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81조 Miracle412]

6월 9일 17시, 잠실에서 열반 기초반 76기 81조의 첫 조모임이 있었습니다.

줌 미팅으로만 뵈었던 분들을 실제로 처음 보는 자리이다 보니, 궁금함과 설레임 그리고 어색함을 가득 안고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열반을 듣기전의 저라면, 주차비가 나오더라도 편리함을 위해 차를 끌고 약속장소를 갔을 것 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작은것부터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주차비 내더라도 차를 끌고 가거나 택시를 타라고 권유해도, 흔들리지 않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제 자신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 생일 잔치를 한다고

갑자기 친정엄마, 친정언니,형부,남편과 아이들이 집에 모두 모여들었지만, 공부 하겠다고 얘기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내 아이를 축하해 주겠다고 온 가족들은 제가 집을 나가야 한다고 하니 썩 반기는 표정이 아니었고, 그로인해 저는 마음이 불편해졌지만 지금 나에게는 이 길이 제일 중요했으니 뒤돌아보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저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분들, 인생을 바꿔보려는 의지가 있는분들과 함께 한 자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자극이 되고 공부가 되는 자리 였습니다. 5개월짜리 셋째 아가를 맡길곳이 없어서 데리고 오셨던 조원분의 열정은 감탄스러웠습니다.


지금 현재 부린이의 입장인 제게는 말도 안되어보이는 목표를 얘기할때도, 진지한 표정으로 끄덕이며 들어주시는 조원분들 덕분에 목표를 향한 여정이 한층 즐거워졌습니다.


월부안에서, 저희 조원분들 모두 함께 끝까지 걸어가며 원하는 꿈을 이룰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76기 81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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