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86조 백조윤]

가치를 결정하는 5요소강의를 듣고는 공부하는 지금이 너무 좋고 재미있었고

너바나님의 2주차 강의 완강 후 난 지금 눈물이 난다.

강의를 듣고 문득 떠오른 아파트

2018~20019년쯤 광교에 사고 싶은 아파트가 있었다

어린 두 아이들을 데리고 아파트 보러 남편을 설득해 대구에서 출발해서 간 곳이다.

이때 주변 다른 아파트도 청약중이라 청약도 넣을 겸해서 갔던 곳

내 눈엔 주변 인프라가 너무 좋아 이사하고 싶었던 곳이다

그땐 갤러리아 백화점 공사가 한창이기도 했다

PD수첩에서도 떠들썩했던 곳. 매물도 없고 금액도 비쌌다.

부동산에 가서 매물이 있나고 물으면 있는데 1억 더 준다면 보여주겠다고 배짱을 튕겼던 곳이다.

하지만 하지만 돈이 너무 부족해 포기하고 말았던 곳이다.

그때는 8억대였지만 지금 최고가에서 떨어졌어도 14억이다.

이렇게 돈이 없어 놓친 물건들이 생각나

괜히 눈물이 나는 밤이다.

내가 살았던 신혼집은 지금은 팔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10년 전 가격보다 떨어져 있다.

그만큼 부동산의 입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낀다.

너바나님 말처럼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5요소를 기준으로 좋은 것을 고를 줄 알아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자본금인 거 같다.

형편이 어려워 자본금이 부족해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마냥 바라 보면서 눈 오는 겨울밤 갓난아이를 안으며 남편과 눈물 흘렸던 일

돈부터 모으자 했던 다짐들이 생각나 다시 한번 마음이 뭉클해진다.

너바나님 따라 나도 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을 하나하나 쌓아간다!

너바나님 30대의 숨어있던 열정을 다시 일으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