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60조 자유]

  • 24.06.08

좋은 컨텐츠에서 비전보드를 만드세요, 목표를 세우세요 등등 많은 방법을 알려주지만, 너바나님이 말한대로 “흠 저런게 있군” 하고 늘 넘어가는 사람이 바로 나다.


그 와중에 어쨌든 끈은 놓지않고 뭔가를 한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신청은 이것저것 해두는데 막상 시작하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많은 강의를 들었는데 제대로 행동하고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강의만 듣고 따라하면 다 될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떤 식으로 실행을 해야할지는 두렵고 막막하기도 했다.


노후도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실제로 얼마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러면 안되는 걸 아는데도 안 하고 있어서 더 불안해 했다. 불안감이 큰 성격인데, 그걸 해결하기 위한 계획과 행동은 없다. 위기인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진짜 위기이다.


큰 돈 들여서, 강의에 배정된 예산보다 더 쓰며 수강신청 한 강의이다. 일하기 너무 힘들다고 빠른 은퇴를 하고 싶다고 들은 강의다. 은퇴시기를 앞당기고 싶어 돈을 조금이라도 덜쓰려고 늘 생각하고 있는데, 이 강의에 한달 전체 용돈을 썼다. 아직까지 내가 할 수 있을거란 확신은 들지 않은다. 그럼 단지 지금까지처럼 고통스러워 하면서 계속 회사를 다닐건데 더 나은 미래가 있다고 위로하기 위해서 쓴 금액인가? 결국 이 돈을 아깝게 만드는 것도, 쓴 보람이 있게 만드는 것도 나다.


문득문득 불안해지면 더 빨리 시작할 걸,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하면 또 막막함에, 일상의 바쁨에 치여서 뒷전이 된다. 너바나님이 책에서도, 강의에서도 얘기하신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다. 우리는 늘 바쁘다. 일상에 쫓겨 살다보면 내 인생은 또 그대로일 것이다.


이 방법으로 수 많은 사람이 성공했다. 이 방법으로 수 많은 사람이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이뤘다. 고민과 생각은 미루고 일단 따라해봐야한다. 이해가 되든 안되든, 의욕이 생기든 안생기든 일단 행동하자.


댓글


산아사
24. 06. 10. 22:27

뱀장어는 뱀과 비슷하고 누에는 애벌레와 비슷하고. 뱀은 누구나 깜짝 놀래게 하고 애벌레는 징그럽다고 하는데도 어부는 맨손으로 뱀장어를 잡고 여자는 맨손으로 누에를 잡는답니다. "누구나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누군든 용감해 진다' 고 합니다. 강의에 투자한 만큼 용기를 내고 행동으로 옮겨서 자유로워 질수 있도록 해보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