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기 4주차 19기 43조 경자는내꺼] 조모임 후기



마지막 조모임인데 남편의 부재로 아이들 케어하느라 늦게 들어갔다

들어가니 2번째 질문에 대해 대화 중이었는데

투자 우선순위과 의사결정 기준에 대해 배운 것을 토대로 3개월뒤 실제 투자하고 싶은 단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아직 결론을 못 쓴 상태라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들었다.

선호하는 생활권의 비선호 단지와 비 선호하는 단지와 선호단지를 비교하는 것에서 강의에서 들은 대로라면 당연히 선호생활권의 비선호 단지가 맞는데 실제로 단임을 다녀와서 내가 겪은 경험으로는 (내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그런 걸 수도 있음) 정말 여기에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할까? 아무리 이 생활권이라지만 이 단지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이 생활권을 누릴 경제적 능력이 될까? 혹은 이 단지에서 저 생활권을 누리는 거리라면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더 잘 연결된 다른 지역이 낫지 않을까 등 단점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결론을 위해 저평가 단지를 찾아 1등뽑기를 하는 건데 머리가 나쁜건지 그냥 단순히 할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임보작성 너무 재미없다 하는 생각에 하기 싫은 건지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단지분석은 왜 이 모든 단지를 다 해야하는 거지?

내 투자금을 벗어난 단지들은 굳이 분석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시간 효율을 높여줄 방법은 뭐지?

임보 작성시 나에게 맞는 플랫폼은 어떤 걸까? 등등

1주일 내내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차 부정적인 감정으로 임보 작성을 게을리했다.

그러다보니 조모임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 할 때 부끄럽게도 할 말이 없었다.

남들의 생각을 들었을 뿐,,

생각을 듣고나면 나도 그 의견에 맞춰서 결과를 내게 될 것 같아 먼저 생각해보고 결론 낸 뒤에 조모임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쉬웠다.


마지막 조모임을 끝내고 한달 복기를 하는데 원씽을 못 이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저번 달부터 이번 달까지 2달간 열심히 강의듣고 과제하며 내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아주 칭찬하고 싶다. 잠깐하고 말 것 아니고 앞으로 쭈욱 내가 해야 할 일이니 내가 감당 가능할 만큼 놓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

임보작성이 너무 힘들다면 꼭 임보 작성을 거창하게 하지 않더라도

강의를 레버리지하고, 남들 임보에서 정보를 받아다 생활권을 평가해도 되지 않을까?

중요한 건 저평가된 물건을 싸게 사서 잘 매도하여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

파이프라인까지 안된다면 적어도 인플레를 이겨낼 수 있도록 내 돈이 나랑 같이 일하도록 하자.


벌써 6월

새로운 달에도 저번 달 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길.

화이팅!!!

I CAN DO IT.

I WILL MUST BE WHAT I WANT.

DON'T FORGET MY DREAM FOR M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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