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우(woo)리 함께 파이어(fire) 해볼래요?
'우피레' 입니다~~
혹시 1년이 넘었는데 투자를 못해서
조급함이 드는 분들이 계시나요?
제 1호기를 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수편에 대한
복기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경험담 1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976342
투자로 관심을 갖고 있던 단지가
있는 지역은
살고 있는곳에서 KTX와 버스
타는 시간만 4시간이 걸리는 지역입니다.
기차역까지 가는시간
그리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가는데만 5시간 남짓 걸리는 곳입니다.
지기반 당시 조장님께서
평일에도 그 먼거리를 가는 저에게
꼭 투자했음 좋겠다는 응원과 함께
힘들지는 않는지 물어봐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재 조장님)
처음에는 그렇게 멀다고 느껴졌던 지역이
지금은 휴대폰 네비게이션이나
교통정보를 볼필요가 없었졌습니다.
이 지역과 인접한 구를
눈과 발로 밟는데
4달 이상이라는 시간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출퇴근 하는 것처럼
몸이 알아서 움직이고
옆동네 가는것처럼
쉽게 갈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렇게 20번 정도는 다녀온것 같습니다.
제가 보려했던
물건은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서울로 자주 출장가는
세입자 일정상
토요일 2번, 금요일 1번
총 3번을 보려했다가
보는데 실패했던 집입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여러 핑계로 집 보여주기를 꺼려했던
세입자를 간신히 설득해
그주 목요일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랜 설득의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다는...)
세입자 퇴근시간에 맞추어
집을 보기 위해
오전업무 이후 반차를 내고 기차로
5시간을 걸려 달려갔습니다.
단 1개의 물건을 보기위해
왕복 10시간, 10만원에 가까운 돈을
썼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건은 봤지만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물건에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체, 단 1개의 물건을 보기위해
그 먼거리를 가야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종잣돈이 많지 않은 싱글 투자자입니다.
월부에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신혼부부 투자자
워킹맘, 워킹대디 투자자
육아맘, 육아대디 투자자
교대근무 투자자
전문직 투자자
싱글 투자자
개인적으로
모든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지만
육아와 투자 모두 하고 있는
워킹맘, 워킹대디 투자자분들께
먼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모든 투자자들이 종잣돈(투자금)이
넉넉하진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싱글투자자는
투자금이 맞벌이 하는 분들보다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이나, 전문직처럼
연봉이 높지 않다면 더더욱
종잣돈에서 싱글투자자는
자유롭기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시간이라는 무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먼 지역이라도 한번더 가고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을 가야하고
시간을 내어 발품을 한번더 팔아야 합니다.
시간이라는 재화를 이용하고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동을 통해서
스스로 가진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매물 1개를 볼지라도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살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번만이 아니라
다음번에도
그 다음번에도
어떤 현장이든 달려가고 있을 것입니다.
협상의 시작은 거절부터 시작합니다.
(ft.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세입자가 살고 있는 이집을
4번째만에 겨우 볼수 있었습니다.
나름 세입자에게도 집을 보여주지
않아도 될 이유가 있었는데요.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했고
3주뒤에 돈을 받고 퇴거하면 되었기에
굳이 투자자인 저에게
집을 보여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상대적으로 싸다고 생각되던 물건이고
부사님에게 단지 연식이 좋고
신혼부부가 살아서
집 상태가 깨끗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1번은 꼭 보고 결정하고 싶었습니다.
협조해줄 필요가 없었던 세입자는
처음 2번은 주말에 서울출장을 이유로
평일 1번은 회사에서 일이 늦게
끝난다는 이유로
집 보여주기를 거절했습니다.
부사님은 세입자가 집 보여는게
싫어서 그런것 같다고
더 물어보기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부사님, 그럼 커피 모바일 쿠폰 보내주면서
세입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깐이라도 좋으니, 집을 보여달라고 하면 안될까요?"
라고 정중하게 간곡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결국 평일 세입자가 지정해준 저녁시간에
겨우 맞추어서 집을
볼수 있었습니다.
부사님께 말씀해주신것보다
집이 깨끗하고, 상태가 좋았고
새로운 세입자가 맞추어진 집이라
조건도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동일 단지내 조건이 더 좋은 매물을
이후에 발견해
그날 보았던 물건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투자공부를 하기전에는
2~3번 시도해서 실패하거나
성공할 확률이 낮은것에는
포기하거나 회피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설득하기 힘드니까
거절당하는게 두려워서
부탁하는게 창피해서 등
확률이 높지 않은 게임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거나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탁을하거나, 질문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도합니다.
'하는것은 저의 몫이고
받아주는것은 상대방의 몫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를 못하는 31개월동안
저는 독강임투를 통해
투자자로써 체력을 키우며
저환수원리 투자기준을 배웠고
협상하는법, 포기하지 않는법
CEO의 마인드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법
질문하는 법 등
여러가지를 익혀왔습니다.
물건을 보기 위한 과정속에서
시행착오가 있어도
배워온 것을 토대로 포기하지 않고
되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혹시,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저렇게 하면 해결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조금씩이지만, 협상하는 법
성공하는 법에 대해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아 가고 있는듯합니다.
성장은 어느순간 무조건 찾아옵니다.
(ft.노력)
이번에 듣는 정규강의에서
MR포마드 튜터님께서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1년차부터 3년차 투자자가 될때까지
독강임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재미있을때도 있지만
힘들었을때, 쉬고싶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시작한 첫달부터 '목실감과 감사일기'를
1~3일정도 밀린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하루도 빼먹은 적은 없습니다.
성장을 위한 저의 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전투자의 경험을 얻기 위해
지금까지 만난 튜터님, 선배님들에게
'되는 방법'을 항상 물었고
'어떻게 0호기를 해결하고
1호기를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계속해서 했었습니다.
매달 독서모임 참여
100번쓰기
미래일기 쓰기
동료들에게 확언하기
24년도 원씽 세우기 등
그결과, 여러 운이 닿아서
0호기를 간신히 처분하고 새로운 투자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으며 성장할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투자를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성장이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로써 살다보면
역경이 무조건 올것입니다.
이때 포기하는 사람과
거기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사람의 인생은
시간이 지나보면 정말 많이 벌어져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로써의 성장, 그리고 생존은
바로 오늘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멘토님, 튜터님들이 걸어가는 길
선배 투자자들이 걸어가는 길
몰입하고 있는 동료들이 먼저 걸어갔던 길을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따라가겠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반드시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과
투자를 그만해야할 수많은 이유들이
생길수 있겠지만
그래도 눈을 질끈감고
오늘 하루도 한발 더 내딛어 보겠습니다.
투자를 이제 시작하는
모든 동료 투자자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우피레님 응원합니다 💜
우와 피레님 복기글 감사합니다 비효율인거 같아도 하기싫어도 어떻게든 해내는 하루하루가 가치있는것같아요🫶🏻🫶🏻 피레조장님 오늘하루도 화이팅❤️
우피레님 열정과 노력으로 찾아내신 1호기!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협상 후기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탄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