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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223]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 24.06.11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자네는 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건성인데다 갈피를 잡을 수도 없고, 순간적인 기분에 휩쓸려서 일을 크게 벌이려고 하지. 그래서 실패한 걸세."

"전 지금 여기서 따뜻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었다고요!"

"그래. 자네는 방금 '지금'이라는 점에 얽매였어. '지금' 당장 온기를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나한테 돈을 빌려서 밀크티를 산 덕분에 '지금' 이렇게 재미도 없는 낯선 노인의 이야기를 듣게 됐지."

-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일어난다.

-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부자가 생각하는 진짜 리스크는 뭐라고 보는가?"

"음, 뭘까요? 돈을 잃는 걸까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야.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아. '모조건 해라', '좋아하는 걸 해라', 이건 하나의 진실이지. 하지만 이 말들은 사물의 한 면만을 말하고 있어.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성공에 필요한 건 도전 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란 말일세.

그리고 여러 가지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아주 중요하고.

자네는 그 환경을 스스로 망가뜨렸네.

하지만 자네가 크게 잘못한 일은 없어.

다만 조금 서툴고, 운이 없었을 뿐.

자네는 그 경험을 가지고 어떻게 할 텐가?

설마 그대로 무덤으로 가져 갈 생각은 아니겠지.

나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을 높이 산다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책의 느낌표
다산북스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돈의 그릇"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다루는 능력을 소설형태로 풀어낸 책이다. 투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노인과 주인공의 대화에서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설명한다. 바로 얼마전에 읽었던 '돈의 속성'과 비슷한 결의 책이다.

#북리뷰 #부자의그릇 #이즈미마사토 #다산북스



댓글


요를레
24. 06. 12. 00:56

저도 요새 읽는 중이어요! 같은 책이라 반갑네유 ㅎㅎ 케이군님 덕분에 정신번쩍하고 과제 마무리 했습니당~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