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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제주바다님, 긴 시간 동안 눈 아프실 정도로 강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은 정말 나에겐 벽 같은 지역이었다.
나는 돈이 없으니까, 나는 아직은 지식이 부족하니까..
과거 서기를 신청한 적은 있지만 중도 포기했었다. 그때는 그냥 어려웠었다.
거리도 어렵고, 서울이란 지역도 어렵고, 기세에 밀렸다.
허나, 오늘 강의를 들은 나는 조금 달라진 것 같다.
꽤나 긴 시간 동안 서울 25개구를 여행할 수 있었다.
알려주신 대로 서울의 각 구를 내 손으로 급지 나눠 그려도 보고
어떤 구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맹이만 쏙 뽑아 알려주셔서 서울이 조금은 친숙해졌다.
정말 많은 것을 알려 주셨지만
긴 시간 동안의 강의에서 가장 내 기억에 남는 건,
'가치', '선호도' 이 두 가지이다.
나는 지방 공부도 그렇고 서울 공부도 그렇고 항상 투자금 기준이었다.
투자금이 없으니까 서울은 거들떠도 안 본 것이다.
투자금이 이것밖에 없으니까 지방에서 딱 여기까지~ 한계를 정했다.
'투자금' > '가치'였던 것인데,
이번 강의를 듣고 '가치' > '투자금' 임을 분명하게 알았다.
의사결정에 투자금은 맨 끝에 있다.
투자금이 중요하긴 하지만 지금 이 투자금이 내 평생의 투자금인가?
아니다. 나는 아직 돈을 벌고 있고, 앞으로도 돈을 벌 것이다.
가치가 좋은 것을 트레킹 하다가 투자금에 들어오면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투자금에 얽매여 가치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거라 다짐했다.
두 번째로 '선호도'인데,
지금까지는 '입지', '연식', '브랜드' 이 정도가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입지 좋은 곳에 연식 좋고 브랜드 좋으면 끝 아닌가?
'아니었다.'
입지가 안 좋아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권이면 집값은 오른다.
입지가 안 좋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생활권이라도 사람들이 그 단지에 살고 싶으면 집값은 오른다.
선호도를 파악하는 데에는 가격으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직접 경험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임장 가서 느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시기는 투자하기도 공부하기도 참 좋은 것 같다.
알려주신 대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기준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꼭 입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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