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11기 4람잡는 날씨에도 8도강산 갈수있조_대구밤송이] 2주차 강의후기

대구는 저의 고향이지만, 수도권으로 옮겨 온 지 벌써 26년이나 되어서 거의 낯선 도시나 다름없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나쁘다', '그쪽은 투자하면 망한다'는 말들이 많지만, 그럴수록 우리 월부인들에게는 반대로 투자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 지기반을 수강하면서 대구로 조편성을 신청했었습니다.

분명히 익숙한 지역 이름들인데도 불구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이건 뭐지? 왜 이렇게 낯설지?'하는 생각이 들 만큼 제가 고향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부자대디님의 강의에서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보라, 공급 물량이 향후 줄어들므로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온다'는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투자처로서의 대구는 어떤가를 계속 생각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대구 사람들이 왜 수성구를 좋아하는지, 그 지역에서의 가치요소가 무엇인지를 계속 알려주셔서 포인트를 잡을 수 있었고,

단순히 전세가율이 높다거나 역세권이라거나 해서 무조건 투자할 만한것이 아니라 반드시 다른 지역들과 비교, 분석을 해야한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