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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항상 들어는 봤지만 열중반을 계기로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너나위님이 이 책이 부동산 투자의 바이블이 되기를 바라며 쓰셨다고 한다.
그 말처럼 이 책 한권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부터 투자 메뉴얼, 마인드까지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본 부동산 책 중에서 가장 자세하고 생생하게 부동산 투자 과정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그만큼 너나위님께서 '아는 선배'의 마음으로 투자자 후배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진심을 다해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1장에서는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2장에서는 돈에 대한 관점과 부동산의 장점,
3장에서는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보는 부동산 투자 전략,
4장에서는 실패 없는 투자법과 시스템 투자 원리,
5장에서는 실전 임장과 투자 매뉴얼,
6장에서는 투자 마인드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장, 4장, 5장을 읽으며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이 정리되면서 좀더 세세한 부동산 가격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2장에서 소비자산과 생산자산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소비자산은 사자마자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 생산자산은 나중에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돈을 소비자산에 투자하며 산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은행에 넣어놓는 예금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소비자산이라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의 속도를 따라잡기엔 이자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소비자산에만 투자하던 돈을 생산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플레이션의 벽을 넘어서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생산자산의 대표인 부동산 투자 중 시세차익형 투자가 직장인에게 특히 좋은 까닭은,
전세라는 '무이자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차인에게 몇천만원 단위의 전세금을 받으면서 이자를 한 푼도 주지 않아도 된다니.
어찌보면 이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활용할 수밖에 없는 엄청난 기회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무이자 레버리지를 충실히 이용해야겠다.
4장과 5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저평가'이다.
투자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가치보다 가격이 싼지, 즉 저평가된 물건인지 여부이다.
너나위님은 확실히 저평가된 물건이라면 2년 후 전세금을 돌려줄 여지가 있더라도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저평가는 투자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원칙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가치'를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가치를 보는 눈을 키우려면? 많은 지역을 임장하며 아는 지역의 수를 늘리는 것이 답이다.
이렇게 저평가된 물건에 투자하면 끝이 아니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항상 현금흐름을 체크하고 투자할 때에 역전세 등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판단해야한다.
5장에서 부동산 가격에 사이클이 생기는 까닭이 수요와 공급의 시차 때문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부동산 사이클이 이렇구나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분양과 실제 입주 사이의 시차 때문에 가격의 오르내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되었다.
그리고 투자도 결국 사람 사이의 일이다. 인간 관계가 좋아야 투자도 잘 진행된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평소에 내가 뭘 받을 수 있나 보다는 '내가 이 사람에게 뭘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열중반에서 읽은 책 중 가장 읽는데 오래 걸린 책이었다. (밑줄 친 부분도 가장 많다!)
그만큼 배운 것이 많고 앞으로 투자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들춰볼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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