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그릿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번역
김미정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행
2022.12.19.
앤절라 더크워스
글작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연구로 수석 졸업한 후 마샬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옥스퍼드대학에서 신경과학 석사학위를,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악관, 세계은행, 미국프로농구협회(NBA)와 미국프로미식축구연맹(NFL) 소속 팀들과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 발달의 연구와 실천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릭터 랩(Character Lab)의 설립자이자 연구부장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그녀는 고액 연봉을 받는 컨설턴트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모두가 선망하던 자리를 떠나 박봉의 뉴욕시 공립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곳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차이점은 단순히 지능지수(IQ)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여러 해에 걸쳐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심리학을 공부하기에 이른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이자 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 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 즉, ‘그릿’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의지와 자기절제에 대한 10년이 넘는 종단연구는 수많은 학술 저널에 기고되었고, 《뉴욕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NPR》, 《포브스》 등 많은 언론들에서 그녀의 연구를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에 올랐다. 결국 그 독보적인 연구를 인정받아 2013년 맥아더 펠로(MacArthur Fellow)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맥아더재단이 1981년부터 매년 창의적이고 미래의 잠재력이 큰 인물 20여 명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일명 ‘천재에게 주는 상’(genius grant)으로도 유명하다. ‘그릿’에 대한 그녀의 연구는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재닛 엘런의 연설 등에 인용되었으며 그녀의 TED 강의는 1,000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연구가 담긴 첫 번째 저서이다.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해로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릿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이 실제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보낼 수도 있다.
빛나는 인간의 업적이 실은 평범해 보이는 무수한 개별 요소의 합이라는 것이다. 최상급 기량은 사실 수십 개의 작은 기술 및 동작 하나하나를 배우거나 우연히 깨치고, 주의 깊은 연습을 통해 습관으로 만들고, 전체 동작이로 종합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부분 동작들 중에서 비범하거나 초인적인 동작은 하나도 없다. 정확하게 실행된 동작들이 합해쳐 탁월한 기량이 나올 뿐이다.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는 틈은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내가 모르는 것들, 더 알아야할 것들, 배워야할 것들을 조금씩 메워가는 과정에서 실력과 성공이 다가온다.
유능한 장인답게 작은 부분을 제대로 만드는 법부터 진지하게 배운 다음 전체를 구성하는 일에 조심스럽게 도전했다. 그들은 눈부신 전체에 감탄하기보다 작고 부수적인 것들을 잘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에 거기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다.
- 작은 것에서 느끼는 즐거움. 디테일한 부분의 차이를 아는 것.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집중하는 것.
아들도 저처럼 손가락으로 문장을 짚어가며 읽더라고요. 저도 여전히 그렇게 읽거든요. 내가 쓴 글이 아니면 무슨 글이든 아주 천천히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습니다. 남들처럼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맞춤법에도 서툰 것이 장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소설을 쓸 때는 속도가 느리다고 곤란하지 않습니다. 작가가 원고를 검토한다고 해서 손해 볼 일은 없지요.
- 작가가 원고를 검토한다고 해서 손해볼 일은 없다. 그렇지만 독자는 다르다. 서툰 것을 서툴지 않은 것으로 발전시켜나가야한다.
스스로를 다그칠 용의 또는 너무 고통스러워지기 전에 중지하는 경향
내가 지켜보니까 작가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첫 단계에서 실패하고 실제로는 희곡 한 편, 책 한 권 쓰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비해, 일단 희곡이나 소설 한 편을 실제로 완성한 사람은 뒤이어 연극으로 상연하거나 책으로 출간하더군요.
- 작은 성공 경험이 그릿을 키우는 데에 밑거름이 된다. 꿈은 있지만 그 방법이 모호하다면.. 실제적인 액션의 켜가 쌓일수록 목표는 선명해진다.
투지가 강한 사람의 중간 목표와 하위 목표는 대부분 어떤 식으로든 최상위 목표와 관련이 있다. 반면에 투지의 부족은 일관성이 부족한 목표 구조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 수준 또는 하위 수준 목표들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의 목표 체계에는 상위 목표는 있지만 이를 지지해줄 중간이나 하위 수준의 목표들이 없었다. 이는 긍정적 환상이다.
- 부족한 것은 올바른 방법론이다. 스스로를 평가절하하기 이전에 객관적 판단으로 내 상황과 방법 그리고 환경을 살피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 인생처럼 만화를 그리는 일도 십중팔구는 잘 풀리지 않으므로 작품을 한꺼번에 10점씩 제출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장거리 여행이든 돌아갈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상위 수준의 목표일수록 이를 고수하는 것이 옳다.
- 상위 수준의 목표와 하위목표를 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에 목숨을 걸면 안되고 무엇을 걸러내야하는지. 지금 내가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지 필요한 일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탐색과 먼저 길을 걸어간 멘토가 필요하다.
직업을 좋아하는 마음이 갑자기 생길 거라는 신화도 비슷한 종류의 문제라고 말한다. 한동안 일해보고 상당히 깊이 관여해봐야 미묘한 사항들을 알게 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많은 일이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재미없고 하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처음에는 몰랐던 많은 면을 알게 되고, 겨코 이런 점들을 완벽히 해결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려면 그 일을 꾸준히 해봐야만 합니다.
- 상상과 현실은 다르다. 여러번 경험해오고 있다. 해봐야 안다.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이 일을 할 지 말 지는 충분한 탐색과 분석을 통한 후 옳다싶으면 해봐야한다.
최고가 되고 싶다면 의식적인 연습을 하라.
흥미롭게도 많은 이들이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연습하기를 원한다.
-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다. 스스로 돌보는 자가 되자.
내 그릿 사전에서 목적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려는 의도를 뜻한다.
그릿의 전형들은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나는 낙관적으로 설명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낙관의 끝은 그래도. 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자.이다. 안될 이유보다 될 이유를 찾는 자세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뛰어난 성적 등 학업 성취에 대한 예측력이 가장 높은 것은 그릿을 포함한 내적 품성이다. 관계적 품성, 그리고 학습에 대한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자세에는 어느 덕목보다 지적 품성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어느 품성만 특별히 중요하기보다는 다면적 성격 특성이 다함께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 그릿이 없다하여 자책할 필욘 없다. 성격적 특성 중 하나인 그릿은 분명 일을 성사시키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유일한 것은 아니다. 그릿이 부족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리는 쪽으로. 나는 가진 것이 많다.
댓글
리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