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파도타기8] 기브앤테이크(애덤 그랜트)

  • 24.05.31

어떤 사람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마다

항상 대가를 받으려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되돌려 받으려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베푼 것을 절대 잊지 않고

빚을 떠안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예 잊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포도를 맺는 나무처럼......

남을 도와준 다음......

아무것도 되돌려 받으려 하지 않으며

......다른 일을 시작한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마황제)




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기브앤테이크/애덤그랜트

저자 및 출판사 : 애덤그랜트/생각연구소

읽은 날짜 : 2024.5.26~2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기버 #테이커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 소개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이며, 7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은 최연소 종신교수이다. 테드(TED) 의 인기 강연자이며, 그가 쓴 책은 수백만 부가 팔렸다. 그의 강연 동영상은 2,500만 회 이상 조회되었고, 팟캐스트 ‘WorkLife with Adam Grant’는 최상위 인기 팟캐스트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개척자적인 연구조사 덕분에 수많은 사람이 동기부여와 관대함과 창의성에 대한 근본적인 여러 가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경영 사상가 열 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포브스> 선정 40세 이하의 지도자 40인에 뽑혔다. 그는 또 탁월한 과학적 성취를 인정받아서 미국 심리학협회와 미국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스프링보드 다이빙 선수로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아내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저서로는 《오리지널스》《기브앤테이크》《옵션B》가 있다.


도서 소개

이 책은 이타적인 행동양식을 강력하게 혹은 위험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반부에는 기버가 왜, 어떻게 정상에 오르는지 살펴봄으로써 기버의 성공 원리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는 성공한 기버의 대인관계 접근 방식이 얼마나 독특한가를 인맥 쌓기, 협력, 평가 및 영향력이라는 네 개의 범주로 나눠 설명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초점을 이타적인 행동양식으로 인해 치르는 대가로 옮겨, 그것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다룬다. 기버가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방법과 늘 당하기만 하는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도 검토한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면서도 지치지 않는 법, 이타적인 행동양식으로 억만장자가 된 사람의 비결, 더 행복하고 오래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봉사시간도 알려준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성공에 대한 당신의 기본적인 가정을 재고할 게 분명하다. 만일 당신이 자기희생적인 기버라면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오르게 해주는 어떤 깨달음을 얻을 확률이 높다. 당신이 이타적인 행동양식의 가치를 인정하되 직장에서 매처로 행동할 경우, 성공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내면의 가치를 드러내고 베풂에서 의미를 찾을 기회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기분 좋게 놀랄 수도 있다. 당신은 먼저 성공한 다음 나중에 환원하려 하는 대신, 먼저 베푸는 것이 훗날의 성공을 약속하는 길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당신이 현재 테이커에 가깝다면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성공에 이르는, 즉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습득해 기버에 가까운 쪽으로 변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성공을 위해서만 그렇게 하려 하면 뜻대로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2. 내용 및 줄거리


테이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이들은 상호관계를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또한 세상을 ‘먼저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보고,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까닭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많이 얻으려 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버는 상대적으로 드문 부류다. 그들은 상호관계에서 무게의 추를 상대방 쪽에 두고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한다. 테이커는 자신에게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가늠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기버는 타인에게 중점을 두고 자기가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핀다.


기버와 테이커는 행동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남을 돕는다. 기버의 손익 개념은 그 방식이 전혀 다르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무언가 대단히 희생적인 행동을 해야 기버가 되는 건 아니다. 기버는 타인 돕기, 조언하기, 공적 나누기, 남을 위해 인간관계 맺기 등 타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판단한다.


베푸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는 특정 상황에서 무엇을 주고받는지에 달려 있다. 이 책에서 다룰 가장 중요한 내용이 바로 베풂의 이러한 측면이다. 어느 날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지라도 그것이 성공과 아무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이기든 지든 쌍방이 아무것도 얻거나 잃지 않는 상황에서는 베풂이 무언가로 되돌아오는 일은 드물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타인에게 무언가를 줄 때마다 그 사실을 배웠다. 링컨은 “내게 악덕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거절하는 법을 모른다는 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삶은 대부분 제로섬(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쪽이 반드시 손해를 보는 상태-역주) 게임이 아니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버는 결국 합당한 대가를 얻는다. 데이비드 호닉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희생한 링컨도 결국 이득을 보았다. 링컨과 호닉의 선택이 처음에 손해로 보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의 지평선을 충분히 길게 잡고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버가 신뢰와 신용을 쌓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언젠가는 명성을 얻고 성공을 돕는 관계를 형성한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_새뮤얼 존슨




테이커는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경향이 강해 ‘우리는’, ‘우리를’, ‘우리의’, ‘우리의 것’, ‘우리 스스로’ 등 일인칭 복수형 대명사 표현보다 ‘나는’, ‘나를’, ‘나의’, ‘내 것’, ‘나 스스로’ 등 일인칭 단수형 대명사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지금까지 테이커를 가려내는 두 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다. 하나는 평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그 사람이 주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이기적인 흔적을 발견할 경우 구애 행동 징후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자만심이 드러나는 사진, 자기 얘기에만 신경 쓰는 대화 그리고 엄청난 연봉 차이는 그 사람이 테이커라는 믿을 만한 신호다.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러는 동안 내가 좋은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

_애덤 리프킨



테이커는 남들도 대부분 이기적이라 가정하고, 동료와 아랫사람의 잠재력에 상대적으로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이커는 타인의 의도를 의심하고, 상대가 자신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잔뜩 경계하면서 사람들을 불신과 의혹으로 대한다. 낮은 기대치는 타인의 동기와 발전을 제한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킨다. 테이커는 다른 사람의 역량이나 동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을 때조차 상대를 위협적인 인물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상대가 발전하도록 도와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테이커는 동료와 아랫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이것이 바로 스켄더가 뛰어난 제자를 그토록 많이 길러낸 이유다. 그가 정말로 재능이 있는 사람을 척척 알아본 것이 아니다. 다만 모두를 재능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해 그들이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했을 뿐이다. 스켄더는 모든 학생을 아직 가공하지 않은 다이아몬드로 여겼다. 그는 그 원석을 열심히 깎고 연마하면서 남들이 간과한 잠재력을 알아보고 거기서부터 일련의 자기 충족적 예언에 시동을 걸었다.


"테이커는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사회적 정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버는 개인적 가치를 깊이 따지지 않고 사회적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여 행동한다”고 말한다. 기버는 설령 일시적으로 자존심과 평판에 타격을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조직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결정에 집중한다.



현재 어떤 선수인지보다

무엇이 그를 성장하게 해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_스튜 인먼



인먼의 스카우트 철학이다. 인먼은 근성 있게 연습하고 기버처럼 경기하는 선수를 보면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분류했다. 사실 근성과 기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는 연구를 통해 기버가 테이커와 매처보다 더 열심히, 오래 일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습은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기버는 팀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 갑옷의 빈틈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결국 명망을 쌓는 셈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는 듣는 사람이 화자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내고, 상대가 가치 있게 여기는 무언가를 어떻게 팔 것인지 파악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질문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가 혼합된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할 때 확신 없는 태도를 보이며 스스로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낸다. 이 경우 답을 알고 있다는 자신감 있는 태도 대신, 상대가 더 지혜롭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까닭에 테이커와 매처는 다소 수치심을 느낀다.


청중 앞에서 이야기할 때 기버는 단순히 명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청중과 진정한 교감을 나누고자 스스로 취약점을 드러낸다. 물건을 팔 때도 고객에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라기보다 진정으로 상대를 돕기 위해 질문을 한다. 설득과 협상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버는 상대의 관점과 아이디어를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므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언을 구한다.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않게 야심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테이커가 이기적이고 ‘실패한’ 기버가 이기심이 전혀 없다면,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세운다.


테이커는 직장에서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점을 따지는 성향이 있는 반면, 기버는 자기가 하는 일이 타인에게 얼마나 이로운가에 깊은 관심을 둔다.


자신이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면 기버의 에너지 소진은 줄어든다. 그뿐 아니라 호혜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더 이타적으로 변화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면 더 많이 기여할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기버는 영향력을 체감할 경우 에너지 소진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도 이타적으로 변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성공한 기버는 실패한 기버보다 덜 이타적인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소진한 에너지를 회복하는 능력 덕분에 세상에 더 많이 공헌한다.


기버는 남에게 호구로 비춰진다. 기버는 남의 장점만 보려는 경향이 강해 모든 사람을 믿을 만한 사람으로 여기는 실수를 저지른다.



친절한지 아닌지는

자기중심적인지, 타인중심적인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정반대라는 뜻이 아니라 별개 문제라는 말입니다.

_대니 셰이더



너그러운 팃포탯은 성공한 기버의 전략이다. 실패한 기버가 늘 타인을 믿는 실수를 저지르는 데 반해, 성공한 기버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신뢰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상대의 행동이나 평판이 테이커로 드러나면 언제든 행동양식을 조정한다. 타인과 자신을 모두 돕는다는 것은 기버가 상대를 신뢰하면서도 실제로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어떤 공동체의 일부라고 느낄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받는다. 그렇다고 모든 개인과 집단이 동질감을 같은 정도로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프리사이클에는 동질감을 키우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 애덤 리프킨은 그 요소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이 고개를 든다. 프리사이클이나 호혜의 고리처럼 베풂이 일반화된 시스템은 테이커를 더 뛰어난 사기꾼이 되게 할까? 아니면 테이커가 정말로 기버로 변모하게 할까? 나는 어찌 보면 동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행동 그 자체다. 만일 테이커가 타인을 이롭게 한다면 그 동기가 이타적이라기보다 기본적으로 이기적일지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그들은 베풂을 일반화해 교환의 형식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 기여하는 셈이다. 그래도 동기를 완전히 무시하면 테이커가 다른 사람의 관심에서 벗어나기가 무섭게 베푸는 양을 줄일 위험을 간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당신이 일하는 곳에서 사람들의 호혜 성향에 깊이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언젠가 수많은 기버가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대로 성공을 거두었음을 발견하게 되리라고 믿는다.


아무 대가도 기대하지 않고 끊임없이 남을 돕는 사람들 중 다수가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타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의 몇 가지 특징만 조정해주면 그들도 누구나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로 오를 수 있다.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데 주의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성공은 하나의 부산물로 따라온다.


기버의 머릿속에서는 성공 자체가 다른 정의로 자리 잡는다. 테이커는 성공을 남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본다. 매처는 성공을 개인적 성취와 타인의 성취와의 균형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기버는 성공을 피터처럼 정의한다. 그들은 성공을 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개인적인 성취로 특징짓는다.


우리가 성공에 대한 정의에 개인적인 성취와 함께 타인에 대한 기여를 포함시킨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적인 호혜 원칙이 베풂 쪽으로 기울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 이는 직장에서의 행동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기버의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면 직장생활에서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조금이라도 이타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면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은 더 큰 성공, 풍부한 의미 그리고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러는 동안 내가 좋은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

_애덤 리프킨


이전에 읽었을 때는 테이커를 다루는 방법, 테이커에게 지나치게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테이커에 관심을 두고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본질적인? 마음가짐,태도를 드러내는 문장들이 와닿았습니다. 기버 애덤 리프킨의 '나는 약한 유대관계의 힘을 믿는다'라는 명문장? 다음으로 위에 문장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러는 동안 내가 좋은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 이라는 문장이 주는 의미를 깨닫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방법론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이런 마음으로 살면 테이커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기버의 머릿속에서는 성공 자체가 다른 정의로 자리 잡는다. 테이커는 성공을 남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본다. 매처는 성공을 개인적 성취와 타인의 성취와의 균형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기버는 성공을 피터처럼 정의한다. 그들은 성공을 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개인적인 성취로 특징짓는다.



기버가 된다는 것은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버는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버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하지 말고 그냥 기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테이커가 하는 생각과 행동은 떼어내면서 살면 될 것 같습니다.


BM

선행은 행동 그 자체로 마침표 찍고 잊어버리기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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