 것 같다. 그런데 강의에서 기회는 1년 후에도, 2년 후에도, 3년 후에도 그리고 우리 자녀가 다 커서 성인이 될 때에도 있을 거라는 자모님 말씀이 참 와 닿았다. 물론 서울은 다시 비싸질 수 있을지 몰라도 수도권과 지방 사이클, 그리고 부동산 전반의 사이클을 고려하면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는 나의 몫이지 지금 투자를 하면 성공이고 못 하면 실패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 상 빠르게 앞마당을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계속 부동산에 발을 담그고 종잣돈을 모으면서 공부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이번 강의를 들었다.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는 추후 내집마련을 고민할 때 정말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강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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