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는 마법의 한문장 [융융히]

  • 24.05.31


월부에 들어온지 5개월 쯤 되었을 때

동료분들과 줌모임을 하던 중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님은 목표 매수가, 매도가도 임보에 넣으시고

비교평가도 엄청 잘하시는데


저는 어떻게 정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스스로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러자 동료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음.. 융님이 ○○님과 비교하는 게 맞을까요?"


과거의 저처럼 타인과의 비교로

마음이 힘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마음 깊이 느낀 것을 짧은 글로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행투융

행동하는 투자자 융융히입니다.



월부생활을 하다보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한 노력을 보여주시는 분,

실력이 뛰어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다들 다양한 동료분들과 만나며

한번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한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다른 사람과 자신의 실력을 비교하며

주눅 들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도 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저보다 잘하는 분을 만나면

한없이 어깨가 쪼그라들며 공손해졌습니다.


수많은 비교 중

스스로가 가장 작게 느껴지 때는

모두가 공감하실 것 같은데..


나랑 같은 연차, 비슷한 기간을 보냈는데

실력은 나보다 월등히 높을 때인 것 같습니다.

(다들 월부 경력 맞춰보며 비교한 적 있으시죠?)


스스로가 작아지고

'나는 그동안 뭘 한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교의 끝이 긍정적 자극이라면

그 비교는 다시 힘차게 나아갈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반면,

자괴감, 자책이라는 감정으로 끝난다면

그 비교는 스스로를 갉아먹는 독이 됩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만 눈에 보이며

해야 할 것들이 더 크게 어렵게 느껴지게 되겠죠.


저 또한 초반에는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동료들과 비교하며

자책과 자괴감만 남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저를

비교에서 벗어나게 해준 마법의 한문장

바로 이것입니다.


"그 분의 시간과 노력을 인정하고 존중한다"


이 문장을 깨닫는 순간

더이상 남들과의 비교에서 마음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실력이 저보다 뛰어난 까닭은

그 뒤에 치열하게 보낸 시간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앞마당이 많다면

그만큼 치열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거고

비교평가를 잘한다면

그만큼 몰입해서 가치에 대해 고민해왔다는 것입니다.



글 서두에 적은 경험처럼


저보다 훨씬 치열한 시간을 보내온 동료분을 보며

스스로와 비교하며 징징대는 건


그분들이 쌓아올린 과정이 아닌

현재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는 것이며


어쩌면 그분께 실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한문장을 깨달은 후부터는

제 비교의 끝에는 존경심과 동기부여가 남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동료분과 자신을 비교하며

부정적 감정에 갇혀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내가 잠을 자는 동안

동료분은 졸린 눈을 억지로 떠가며 고군분투한 것을


내가 쉬는 동안

동료분은 삼십분이라도 임장겠다고

신발끈을 묶고 나섰을 것을 생각한다면


더이상 타인과의 비교로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내가 보고있는 동료분의 모습 뒤에는


치열하게 쌓아올린 시간과 노력이 있음을 인정하고

존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는 인정과 존중을 받게 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자모니아
24. 06. 01. 10:53

이제 막 월부에 들어온 제게 정말 공감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