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독서후기

처음 자본주의를 읽게된 건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인데요,

내가 좀더 잘 살도록 해 준다고 믿었던 자본주의가

자본가들을 위한 시스템임을 알고

많이 놀랐었는데요,

그 후

스스로 자본가가 되려는 노력이 없어

제 삶은 변화가 없었네요;;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는

"어떻게 나도 자본가들의 흐름 속에 포함될 수 있을까" 했는데요

여전히 답은 못 찾았네요^^

이번에 읽을 때 가장 크게 와닿은 부분은 아래예요.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기업가들이 대부분 부채가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자산이 있기에

부채 없이 사업을 하는 것은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왜 큰 돈을 굴리는 자산가들이

더 부자가 되는지 이해가 되면서

이 흐름을 어떻게 나에게도 오게 할 수 있을지

좀더 고민이 돼더라구요~~

좀 더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자본주의에 맞는 실전 경험이 있어야

저도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겠지요?

한때, 저도 유행하던 펀드에 가입해

잠시 200% 가까이 올라가는 수익을 보며

나도 이젠 투자를 하는구나? 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금융 지식과 상품에 대한 이해가 없다 보니,

200% 수익률은 하루아침에 -50%까지 내려가더라구요~~

보험 상품들은

지인의 소개로 죄다 가입을 해 뒀는데,

보험, 묻지도 따지지도 않다가 큰코다친다

이 말이 어찌나 크게 와닿던지요~~

금융에 대한 교육이 중요함을 알고는

저는 모르고 오랜 시간을 살아왔지만,

내 아이에게만큼은

금융 지식을 주입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나름 저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금융 관련 책도 읽어줬는데요,

엄마인 제가 완벽하게 알지를 못하니,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지금은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는

우리집 꼬맹이를 보며

금융 교육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몇 권의 책으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했어요;;

어떤 측면에서는

자본주의가 많은 장점도 있지만,

최근

부자는 더 부유하게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윤리 의식이 좀더 발휘될 수는 없을까?하는

남 탓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요,

내가 먼저 나서지를 못 하는데,

누군가가 나서기를 바라는 것 또한

욕심이 아닌가 하네요;

모두가 다 잘 살 수는 없더라도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저 또한 자본주의를 좀 더 알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이를 위해

지금 하는 투자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하고,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고 하는데요,

저의 부족한 점들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한 달에 2 권의 책을 읽고, BM 사항들 정리를 해야겠어요.

좀 느리고 소소한 목표이지만,

꾸준히 하면

속도도 붙고, BM을 통해

저도 많이 성장해 있지 않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