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완전한행복] 자본주의 - 독서 후기

  • 24.06.11

책 제목(책 제목)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정지은, 고희정/가나출판사

읽은 날짜 :  24.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    # 금융   #소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EBS 《자본주의》 제작팀 PD|정지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EBS에 입사했다. 2008년 방송되자마자 부모와 교사,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 그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09년 출간한 『아이의 사생활』은 자녀교육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같은 해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자녀교육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한국방송대상 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1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 EBS 정책기획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로서 인생과 철학에 관한 차기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EBS 《자본주의》 제작팀 작가|고희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뽀뽀뽀》, 《꼬마 요리사》, 《만들어 볼까요?》, 《과학 놀이터》, 《토끼가 까꿍》,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썼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 등의 책을 냈다. 현재 EBS 《부모》 프로그램과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를 쓰고 있고, 동아일보에 《고희정 작가의 과학 돋보기》를 기고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 어떤 삶을 물려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며 『자본주의』를 썼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지갑 속 돈과 통장,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등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 돈에 관한 진실과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돈을 알맞게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고,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앞으로의 시대에 금융에 관한 지식과 활용 능력은 빈부 격차의 차이를 가져오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금융에 대한 이해력은 우리가 꼭 갖춰야 할 필수 능력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지금 자본주의는 기로에 놓여 있다. 이대로 갈 것인가,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가. 약 250년에 걸쳐 우리 사회를 지배했으며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이 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는 5부작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들이 심층적으로 보완되고 정리되었다. ‘은행에 빚을 갚는다’는 것이 개인에게는 속박과 굴레를 벗어남을 뜻하지만 국가 경제로 보면 경제 규모의 축소를 의미한다든지, 뉴스에서 나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대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생겼는지, 저축은행 사태는 왜 일어났는지, 마트에 가면 왜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 되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에 관해 책은 경고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알려준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처음으로 묘사했던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거슬러 올라가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지금의 자본주의를 바라보기도 하고,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시장’이냐 ‘정부’냐 논쟁에서 벗어나 결국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 5 자본주의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복잡한 경제학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론을 배우는 것도 아니다. 나의 행복과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에 대한 지식이다.

P. 8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앞을 밝혀줄 불빛이 없으면 부딪히고 넘어지고 상처가 생긴다. 이것이 그냥 상처만 생기고 마는 일이라면 상관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칫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사회, 바로 그곳이 당신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P. 14 우리는 살아가면서 빚지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배운다. 빛이란 ‘남의 돈‘이기 때문에 빌렸다면 최대한 빨리 갚아야 하고, 빚 없이 스스로 번 돈만으로 살아가는 생활을 꾸려야 한다고 배운다. 심지어 많은 현인들은 이 빚이라는 것을 ‘악과 동의어로 보기도 했다. 철학자 데이비드 흄이 ‘미국 최초의 위대한 작가‘라고 불렀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근면은 빚을 갚고 자포자기는 빚을 늘린다‘고 말했다.

P. 15 한마디로 자포자기한 인간들이나 빛을 진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혀 다르다. 빚은 ‘선‘이다. 빛이 없으면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자본주의의 입장에서 ‘빛이 없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다. 빚이 있는 사람은 착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는 ‘빚 권하는 사회‘이다. 빛이 없으면 새로운 돈이 더 이상 창조되지 않고, 돈이 창조되지 않으면 자본주의도 망가지기 때문이다.

P. 68 우리는 ‘생존‘ 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P. 90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지갑 속 돈이사라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작부터 잘못된 통화정책과 탐욕스캔운 금융자본에 그 첫 번째 책임이 있다. 그렇지만 빛으로 만든 돈을 흥청망청 써버린 우리의 잘못도 크다. 분명한 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않는 시스템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과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P. 117 이제 우리는 은행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은행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물론 그렇다고 은행과의 거래를 안 할 수는 없다. 모든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모든 상품은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P. 169 개인이나 가계의 금융 의사결정은 개개인이 지닌 금융이해력에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기의 학교와 사회,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금융 교육의 깊이와 넓이에 비례하게 돼 있다. 이제 금융에관한 지식과 활용 능력이 빈부 격차를 더 벌려놓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금융이해력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필수 능력이다.

P. 217 자본주의는 소비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켰다. 과거에 소비라는 것은 그저 ‘필요‘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었다. 배가 고프면 쌀을 사고, 옷이 헤어져 입을 수 없게 되면 옷을 샀다. 하지만 그것만가지고는 차고 넘치는 자본주의의 생산품들이 다 소비될 수가 없다.

잉여생산물들이 많아지고, 그것이 회전이 되지 않으면 자본주의에는시스템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소비를 권장하는 것, 또는 강요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무엇보다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첨단과학, 고도의 심리 기술, 그리고 유명인을 내세운 광고가 필요하다.

결국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하지않은 것까지도 소비해 자본주의의 잉여생산물을 떠맡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P. 275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P. 385 인류 역사상 등장했던 그 어떤 체제도 자본주의를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지금껏 막대한 인류의 부를 만들어냈던 근본적인 동력이자 시스템이 되어 왔다. 문제는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가돼야 하느냐는 점이다. 지금까지 자본주의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위한 자본주의였다. 자본주의의 혜택은 이제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다.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력한 성장엔진을 우리 모두를 위해 나누어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낙오자가 될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모습이 바로 가장 영속가능한 자본주의는 아닐까 하는 제언을 감히 해본다.


4.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275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존감을 찾고 행복을 찾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공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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