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한 달 조모임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9기 56조 아파민]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하면 멀리 간다.



안녕하세요!

아파트를 보면 도파민이 뿜뿜! 아파민 입니다:)

벌써 2024년도 6월 입니다. 하하 시간 참 빠르죠.. ??

지난 5월 한 달 간 바쁘게 지내셨을 모든 분들에게 수고 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5월을 복기하며 조모임을 통해 얻는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어나 가야지.

저는 이번 지기반을 통해 부산 동래구를 앞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작년 3월 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한

23.5월 기준으로 딱 1년 만에 부산이라는 곳을 가고자 결심했습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매주 지방 임장을 가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기차를 타고 도착하자 마자 계속 걷고,

또 몇 시간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그 과정이 즐거웠지만 몸이 힘든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가까운 지방 임장지를 골라서 다녀왔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한 켠에는 부산이라는 큰 숙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아 부산 가야 하는데..., 그래 다음에 가자' 는 생각으로 미루고 미루다.

이젠 정말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왕이면 지기반 수업을 들으며

조원분들과 같이 다녀와야겠다! 결심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한 부산 임장이지만 첫 시작부터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몇 십 번을 그려본 분위기 임장루트인데..

지역적인 특성 때문인지 난개발 때문인지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임장 경험이 저에 비해 현저히 적은 조원 분들께서도

열심히 임장루트를 작성해주셨고, 그 모습에 자극을 받아

저도 더 완벽하게 그려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즐겁게 분위기 임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분위기 임장 이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잘 될님께서

백지도 그리기 릴레이를 시작해주신 덕분에 모든 조원 분들이

생활권에 대한 선호도를 공유해주셨고, 임장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 하며

정말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잘 될 님의 백지도 릴레이)


#4시간을 자고 14시간을 걸을 수 있었던 이유


하루 안에 단지임장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정쩡이님께서 하루 만에 다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저와 다른 조원분들도 하루 안에 다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단지임장을 하는 날은 유독 얼마나 덥던지..

한 생활권을 끝내는데 꼬박 5시간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 쉬기도 했지만 오르막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조원 분들도 많으셨고

열심히 임장하느라 점심도 미루고 미루다 3시가 다 되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 오늘 안에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저보다 더 힘들어 하셨던 분들이

' 저희 해보죠? 오늘 안에 다 해봅시다??' 하시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셨습니다.

그렇게 다음 생활권, 다음 생활권을 지나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마지막 생활권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고,

이후에 마지막 생활권까지 완벽하게 단지임장을 끝냈습니다.


시간은 10시 40분 .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이기는 투자님, 지수맘님, 잘 될님, 지상환호님 덕분에

월부 시작 이래로 가장 오랜 시간 임장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것이야 말로 조모임 그리고 동료의 중요성인 거 같습니다.


제가 혼자였다면 , 절대 못했을 거 같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갔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발 맞춰 걸어 가는 동료가 있고,

동료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절대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원 분들과 밤 늦게까지 임장을 하며

나누었던 대화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도 나중에 튜터님들 처럼 성장하면 이런 시간들을 추억하겠죠?'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더 나은 우리를,

그리고 더 성장한 우리를, 성공한 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혹시 지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망설임 없이 정규강의를 신청해서

조모임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멀지만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6월에도 더 빛나는 하루 하루가 되길 .. !





Tip. 임장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하는 동료와 '함께' 하는 방법


정쩡이, 주요니님께서는 개인 일정 때문에 단지 임장 이후 부터

개별적으로 임장을 가셔야 하셨기에

다른 분들이 임장을 할 때 임보 혹은 강의듣기 인증샷을

공유해주시며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서로 멱살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댓글


성장구루user-level-chip
24. 06. 04. 19:36

아파민조장님 늘 조원분들 생각하시는 따뜻한 마음을 보고 본받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동래구 단임을 하루만에 하시다니!! 한달동안 수고많으셨어요^^

꺼야user-level-chip
24. 06. 04. 19:50

아파민 조장님 뜻이 아파트를 보면 도파민 뿜뿜 이었군요 ㅎㅎ 한달 동안 조장방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까지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원겸user-level-chip
24. 06. 04. 21:48

파민님 한 달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같은 조장 방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다음엔 꼭 같이 임장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