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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였던 내가 내 안의 나를 넘어서고 이뤄낸 내집마련 후기 (안양시 동안구) - 할수있집

3시간 전 (수정됨)

 

안녕하세요. 매번 후기에 진심인 할수있집입니다.

어떻게 보면 월부 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 작성할 수 있는 1호기 내집마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번 후기를 과제나 투자공부후기에 적다가 내집마련성공기 카테고리에 적으려니 기분이 묘하네요.

 

사실은 1호기 후기를 언제 적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월부 환경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후기는 쓸건데… 언제? 라는 물음표가 있었거든요.

 

아직 본계약도 안했고, 입주까지 시간도 남았지만 (약정서 작성후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들어간 상태)

그래도 지금 강의(내집마련 중급반) 수강중에 계약(약정서)을 했기에

함께 고생한 수강생분들, 튜터님들과 지금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주에 쓰는 계획은 없었지만

지금 쓰는것이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의 월부 1호기 후기의 포문을 열어봅니다.

 

내용이 꽤 깁니다 ㅎㅎㅎㅎ 차분하게 읽어주세요. ^^

 

 

 


 

< 목차 >

#1 할수있집의 상황

#2 월부 입성계기

#3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과 두려움

 

#4 저는 뭘 해야해요? 투자 vs 실거주 - 갈팡질팡

#5 월부 활동의 전환점이 된 재테크 기초반

#6 투자 방향의 전환점 10.15 대책

#7 연고도 없는데 어디가서 살아야 하나? - 지역선정

#8 복기를 통해 행동을 바꾸다

#9 여기서 더 급지를 낮출 순 없다. 지역분석 특강으로 매의 눈 장착

#10 눈을 낮췄지만 아쉬움이 없을 수 없는 매물들

 

#11 인간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인지한다

#12 돌아보며

#13 THANKS TO

 


 

[#1 할수있집의 상황]

  • 지방 출신(수도권 입지에 대한 지식 없음, 연고 없음, 지인 없음)
  • 회사 기숙사(경기도 남부) 6년 거주 후 오피스텔로 월세 거주(어디서 전세살지 말라는 소리는 들어가지고)
  • 당시 분위기는 기숙사 살다가 결혼하면서 퇴숙 하는것이 일반적. 집을 사는 주변 동기는 결혼한 사람들 뿐
  • 문제는 1년씩 연장하던 월세집을 이동도 없이 7년이나 살게됩니다. (현 시점 기준 7년 7개월)

 

 

[#2 월부 입성 계기]

조모임을 하면 월부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자기소개를 하는데,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유튜브로 월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돈 내고 강의를 들어볼 생각은 한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때는 2024년 9월, 너나위님의 1000원 강의 광고를 우연히 접했는데

‘1000원 정도면 낼만하지, 들어나 볼까?’ 라는 마음으로 들었던게 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월부 카페에 21년 7월에 가입을 했는데 가입만 하고 아무것도 안했었다는…)

 

▲ 아니.. 가입을 했으면 뭐라도 했어야지…???

 

 

강의를 신청했더니 조모임도 하세요. 라는 팝업이 떴고, 조모임을 신청했더니, 조장도 신청해보세요. 라는 팝업.

이게 뭐야? 뭐가 이렇게 많아? 생각했지만 장점이 많다길래 일단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월부 입문과 동시에 조장으로 월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내용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오피스텔 월세 원룸에 살고 있던 저에게 제가 알고 있던 배경지식/사고방식을 바꾸고 부동산 공부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했었습니다.

 

 

[#3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과 두려움]

  • 집은 내 돈으로 살수 없는 대상이다. (월급 모아서 구매 불가)
  • 집값을 깔고 앉아 사는 것은 안좋은 것이다. (그 돈으로 다른 투자를 하는게 더 낫다)
  • 지금 집값은 너무 비싸니 떨어져야 한다. (적정가에 대한 기준 없이 오르는 물가 탓만)
  • 대출은 위험하고 은행 배만 불리는 나쁜 것이다.
  • 부동산, 그리고 세입자와 상대하는게 너무 힘들것 같다.
  • 이사를 자주 다니는 것은 귀찮고 불편하다.

 

>>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집값이 오르건 떨어지건,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가 지난날을 돌아보고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기회를 주지 않고 더 급등해버렸지요..

 


 

[#4 저는 뭘 해야해요? 투자 vs 실거주 - 갈팡질팡]

그렇게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듣고나니 알아야될게 많은데 3주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내집마련 중급반 을 수강했고 강의에서 배운대로 과제/임장은 해서 단지까지는 잘 추려 냈습니다. 임장도 잘 다녀왔습니다.

(당시 A/B/C 단지를 골랐는데 1년뒤 우선순위 순서대로 가격이 상승해 있는것을 목격)

 

남은 것은 매수를 하는 것 뿐이었는데 확신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의를 듣고도 그동안 무주택자였던 내가 갑자기 혼자 그 큰돈을 들여 집을 산다는 것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사님들은 다 투자자셨고, 정신없는 놀이터(하루에 올라오는 채팅수 수천건)와 매주 강의+과제+조모임+각종 후기 등을 하는데 잘 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시간은 흘렀습니다.

 

내집마련기초반을 듣던 당시 조원분께서 계약을 하시고 월부 인터뷰까지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을 보니 기혼+어린자녀+이사해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에 저는 움직여야 될 물리적인 이유는 없었었습니다.

당시는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나왔었는데, 이 큰 돈을 대출 받아 원리금을 갚으며 산다는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머리속은 복잡했지만, 월부의 과제들은 매주 꼬박꼬박 잘 했었습니다. 당시 월부 선배님들은 후기에 본것과 생각 및 느낌 정리 등을 잘 해주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시간은 또 흘러 종강이 다가왔고 12월에 있을 열반스쿨기초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 강의도 매우 궁금했던 저는 열반스쿨기초반을 듣게 됩니다. (이때까지도 너바나 님이 누군지도 몰랐던 상황)

내 자본으로 투자를 할지? 내집마련을 할지? 당시 시장은 고를 수가 있었는데.. 모르는게 많다보니 당장 실천을 하기보다는 좀 더 알아보자며 ‘공부’를 택하게 됩니다. 그 배경에는 향후 행동에 대한 데드라인이 없었습니다. 누군가와 상의할 사람도 없었고 이런 고민을 이야기 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내집마련은 출퇴근 가능하고, 예산이 감당가능한 지역에서 가장 좋은 지역을 고르면 되는데

투자로 알아보려니 대상이 서울/수도권 전역이 되버립니다.(지방은 우선 후순위로) 여러 강사님들이 말씀하시듯 3개 지역 앞마당 만들고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완벽주의자였던 저는 완료주의를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내집마련기초반(24.10) - 내집마련 중급반(24.11) - 열반스쿨기초반(24.12) - 실전준비반(25.01) - 열반스쿨중급반(25.02) - 서울투자기초반(25.03) 까지 24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강의를 듣고 회사일로 잠시 월부를 3개월 쉬게 됩니다. 목표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강의를 듣는것도 무리더라구요.

그리고 월부 초반에 같이 수강하던 동료분들의 알람은 강의가 끝나면 더이상 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잘하는것 같은데, 이게 나랑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쳐가기도하고 동료들이 남아있질 않으니 허전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5 월부 활동의 전환점이 된 재테크 기초반]

월부 강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자주 개편됩니다. 이 부분은 신규 수강생들에게 매력적이긴 한데, 처음 강의를 들으러 와서 얼마나 이해할지는 또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재테크 기초반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저는 8월 강의를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제가 처음 월부에 왔을때 오프라인 강의는 광클의 영역이었고, 수강신청이 되면 해당 강의 내내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 쉬었다고 그 사이에 이 제도가 개편이 되어 매주 오프라인 수강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때도 조장을 할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제 성격상 ‘남한테 맡기느니 내가 해보자’ 해서 조장 신청을 했었고 강의 오픈날을 기다리고 있었던 어느 토요일 오후 한 문자를 받게 됩니다.

 

 

 

수도권에 올라와 살면서도 집-회사만을 반복하며 살았기에

연예인이나 유튜버 같은 유명인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없던 저는

 

 

'내가 너나위님을 만난다고????"

 

 

하는 상상에 빠져 온갖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1:1로 만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ㅋㅋ)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될까?

무슨 질문을 하지? 질문할 기회는 있나? 

혼자 수만가지 고민을 하다보니.. 너나위님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일단 너나위님은 할수있집 이란 사람을 모릅니다.

너나위님을 아는 사람은 수만명이겠지만, 월부를 통해서라도 너나위님이 아는 수강생은 극히 적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수년동안 수많은 상담과 사연을 들어왔고 거기에 대한 답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동안 월부 유튜브도 제대로 듣질 않아서 기억에 남는것도 없었는데…

만약 질문할 기회가 주어져서 질문을 한다고 해도

너나위님이 속으로 ‘아 뭐야, 내가 그렇게 유튜브에서 많이 이야기 했는데 하나도 안들었네~~'

혹은 '내가 그렇게 목이 터져라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해를 제대로 못했네’ 라고 생각하실것 같았고

궁금하다고 물어보는 질문마다 제 얕디 얕은 지식 밑천이 다 들어날 것 같아서 뭘 질문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당시 강의때는 질문시간도 없었지만, 혼자 이런 저런 생각만 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시무룩해졌고(부동산 지식 수준 차이가 넘사벽) 실제로 오프라인 강의날 쉬는시간에 화장실 가다가 만난 3초간의 순간에는

 

 

  • 할수있집 : 안녕하세요. 너나위님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
  • 너나위 : 아 예예, 감사합니다.

 

 

이걸로 대화는 끝났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그래서 그 당시 내린 생각은 이런 유명인사든 누군가와 만날때는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책을 쓴 작가를 만난다고 할 때 그 분의 책을 잘 읽고 만나는것이 대화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꼭 그 상대방의 레벨이 아니더라도,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삼았고 이는 다시 시작한 월부활동에 큰 계기와 동력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강사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그 멘트의 배경이 어디서 나온 것일지 파악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저의 강의 후기에 나오는 인상깊은 멘트 들)

예를 들면 이런 건데요. ‘집을 매수하기 안좋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이 집이 제일 먼저 빠지겠구만?’ 처음엔 저게 무슨말이지??? 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재테크 기초반도 3주과정으로 짧았지만 이 당시 운좋게 3주 내내 오프라인 강의를 참석 했고 또한 지난 월부 경험(6개월)이 있다보니 놀이터에서 기버로서 댓글도 많이 달아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시 수강생들에게 ‘할수있집’ 닉네임이 익숙해 졌고 월부 활동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25년도에 월차를 5개를 썼는데 그 중 3개가 재테크 기초반에 오프라인 참석을 위해 사용한 것이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재미있게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강사와의 만남에 선발되어 처음으로 강사님들을 만나뵙게 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회는 감사하게도 3개월 연속으로 지속되었고 거인의 어깨를 빌려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음과 동시에 열심히 하는 동료분들을 만날 기회가 되었습니다.

 

 

[#6 투자 방향의 전환점 10.15 대책]

첫 강사와의 만남(9월)에 가서 제가 했던 질문 중 하나는 ‘투자할까요? 내집마련 할까요?’ 였습니다.

그런데 제 상황을 쭉 듣던 튜터님은 그게 뭐가 고민이냐는 듯이…

‘투자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라고 짧고 간결하게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투자쪽으로 마음을 먹었었는데 정부의 10.15 대책(?)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들쑥 날쑥 정책이 나올때마다 월부에서 정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셔서 매번 너무 감사드리고,

저는 제 상황에 맞게 방향을 바로 잡아 최종적으로 수도권 실거주쪽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에 하나의 사건이 더 있었는데..

재테크 기초반을 8월에 수강했고 기분좋게 9월을 맞이할 때 쯤,

과거에 함께 했던 동료분의 1호기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많이 올리는게 능사가 아니구나.. 목표를 이뤄내는게 더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 물론 둘다 잘 하면 제일 좋을것 같네요)

 

그 분은 제가 열반스쿨기초반(24.12) 수강 할 때 월부에 처음오셨었고

제가 조장으로, 그분은 조원으로 인연을 맺은 분이었는데..

1호기를 했다는 소식도 놀라웠지만 더 깜짝 놀랬던건 그분의 후기속에 숨어있는 한 문장이 었습니다.

이분은 매물코칭을 2번 받으셨다고 했는데

첫번째 코칭은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했고,

두번째 매물코칭 때는 “○○님 매물 전부 모두 너무 좋습니다~~” 라는 답변을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하면 튜터님한테 저런 답변을 들을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분이 저희조 조원일 때 저에게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피드백을 주셨었는데, 그 후 저는 방황 했고, 그 분은 한 우물을 제대로 판것도 대단한데 ‘매물 모두 너무 좋다’ 라는 피드백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더 컸었습니다.

나도 과연 저런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긴 했지만, 당장 할 수 있는것은 인정할 것은 인정 한 뒤 마음을 추스르고 할수있는것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7 연고도 없는데 어디 가서 살아야 하나? - 지역선정]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은 먹었지만, 이것을 실제 실천으로 옮겨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규제 발표 후 월부 강의를 수강하며, 한강 이남 지역을 기점으로 제 조건에 맞는 지역들을 주말마다 매주 임장을 다녔습니다. (돌아보면 이 시간을 더 줄였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서울 관악구, 경기 광명시/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구성남 (강북은 출퇴근 불가능)

 

 

 

서울로 접근 가능하면 하라고 하셔서 1순위로 관악구에 시간을 많이 썼었는데..

문제는 이 지역이 뉴스에도 몇 번 나왔지만, 가격이 매주 2~3천씩 올라버리는 것이었습니다.

7억에 봤던 단지를 9억대에 보는 것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지만,

당시는 그 근처의 다른 단지들은 아쉬운 마음이 들어 쉽게 매수 결정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가격이 조절된 매물이 있지는 않을까? 했지만, 시장 상황은 그렇지 않았고

콧대 높아진 집주인들은 가격을 상향 수정하며 호가를 올리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누가 또 접근하면 팔지 않고 더 올려버리는.. 매수자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현장을 몇 차례 경험하다

결국 가격이 부담되는 선까지 높아진 뒤에야 결국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주우이님이 서투기 강의 때 해주신 말씀이 문득 떠올랐는데

본인이 휴가를 내고 그 지역 매물을 다 털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아니 직장다니셔야 되잖아요..?)

그렇게 매물을 다 털어서 집을 몇 천만원 싸게 살 수 있으면 월차 비용보다 그게 더 이득 아니에요?

라는 답변까지 강의에서 해주셨었는데

사실 이 부분도 돌아보니 아무나 할수있는것은 아닌것 같은 생각도 좀 들고,

이렇게 할 수도 있었겠구나를 시간이 지나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관악구를 떠나보내고 다시 지역을 조사했습니다. 그리하여 눈에 들어온 곳은 안양 동안구였습니다.

이때가 1월 중순쯤입니다.

 

 

[#8 복기를 통해 행동을 바꾸다]

지역을 선정하려고 임장을 다니면서 그 동안 과제로 임장을 다닐때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전의 힘)

 

  • 난생 처음 여러팀이 동시에 매물을 보기도 했고 (뉴스로만 보던일이 내 앞에 펼쳐짐, 엘베를 3팀이 동시에 타고 18층으로 올라가는데 그 정막감이란…)
  •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오지 않은 급매 물건을 추천 받기도 했습니다.
  • 네이버 부동산에서 본적이 없는 매물인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보니 실거래가가 찍힌 집을 보기도 했습니다.
  • 주말에 예약을 잡았었는데 그 집이 전날 계약이 됐다며 벙찌기도 했었고요.
  • 오후에 매물을 보기로 했는데 집 주인분이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오는거냐며 매물 거둬드릴테니 오지 말라고 하는 현장도 실시간으로 보았습니다.
  • 또 어떤 집은 호가를 시세보다 1억을 올려놨는데, 그가격에 팔리면 팔고 안팔리면 그냥 살거라는 생각으로 사는 집주인도 있었고 부동산 사장님도 이 집 보기가 너무 힘들다며 팔생각이 없는데 단지 호가만 올리고 있어서 본인도 답답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나는 바쁜 직장인이라서 시간내기도 어렵고, 좋은 매물은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오지도 않고 팔려버리는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매물은 찾을 수나 있는건가?? 어떻게 하면 나한테 딱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을 때, 결국 내가 해야할 것은 눈높이를 낮춰서 알아볼 수 있는 단지의 범위를 넓히는 것임을 깨닿게 됩니다. 강의에서도 꾸준히 이야기 해주셨었지만, 과거에 봤었던 가격이 아른거려서 이 마음을 고쳐먹는게 쉽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어렵게 마음을 먹고 임장 범위를 넓혀 나갔습니다. (5/9 이후에 매물 잠김 현실화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이 마지노선이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최근에 5만원일때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삼성전자 주식을 20만원 가니까 샀다고 지인이 고백을 했습니다. 자기도 이제 탑승했다면서 말이죠. 단기간에 급등해버린 집값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집값도, 지금 과거보다 오르긴 했지만 지금 살수있는 가장 저렴한 시기이기도 하고 거주가치가 있으니 잘 보유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눈을 낮췄는데 같은 상황이 또 반복되면 안되니, 나름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1. 매물 연락이 오면 최대한 빨리 매물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당일 혹은 익일, 다른 사람이 먼저 낚아가면 안되므로)

2. 매수 기준을 세워 매임 직후 이 집을 할지 말지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한다. (망설였다가 매물 날아간 경험)

3. 주변 단지 매물과 시세 및 가치비교를 꾸준히 한다.

 

내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해줄 수 없는게 내집마련 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배웠었습니다. (내가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다가 잘못되면 남탓을 하게 됩니다.)

 

요즘 시기에 나오는 매물은 일단 매물 자체가 적고, 직전 실거래가가 많이 올라 있는 상태이며

호가도 부르는게 값일 만큼 매도자 우위시장으로 가격협상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래된 집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호가에 나가거나, 500내외로 소폭 절충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서투기 강의에서 권유디 강사님께서

부사님을 잘 만나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이런 시장에서도 ‘해봐야죠’ 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부사님을 잘 찾아보라는 강의 내용이 생각이 났습니다. 실제로 전임을 통해 ‘해봐야죠’ 부사님을 만날 수 있었고 이 매수가 어려운 시기에 비타500도 내어주시는 등 좋은 부사님의 태도를 소개해주신 부분이 생각났는데, 결과적으로 이분과 매임 및 계약까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9 여기서 더 급지를 낮출 순 없다. 지역분석 특강으로 매의눈 장착]

관악구 보다가 안양 동안구로 눈을 돌렸습니다.(26년 1월 중순) 사실 이 기간이 적지 않게 걸렸습니다. 조금 더 빨리 눈을 돌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연한 상상일 뿐이고, 그냥 서울 내집마련에 실낱같은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었다고 할까요?

한편으로는 관악구에 거주할 경우 새벽 5시에 일어나는 불편함을 감수 해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차라리 거주 만족도는 동안구가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지역들은 조모임을 통해 앞마당을 만들던 이력이 있는 지역인데, 동안구는 25년 9월 열반스쿨기초반 당시 혼자 분임 및 생활권 우선순위까지 뽑아본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지역분석 특강을 찾아보니 25년 8월에 잔쟈니 튜터님께서 강의하신 안양/과천 강좌가 있어서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들으면서 추가로 결제해서 동시에 수강을 했습니다.

물론 25년 8월과 26년 1월의 시장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하지만 이 강의를 잔쟈니 튜터님이 해주신게 저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의를 통해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잔쟈니 튜터님의 강의는 비교분석을 더 많이 해주시는 느낌인데, 본인의 과거 흑역사를 포함하여 과거라면 어떤 의사결정을 할지? 지금은 어떻게 보는게 좋을지? 투자자의 상황에 맞게 우선순위 라던지 1등 정답지만 찾으려고 했던 저에게 많은 시야를 넓힐 수 있게 해줬던 강의였습니다. 다른 강사님들도 다 훌륭하시고 뛰어나시지만 개인적인 사연에서 조금 더 마음이 공감됐던 느낌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가끔 지역특강을 들었었는데, 나는 지금 이 정도밖에 안보이지만, 강사님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부동산이라는 것이 매수 시점에 대한 판단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확신을 갖기 위해 이런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집마련기초반(26년1월)의 과제 또한 제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단지를 비교하면서 과거 전저점 대비 전고점을 비교하는데 사실 이 전저대비 전고는 둘 다 같은 사람일 리는 없기 때문에 그 분위기만 감안하고 보는 것이지만 이를 토대로 낸 추산수익이 단지별로 아주 크지 않았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점에서 아주 잘 샀다고 해도 언제 파느냐가 중요한데 그 시기를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 추산수익이 입지별로 비슷했고 결론은 자산을 가져야 한다는 것.

 

과거 코크드림 강사님도 말씀하시길 본인은 동료들 보다 잘 하진 못했지만 매수를 했고 이 시장에 계속 참여했었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2031년에 지금을 돌아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6년 오늘날 내 투자금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했을 때 5년 뒤 3억을 벌 수 있는집, 3억 2천을 벌수있는집, 2억 7천을 벌수있는집 등등 다양하게 있을 것입니다. 많이 벌면 좋은것이겠지만 그보다 조금 못 벌더라도 벌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다음 갈아타기 하는 시점과 방법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안양 동안구에도 수 많은 단지가 있지만, 이 집들이 5년 10년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지금 고른 집이 제일 많이 올라야된다는 희망사항은 잠시 내려놓았더니, 매물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마침내 너무 완벽하려고 매어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10 눈을 낮췄지만 아쉬움이 없을 수 없는 매물들]

아파트의 가치를 역세권/연식/밀집도+학군 라고 했을 때 이 모든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단지는 많지 않습니다. 다 충족 한다면 가격이.. 또 넘사벽이 될테니까요. 눈높이를 낮춰 매수할 단지를 정해서 매물을 보는데도 집집마다 아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단 RR(로얄동/로얄층) 매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있더라도 가격이 비쌉니다. 수리상태도 집집마다 다 다르고, 층/동/향 도 다 제각각에 월부 원칙에 어긋나는 저층/탑층만 남아있는 상황.

1,2,3층 과 탑층은 안하고 싶다고 했더니

4층 5층 매물이 있다며 이건 어떻냐고 하시는데.. 하.... 미치겠... 

이렇듯 눈을 돌렸다고 해도 내맘에 쏙 드는 그런 매물을 찾는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금과 매물의 가치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단지 뿐만이 아닌 인근 단지도 추가로 매임을 다녔습니다.

단지별로 학군 및 생활 환경이 다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구축이 될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입지가치를 중점으로 생활에 감수 할 수 있는 요소들은 감수 하면서 의사결정에 확신과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부사님께 매임을 잡아달라 부탁을 드렸고 어떤 날은 평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8집을 보는 날도 있었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 이런 문제가 있는 집들도 많았고, 고층에 끝집도 아니었지만 관리 소홀로 곰팡이와 함께 살고있는 매물도 만났습니다. 다양한 매물들을 보면서 이 집을 내 기준에 맞추려면 투자금이 얼마나 들어갈까? 라는 관점으로 매임을 다녔고 현실적으로 제가 대응해야 될 영역이 매물마다 어떻게 다를지 체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5월 9일까지 좀 더 기다려볼지? 아니면 지금 상황에서 매수결정을 할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집보다 더 좋은 집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었고(현장 임장을 통해 외부 샤시가 수리된 매물을 추가 점검), 나오더라도 매물 가격이 지금보다 많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시세와 분위기를 감안하면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주택자의 급매 또한, 현금이 많이 필요하여 제 투자금 범위가 달라질 것이기에 억지로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기준도 세우게 됩니다.

 

그리하여 로얄동/로얄층은 내려놓았지만, 다른 가치들은(실질적인 사용가치 : 향/채광/통풍/매물컨디션/가격) 가져 올 수 있었고 매수 의사를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매도시 환금성 포인트에 집중)

 

참고로 제가 그 동안 월부에 쓴 강의료가 적지는 않지만

지금 처럼 네고가 어려운 시장에서 800만원을 네고 하여 계약을 했는데

매물 자체도 당시 시점에서는 동일 평형에 최저가 매물이었고, 매물 컨디션도 가장 좋았습니다.

실제로 호가에 거래된 사례와 호가가 올라간 경우를 많이 봤기에

네고가 잘 안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해볼게요 부사님께서 적극 협조해 주셨고, 너무 무리하게 요구 할 경우 매물을 저한테는 안팔겠다고 할 수도 있었기에

절충선을 찾아 서로 기분상하지 않을 선에서 금액을 결정하였습니다.

 

추가로, 금액대가 들어오는 단지에 대해서는 호갱노노의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지의 현재 이슈 사항까지 확인하여 분위기도 파악해 볼 수 있었습니다.

 


 

[#11 인간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인지한다]

이번에 이렇게 1호기를 하면서 제가 느낀 점을 소제목으로 표현한것인데,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월부에 처음 왔던 24년 10월 그때도 이미 공급 절벽이 예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내집마련을 미뤄왔고 내집마련 앞의 여러 장벽(종잣돈의 벽, 매물의 벽, 마음의 벽)에 가로막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을 갖는 것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었고요. (물론 실행한 분들도 계십니다)

 

24년 12월 계엄, 25년 3월 탄핵, 25년 6월 대통령 선거 등 역사에 획을 긋는 사건도 많이 터졌지만 이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었던 일들이고, 공급절벽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던 일인데 거기에 5/9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설마 설마 하다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일시적으로 마음이 급해진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의 의사결정에는 ‘심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극복해야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년 11월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을 때 알아봤던 단지가 1년만에 4~5억이 뛴것을 보면서, 왜 그때 끝까지 매수를 못했는지 자책도 많이 했지만, 지나가버린것 붙잡고 후회해봐야 저한테 도움될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한가지 위안이 될만한 부분은 그때 당시 알아봤던 단지들이 제가 생각했던 순서대로 가격이 올라있었다는 점은

‘그래도 내가 배운대로 했더니 가치판단을 나쁘게 하지는 않았구나’ 라는 위로였습니다.

 

앞으로의 집값 흐름이라던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객관화된 수치와 데이터를 보면서 대응하는 것은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목표는 실거주 잘 하고 갈아타기를 하거나 전세로 돌리는 것인데 시장상황에 맞게 대응 해야될 것 같습니다.

 

 

[#12 돌아보며]

어쩌다 보니 1호기 후기가, 저의 월부를 돌아보는 느낌입니다. 

‘할수있집’ 이라는 닉네임을 만든지 약 1년 4개월 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처음에 놀이터에 입장하려고 하니, 닉네임을 만들라고 해서 뭘로 할지 고민하다가 30분동안 입장을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완벽주의…ㅠㅠ)

중간에 변경하신 분들도 있지만, 별로 그런 생각은 들지 않는걸 보니 괜찮은 닉네임인것 같습니다.

 

어느덧 저도 사회생활을 한지 올해로 15년차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내집마련 할 좋은 시기가 많이 있었지만 너무 무관심한채로 다 흘려 보내고.. 주변에서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고집까지 너무 강했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에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나바나님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통해 뼈도 많이 맞았고 강의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과거의 저를 돌아 보며 지나간 날을 후회하기도 했고,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투자자 자신이라는 말, 너무 많이 공감하고 Not A But B 등 강의 때 해주신 소중한 메시지를 기억하며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날을 후회 하는 것보다, 앞으로 더 잘 살아가면 되기 때문에 시선을 과거에서 오늘로 미래로 돌려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동산을 못들어가서 20분동안 주변을 서성이기도 했고(앞뒤좌우 모두 부동산.. 어딜 들어가야되나.. 무슨말을 해야하나..)

전임(전화 임장)을 못해서 휴대폰으로 부동산 번호를 눌렀다가 지우기를 반복해보고..

남들은 다 잘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부담이 될까?? 생각해봤지만 고민되는것은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살아온 경험들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저라는 사람은 ‘어떤 부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풀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임장.. 이야기를 빼놓을수가 없는데

사실 저는 처음 월부 왔을 때부터 조장을 맡았었기에 조장방이나 튜터링데이 때 배운 임장, 그리고 월부에 올라온 글들을 보는것이 전부였었습니다. ‘나도 잘 모르는데 조원들을 이끌고 임장을 다녀오라고??’ 그래서 더 알아보고 조사해서 임장은 잘 다녀왔지만

저보다 경험있는 분을 만나서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가슴 한편에 남아있었지만 그럴 기회가 잘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사와의 임장이 너무 해보고 싶었었는데.. 

지난 12월 열반스쿨 중급반에서 다독왕으로 선발되어 강사와의 임장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최근엔 실전임장클래스가 생겨서 앞으로는 이런 강좌를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은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아직 참여 해보지는 못했고 (실전임장클레스는 비용부담+ 평일 진행으로 월차 써야함)

차선책으로 평소에 월부유튜브의 동네방네를 적극 활용해왔었습니다. (자모님 양파링 강사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임장다녀주세요.)

결국엔 제가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던건데, 강사와의 임장을 통해 밥잘 강사님과 월부 선배님들(정예부/부율)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월부에서 배운것과 저의 경험을 잘 녹여서 임장을 다녀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월부에 와서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도 좋았지만,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삶의 지혜도 넓혀나갈 수 있는 점 또한 좋았습니다. 추정이긴 하나 월부강의의 근간이 경험과 책에서 온게 아닐까 생각도 해보고요.

지난 12월에는 내집마련 실전반과 열반스쿨 중급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했는데,

당시도 매물을 많이 날려먹어서, 내집마련 실전반을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열반스쿨 중급반을 들었던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수 정예의 좋은 조원분들을 만났고(강의/과제/조모임 시키지 않아도 모두 완벽), 독서량으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다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첫 열중반 때 4권을 읽었던 제가, 이번에 23권 독서를 해냈고 이렇게 하나에 몰입하니 나도 이게 되네? 라는 놀라운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원씽이 독서가 아니라 많이 순서가 밀려있긴 하지만 ‘내 머릿속에 도서관을 만드는 일’은 손에서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의 현재까지 월부 활동 중 초기(24.10~25.03)에는 강의만 듣고 조모임까지 하는게 전부였다면

최근(25.08~26.02)에는 강의와 조모임 이외에 가끔 초대된 오프라인 강의 참석 + 강사와의만남 + 강사와의임장 + 적극적인 놀이터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하는 동료분들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서로 응원도 해주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강사와의 만남이나 놀이터에서 가끔 ‘매수를 너무 섣부르게 해서 잠을 못자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시는 분들을 종종 봤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런 감정은 들지 않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시장에서 직접 매수를 해보니

강의를 듣고 내용을 공부한 후 현장으로 가려니 너무 지체된 느낌이었습니다. (시세 / 현장분위기 등)

하지만 강사님들은 수 많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준비해야하시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고 ‘강의준비 + 촬영 + 업로드 + 수강 + 행동’에 있어서 시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하신 저희 조원분들께는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장으로 움직이셔야 된다. 라고 말씀도 드렸었습니다.

저 역시 현장을 경험 해보면서 알게된 사실이긴 하지만,

지나간 그 집들은 제가 매수하기 힘든 상황이었고(확신 없어서 보유 불안)

결국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10.15 이후 5일장때도 천하태평하게 있었고, 기회를 안 사람들은 그 기간에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평일 저녁에 매물보고 한푼도 안깎고 바로 살수있는 배짱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이런것들이 다 경험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시장은 상승장의 초반이라고 강의에서 많이 언급해주셨습니다.

강사님들은 이미 지금 상황을 과거에 겪어보신 것이죠.

강사님들의 멘트, 메시지의 의미를 곰곰이 되새겨봐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여기 까지 쓰는것도 시간이 꽤나 걸렸는데,

읽어주시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말 하는 것보다 듣는것이 더 힘든 것 같아요)

 

나중에 돌아보면 급하게 글을 써내려온 티가 날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입주까지 완료한 후,

가계약 ~ 등기 까지의 과정도 남길 수 있으면 남겨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ㅎㅎ)

  

 

제목을 ‘완벽주의자였던 내가 내 안의 나를 넘어서고 이뤄낸 1호기’ 라고 했지만

제 성격을 완전히 바꿨다고 볼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그 동안 스스로 내집마련을 가로막았던 허들을 이제 살짝 넘었을 뿐.. 지금부터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제가 매수 결정을 내리기까지 영향을 준 것들을 돌아보면

  • 월부의 환경 (강의, 놀이터, 커뮤니티, 많은 튜터님들 선배님들, 커뮤니티매니저분들 등등)
  • 동료의 응원 메시지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응원메시지 찾아왔어요)

 

  • 독서
  • 임장
  • 확고한 의지

 

적어놓고 보니 ‘독강임투 + 인’ 이네요 ㅎㅎ

 


 

[#13 THANKS TO] 

너바나님, 너나위님

저처럼 고집이 강한 사람도 생각을 바꿔 행동하게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자모님이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폰 바꾸실때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여기 올라오는 수많은 후기들이 증명하듯

누구 하나 잘해서 결과를 만들어 낸것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하는 환경, 나눔으로 성장하는 문화, 분위기 그리고 모든 분들의 노력이 다 같이 녹아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개월만에 돌아온 월부에 큰 에너지를 주셨던 CM 클로이님
  • 월부에 방문할 기회를 얻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항상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수강생 한분 한분 기억하고 인사 건네주시는 문지기 루나님
  • 항상 놀이터에서 수강생들을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CM 이지님, 샤샤와함께 튜터님
  • 내마기 오프강의 후 사인받으러 갔을 때, 저를 기억해주시고 인사 건네주셨던 권유디 튜터님
  • 수강생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기록하고 기억해주시는 밥잘 튜터님 (3회)
  • 강사와의 만남에서 만나 소중한 인사이트와 의견을 주셨던 줴러미/프메퍼/김인턴/자유를향하여 튜터님
  • 작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같은 강의 놀이터에서 질의응답을 많이 도와주신 재이리 튜터님
  • 내집마련 기초반/중급반 과정에서 행동의 확신을 심어주신 잔쟈니/용맘 튜터님
  • 언제나 든든하게 월부 강의의 한 축을 맡아주시는 주우이/자모/양파링/코크드림 튜터님
  • 지금 이 순간도 내집마련 중급반에서 활약해주고 계신 CM 썸머님, 갱지지 튜터님
  • 커뮤니티에서 언제든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시는 월학 선배님들 및 월부 동료분들
  • 선배와의 대화로 만나서 경험 나눠주신 적적한투자/에버그로우/대흙/스위밍풀 선배님
  • 재테크 기초반에서 ‘할수있집’을 기억해주시고 인사 나눠주신 오프라인 수강생 분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강의를 수강했던 조원분들 / 강사와의만남 & 임장 / 돈독모를 통해 함께 경험을 나눠주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3/1절을 맞아

내집마련 중급반 종강을 앞두고

아침부터 하루종일 써내려간 저의 생애최초 내집마련 이자 월부 1호기 후기를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등기까지도 잘 준비해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월부 오프 방문 기념으로 모아온 명찰들

(명찰케이스를 따로 가져가서 착용하고 스티커는 사용하지 않았다)

 

 

▲ 나도 드디어 부동산 계약서가 생겼다!!!!

 

 

 

 

 

 

 

이제 진짜 후기 끝!!!!

 

 

 

 

 

 

 

 

 

+ BONUS 할수있집의 성장기

25.07.30 난생처음 초대받은 재테크 기초반 오프 수강후기 : https://weolbu.com/s/Fl6cp5403u

25.08.06 또 가니 너무 좋았던 재테크 기초반 2주차 오프 수강후기 : https://weolbu.com/s/FxiiKed0Yo

25.08.12 막차로 참여한 재테크 기초반 3주차 오프 수강후기 : https://weolbu.com/s/F9JVaBm3Tq

25.09.07 첫 강사와의 만남 후기 : https://weolbu.com/s/GpT4mBeKQY

25.10.11 두번째 강사와의 만남 후기 : https://weolbu.com/s/HjMcZCEx3K

25.11.08 세번째 강사와의 만남 후기 : https://weolbu.com/s/ITs6gq8lhu

26.01.11 첫 강사와의 임장 후기 : https://weolbu.com/s/KC9yQOdv24

26.01.10 용맘님과 함께한 내마기 2주차 오프 수강후기 : https://weolbu.com/s/KBZf6fl8qc

 

 


댓글


횽이
5시간 전N

할수있집님!! 넘넘 축하드립니다🥳🥳 역시 해내실 줄 알았어요~~ 강사와의 만남 때 같은 관악구 보고 있어서 반가웠는데 둘 다 다른 지역에 1호기를 하게 됐네요!!! 완벽주의로 고른 1호기는 후회없는 자산이 될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도 응원드립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금빛 Silver
5시간 전N

할수있집님,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좋은 소식을 들으니 제 일처럼 기쁩니다.^^ 2월 내마중 놀이터에서의 활약을 보면서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오프강의와 강사와의 만남에서 할수있집님을 여러 차례 만났는데 그 때도 예사롭지는 않았어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할수있집님의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갈아타기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바다 윤슬
5시간 전N

있집님~ 1호기 정말 정말축하드려요!! 배운대로 한 단계 한 단계 진심을 다해 준비하신 게 느껴지네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계속 행동하셨기에 너무나 좋은 선택하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머릿속 도서관! 너무 멋지네요~ (스스로 반성 중...ㅋㅋ) 잔금까지 착착 진행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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