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은 수원 영통 임장을 하기로 했다.
아침 8시 망포역 3번출구에서 모여
발도장 찍고 조장님이 미리 알려주신 루트를 통해 시작을 했다.
매일 차로 지나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걸어다니면서 상가에는 뭐가있는지
병원들이 많으면 젊은 사람들이 많은거고
요양원이 많으면 어르신들이 있는거고
학원이 많으면 학생들이 많다는걸 인지한후 보는 건물들은 또 다른 세계였다.
아파트를 위주로 보며 대장인 이유는 무엇인가를 알아가고
아파트단지는 어떤식으로 가격이 형성되어있고
무엇을 중점으로 봐야하는지를 파악한후
조장님이 하는 말을 새겨들으면서 조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처음하는 임장 모르는게 투성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조장님께서 분위기를 먼저봐야한다
그리고 단지를 보고 매물을 봐야한다
오늘은 분위기만 보는 날이니 가볍게 돌아보자 했다.
조장님의 다른 임장케이스를 들어보니 하루에 40키로를 넘게 돌았던 적도 있다고하시는데
그정도면 행군 아닌가 싶었다 ㅎㅎ
확실히 절실함이 있다면 뭐든 해내는거 같아 나의 마인드도 바꿔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음주에 시간을 따로 내서 이번에 돌아 다닌 루트를 혼자서 다시한번 돌면서 임장하는 법을 몸에 새겨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센스있게 넣어주셔서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다음주는 평촌을 가기로 했는데 거긴 또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설레고
미리 지리를 파악해놓고 예습을 해놔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