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기초반 14기 56조 세모네모세상 수강후기

  • 24.06.07

서울투자 기초반 14기 56조 세모네모세상입니다.

무슨 공부든 하면 할 수록 알면 알수록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3월 부터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니 저는 이제 갓 백일이 지난 신생아인 셈이지요


처음엔 집을 사야 하는데 어디에 가격은 어느 정도로 사는 것이

내 상황에 맞는 것인지

무리가 되지 않는지

공부를 조금 하면 알게 되겠거니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3월 4월 5월 공부를 해 나갈 수록

한번에 많은 정보가 쓰나미 처럼

들어왔고

처음 설레이고 기대하던 마음이

어느 순간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기전에는

집을 사는 데 별다른 생각 없이 내 돈에 맞추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사려고 했던

단순함이 있었는데


조금씩 알아가게 되고 섣부르게 알게 되니

마음이 조급해 지고

욕심이 생기고

안절부절 초조함이 생겨나 마음이 더 힘들어졌습니다.


아 이 공부를 시작하지 말걸,

그런데 이왕 발을 들여 놓았고 알게 된 것이 있으니

판도라 상자를 연 것과 같이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답니다.


이왕에 시작 한거 될 때 까지 한번 해보기라도 하자

마음 먹고 다시 6월 서울투자 기초반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어쩌면 현실도피로 도망가려는 내 마음을 묶어 놓을 심사였을 겁니다.


수강신청을 하고 나서 시부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장례를 치른 뒤 바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일정이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갈등이 잠시 있었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하는 김에 조금 더 해보자

제대로까진 아닐지라도

공부를 하지 않았을 때 보다는

아파트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기본적인 가치나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으니 조금 더 해나가 보자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말했습니다.

하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제주바다님의 강의 처음 부분에 나오는 말


휘둘리며 헤매는 투자자

빨리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고,

시장을 예측하려고 한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기준이 없이 잘 모르면서 마음이 급해지고

지역을 한 곳을 집중해서 보고 또 다른 지역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를 듬성듬성 인터넷에서 대강 보고

여긴가? 어 아닌가?


기본에 충실해서 한가지씩 실력을 쌓아 가는 것이 아니라

이익에만 집중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주바다님이


"좋은 투자를 해내는 투자자"

애 상황에 맞춰서

차근 차근 지역과 단지의 가치를 안다.


상황에 따라 움직이지 말고

'기준'에 따라 움직인다.


마음 따라 말고 기준에 맞추어 움직이고

지역과 단지의 가치를 알아가는데 중심을 두고

공부를 해나가다 보면


내 돈과 상황에 맞는 가치 있는 단지와 아파트를 알게 될 것이고

바로

내가 집을 사야 할 때를 알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24년 6월 한 달


서울투자기초반에서


금천구 14기 56조 조원들과

함께 의지하며

임장과 임보를 작성하고


부족하지만 하나씩 채워 가며 준비하고

지켜보다가

기회를 보고 기회가 왔을 때 늦지 않도록

꼭 투자를 행동으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두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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