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백신즈입니다.
4월부터 저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세계약을
드디어 오늘!!! 하고 왔습니다.
몇 달 전 근처에 대규모 입주가 있었던 터라
전세 시세가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현재 세입자 분이 계약 만료시점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셨고,
제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음 집을 계약하셨습니다 ㅠㅠ
잔금 마련이 곤란했던 저는
전세계약이 마음의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세 만기가 3개월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전세계약 황금기에 접어들었고,
5월 한 달 내내
부사님들께 부정적인
피드백만 들어왔던 저는
마음이 엄청 조급해져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내놓은 호가가
-3천에서,
-5천으로 바뀌었고,
최종적으로 -6천으로 계약을 하였는데요.
(그래도 계약해서 너무 다행입니다 ㅠㅠ)
이번 전세 계약을 하면서
숨유지 튜터님,
아수라킹 조장님의 코칭이 없었다면
놓치고 지나갔을 부분들을
복기해보았습니다.
"지금 가계약금 넣을테니
계좌 보내주세요."
라는 부사님 말씀에
아무런 특약도 정리하지 않은채로
냉큼 계좌를 보냈고,
가계약금을 받고 난 후
세입자에게 유리한
특약 사항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본 계약때 다행히
원하는 특약을 넣긴 했지만,
특약은 원래 가계약 전에
상호 합의가 되어야 하는 사항이므로
원하는 특약을 전혀 넣지 못하고
계약 할 위기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적용할 점>
가계약 전에
아무리 급하더라도
특약을 반드시 상호 합의를 한 후
계좌 보내기
아수라킹 조장님이 알려주신대로
계약서 초안을 미리 요청드렸으나,
그 동네에 가장 메인 부동산에 자리 잡은
부동산 사장님은
쉽게 제게 주도권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계약일 오전
사장님께 전화하여
"남편이 계약서를 미리 확인하지 못해
화가 많이 났으니
오전까지 계약서 초안 꼭!!! 주세요!"
라고 강하게 요청하여
겨우 초안을 받을 수 있었고,
세입자 분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부동산에 먼저 가서
제가 원하는 특약을
계약서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세입자분이 오신 상태에서
제게 유리한 특약을 요청하면
계약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계약서 초안을 받고
먼저 부동산에 방문하여
계약서에 원하는 특약이 들어가 있는 채로
세입자분을 맞이하여야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적용할 점>
계약서 초안 미리 확인하고,
계약 한시간 전에 부동산에 방문하여
임차인이 오기 전
특약사항 계약서에 정리하기
이번에 새로 계약하는 세입자분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셨고,
상호 합의하여
케이지 안에서 기르는 조건과
반려동물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손해배상을 하는 조건을 특약에 넣었습니다.
또한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은
임차인이 부담하는 것을 특약에 넣었고,
실내 흡연, 못질, 벽걸이TV 설치 금지 조항을 넣었습니다.
에어컨 설치는 가능하나,
추후 뚫은 벽은 원상회복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특약을 넣은 대신
임차인이 요구하는
대출 받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협조하는 문구와
국세,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는 것도
합의하여 넣었습니다.
목적물의 하자로
대출이 나오지 않는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하고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조건도 임차인의 요청으로 넣었습니다.
(제 물건이 정부대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미리 알아둔 상태였습니다.)
<적용할 점>
특약의 디테일 챙기기,
임차인이 원하는 사항 중
들어줄 수 있는 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 대신 나에게 유리한 특약도
함께 넣기
" 신규로 전세를 세팅할 때는
내 선택에 따른 결과에
책임져야한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숨유지 튜터님-
이번에 처음으로 역전세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2년 전 전세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전세금을 단숨에 1억을 올리면서
거의 단지 내 최고가를 찍으며 계약하면서
그게 제 실력이라는 엄청난 착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전세를 빼면서
저번에는 단지 운이 따라줬을 뿐이라는 사실을
혹독하게 깨달아야 했습니다.
게리롱 튜터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다 순리대로 흘러가게 되어있었고,
너바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전세금에 욕심내지 말라'라는 말씀도
뼈져리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 기회가 온 지금 시장에서
6천만원이라는 투자금이
묶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야했고,
그럼에도 제 자산이 더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지키기로 선택하였습니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오롯이 저에게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부족하지만
실전 경험을 통하여
투자자로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현금 6천만원 묶이는 걸
이해해준 남편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이번 전세를 맞추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많은 월부동료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계약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 글이 전세계약을 앞두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갱투 : 신즈님 전세계약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 기운을 받아서 꼭! ㅎㅎ 몸관리도 잘하시구요!
우피레 : 신즈님 전세계약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숨유지 : 신즈님~ 이렇게 복기글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생태소녀 : 백신즈님~ 고생 많으셨어요. 마음고생 하신 것 이상으로 성장하셨을거라 믿어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오디세이아 : 우와 신즈님 경험담 감사합니다!!!! 잘 해내셨군요 크으으 최고!
아수라킹 : 신즈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무리까지 파이팅입니다!!❤️
부공살 : 신즈님 마음고생 많이하셨을텐데.. 진짜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잘(?) 해결되셔서 너무 다행이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신즈님 파이팅이어요🔥
바결 : 신즈님~ 경험담과 복기 감사해요!! 기분좋은 실전 시작이네요 이번달 같이 열심히 해봐요🩵
디그로그 : 신즈님 꼼꼼한 복기 넘 잘 읽고 갑니다. 흑 너무 많이 고생하셨어요 ㅠㅠ
퍼스트클래스 : 크 백신즈님 좋은 나눔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